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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행정] 강남구의회 윤석민 의원, 제32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발언
[아유경제=조현우 기자] 강남구의회 윤석민 의원(개포1ㆍ2ㆍ4동)은 이달 1일 제32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 발언을 통해 강남구 미래 교육에 관해 제안했다.
다음은 윤 의원의 자유 발언 전문.
존경하는 강남구민 여러분,
이호귀 의장님과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조성명 구청장님과 관계 공무원 여러분,
그리고 이 자리에 함께해주신 언론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개포동 출신 윤석민 의원입니다.
오늘 본 의원은 `강남구 미래 교육`이라는 중대한
화두를 가지고 이 자리에 섰습니다.
최근 `4세고시`, `7세고시`논란이 불거지면서,
영유아 사교육과 우리 교육 현실의 심각성이
드러나고 있으며, 우려와 대책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초등학생 시절부터 유학을 선택하는
사례의 급증으로 공교육에 대한 신뢰 상실과
창의성‧자기주도성 부족에 대한 학부모들의
실망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실은 교육 문제를 더 이상
교육청에만 맡길 수 없다는 것을 분명히 보여줍니다.
지방자치단체 역시 능동적으로 미래를 준비해야 하며,
그 선두에는 강남구가 서야 합니다.
이에 본 의원은 강남구가 미래 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할 수 있도록
`강남 미래 인재 프로젝트`를 제안하는 바입니다.
이는 어린이부터 청년에 이르기까지 전 생애에 걸쳐
창의성과 리더십을 지원하는 혁신적 전략이라고 생각됩니다.
첫째, 어린이를 위한 `강남 어린이 자연 리더십 학교`입니다.
강남에는 대모산, 구룡산, 매봉산, 한강,
양재천, 탄천, 세곡천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보유한 도시입니다.
이 자연을 활용하여 아이들이 스마트폰과
게임 세상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뛰놀며
체력, 창의력, 공동체 감각을 키우는
`강남 어린이 자연 리더십 학교`설립을 제안합니다.
영국의 명문 학교들이 유년기부터
자연 체험과 스포츠를 통해 지도자로
성장하는 토대를 마련하듯,
강남구 역시 자연 체험 프로그램,
산림 미션, 생태 토론 수업 등을 통해
창의적 미래 인재를 육성해야 합니다.
둘째, 청소년을 위한 `강남 청소년 리더십 아카데미`입니다.
영국의 이튼 칼리지, 세인트폴스 등
명문교들은 팀 스포츠를 통해 협동심, 리더십,
규율, 공동체 정신, 나라 사랑을 몸으로 익히게 합니다.
강남구도 이를 벤치마킹하여, 관내 중·고등학교에
`강남 청소년 리더십 아카데미`를 활성화하고,
`강남 리더십 캠프`및`학교 간 리더 스포츠 리그`를
정례화할 것을 제안합니다.
이는 단순한 체육 수업을 넘어, 책임감과
사회성, 글로벌 감각을 갖춘 21세기형
리더 양성의 기반이 될 것입니다.
특히 스포츠를 통한 리더십 교육은 치열해지는
글로벌 무대에서 강남구 학생들의 경쟁력을
높이는 강력한 자산이 될 것입니다.
셋째, 청년을 위한 `강남 청년 미래 프로젝트`입니다.
이스라엘은 청년들에게 군 복무를 통해
IT, 로봇, 사이버 보안 등 최첨단 기술을
실습으로 익히게 하고, 전역 후에는 창업을
적극 지원하여 세계적인 기술 강국으로 도약했습니다.
그 결과 `스타트업 국가`라는 별칭을 얻게 되었습니다.
강남구도 이를 벤치마킹하여,
`강남 청년 미래 프로젝트`를 제안합니다.
청년들이 AI, 로봇, 보안 기술 등
첨단 분야 실무 역량을 키우고, 전역자,
대학생, 벤처 기업이 함께 창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청년 창업 인프라를 확충하고,
공유 창업 공간 조성 및 맞춤형 멘토링 시스템을
활성화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추진을 위해
세계적인 수준의 AI (인공지능) 및 로봇 대학원을
적극 유치하고 교수와 석‧박사급 인재들이
유아부터 청소년까지 학교에 직접 찾아가 교육을 지원하며,
나아가 청년들의 IT 창업을 적극 뒷받침하는
정책을 펼칠 것을 제안드립니다.
강남구를 `청년 도전의 성지`로 만들어야 합니다.
존경하는 강남구민 여러분!
강남구는 이미 세계적 수준의 교육 자산을 보유한 도시입니다.
그러나 지금 우리는 초등학생 유학 붐이라는
현실을 마주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미래세대인 어린이‧청소년‧청년을 위한
장기적이고 혁신적인 투자를 통해
50년, 100년 후를 준비해야 합니다.
더 이상 교육 문제를 교육청만의 몫으로 남겨둘 수 없습니다.
아이들은 우리의 미래입니다.
강남구의 미래는 곧 대한민국의 미래이며,
대한민국의 미래는 세계 속 강남구의
이름을 걸고 경쟁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지금, 강남구가 세계적인
교육 선진국을 이끄는 선도 도시로 나아가야 합니다.
준비하는 자만이 미래를 이끈다는
신념을 가슴에 품고, 강남구가 미래 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하여 세계가 주목하는
`교육 선도 도시`로 우뚝 설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이상으로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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