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 미국/중남미 / 등록일 : 2017-04-18 11:14:07 / 공유일 : 2017-04-18 19:51:32
황교안 권한대행, 마이크 펜스 부통령 한·미 공동 발표
첫 번째 방문국 한국을 선택 한·미 동맹 문제를 매우 비중 높게
repoter : 강진원 ( kjw5310k@naver.com )

- 북한은 미국 대통령과 미군을 힘을 시험하지 않아야.
- 방어적 조치인 사드를 동맹으로 북한의 어떠한 공격도 퇴치.

 【17일 삼청동 총리공관 한미공동 발표중인 황권한 대행과 펜스 부통령】

 이데이뉴스 전국취재본부장 강진원 기자

 16일~18일까지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방한 중인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18일 방일에 들어가 아베 신따로 일본 총리, 아소 다로 부총리 등과 만나며, 일본에 이어 25일까지 인도네시아, 호주, 하와이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마이크 펜스 미 부통령은 16일 오후 오후 전용기를 통해 오산공군기지에 내린 펜스 부통령은 서울 국립현충원 방문을 맨 처음 방문했다.

 현충원 참배는 한국과 미국은 전쟁에서 함께 피흘려 싸운 혈맹이며 다른 동맹보다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는 점을 보여주는 것으로, 펜스 부통령의 부친인 에드워드 펜스 주니어가 6·25 전쟁에 참전, 1953년 육군 훈장인 청동성장(Bronze Star Medal)을 받은 전쟁영웅이기에 개인적인 인연이 있기도 하다.

펜스 부통령은 17일 오전 비무장지대(DMZ)를 방문했고,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서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과 면담, 오찬을 함께 한 후 국내외 언론을 상대로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17일 오후에는 서울 여의도 국회를 찾아 정세균 국회의장을 예방했다.

 방한 마지막 날인 18일 오전 9시 주한 미국상공회의소(AMCHAM)가 주최하는 행사에 참석해 한국과 미국 기업인을 상대로 연설한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을 방문 중인 펜스 부통령이 첫 번째 방문국으로 한국을 선택한 것은 미국이 북한, 한·미 동맹 문제를 매우 비중 있게 보고 있다는 평가로 풀이된다.

 방한 일정중인 17일 삼청동 총리서울공관에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한미 공동 발표를 했다.

황 권한대행은 이날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과의 면담 및 오찬을 한 뒤 공동발표를 통해 『주한 미군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가 조속히 배치, 운영되도록 함으로써 북한 위협에 상응한 한미동맹의 대비태세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황교안 권한대행과 마이크펜스 부통령의 공동발표문 요지는 다음과 같다.

 ■ 황교안 권한대행의 발표문 요지

 펜스 부통령의 취임 후 첫 한국 방문을 환영한다.

펜스 부통령의 선친은 한국전 당시에 우리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헌신했던 한국전 참전용사로 오늘 오전 펜스 부통령께선 DMZ 지역을 방문해서 굳건한 연합방위태세를 점검하고 강력한 대북 억지에 의지를 재확인하였다. 이는 개인적인 특별한 인연뿐만 아니라 60년 넘는 한미동맹의 깊은 연륜과 공고함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 하겠다.

특히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과 도발로 인해서 한반도의 안보정세가 엄중해지는 상황에서 펜스 부통령이 취임 후 첫 아시아 방문국으로 한국을 찾은 것은 한미동맹은 앞으로도 안보, 경제, 통상, 글로벌 협력을 중심으로 더욱 강력한 동맹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는 확고한 의지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

또한 이 문제에 있어서 중국의 건설적인 노력과 역할이 중요하다는 공동 인식 하에서 미중 정상회의를 평가하고 중국과 협력 면밀히 하고 강화해 나가는 한편 북한 추가 도발 시 이를 토대로 강력한 징벌적 조치를 조속히 취해나가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갈수록 고도화되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대응에 있어서 확장억제를 포함한 대북 억제 제도와 연합 방위태세 강화를 위한 제반 조치를 지속 추진해나가기로 했으며 주한 미군 사드가 조속히 배치, 운영되도록 함으로써 북한 위협에 상응한 한미동맹의 대비태세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우리는 이와 같은 주요 현안들에 대한 대처와 해결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양국간 물샐 틈 없는 공조이며 모든 관련 정책과 조치는 앞으로도 양국간 한 치의 빈틈도 없는 긴밀한 협의와 조율을 취해나가는데 전적으로 인식을 같이 했다.

■ 마이크 펜스 부통령의 발표문 요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환영 환대에 감사드린다.

 부통령으로서 아시아 태평양 방문의 첫번째 기착지로 한국을 선택했다. 트럼프 대통령을 대신해서 오랜 동맹국인 한국에 대해 미국의 흔들리지 않는 지지를 표명한다. 트럼프 대통령과 나는 한국과 미국의 강한 파트너십에 감사드린다.

 한국의 전환기를 잘 관리해나가고 있는 황 대행과 국민들께 치하드린다. 트럼프 대통령과 미국 전 행정부는 법치와 민주적 프로세스에 대한 한국민들의 의지 존중하고 5월 9일 한국의 선거 결과가 어떻든 간에 미국의 한국의 안전과 안보에 대한 의지는 확고할 것이다.

미국 대통령을 대신해 한국민들에게 전달하는 메시지는 어려운 시기에 미국은 한국과 함께, 또 3만7500명의 미군과 함께, 미군의 해군, 공군, 해병대와 함께 자유의 경계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리더십 하에서 우리 한미동맹은 더욱 강해질 것이고 양국은 더욱 더 안전해질 것이다.

우리의 굳건한 동맹은 이 지역의 가장 위험하고 가장 시급한 위협인 북한에 대처하는 데 있어서 1992년 이후 미국과 우리 동맹은 비핵화된 한반도를 위해 평화적 방식으로 달성하기를 원하며, 모든 옵션은 테이블 위에 있습니다. 지난 2주 동안 시리아와 아프간에서 택한 우리 행동에 의해 전 세계는 우리 새로운 대통령의 힘과 결의를 목도했다.

 북한은 우리 대통령의 결의를 시험하거나 또는 이 지역 미군의 힘을 시험하지 않아야 하며, 우리는 계속 방어적 조치인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를 동맹으로 한국의 안보를 위해 어떠한 공격도 퇴치할 것이고 어떤 재래식, 핵무기의 도전도 압도적이고 효과적인 대응으로 대처할 것이다.

 지난 20년 동안 미국과 우리 동맹국은 북한의 핵 프로그램 해체시키고 북한 국민의 고난을 돕기 위해 평화적으로 노력해왔으나, 하지만 모든 단계에서 북한은 우리의 시도를 기만과 깨진 약속과 핵과 미사일 시험으로 대응했습니다. 지난 18개월 동안 북한은 두 번의 불법적 핵실험을 했고 또 전례가 없는 많은 수의 탄도미사일을 시험했다. 미국의 전략적 인내의 시대는 끝났다.

 이번 달 초 트럼프 대통령은 황 권한대행과 통화하면서 한미동맹의 힘을 재확인한 바 있고, 또 나는 오늘 황 권한대행에게 우리는 한국과 모든 문제에 있어서 긴밀하게 공조하고 의논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달 7일 트럼프 대통령과 중국 시진핑 주석은 남쪽 백악관에서 북한의 무기 프로그램의 시급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고 또 비핵화된 한반도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한 바 있다. 또 두 정상은 유엔 안보리 결의안을 완전히 준수할 것 밝혔고 그리고 북한이 불법 무기 프로그램을 포기할 것을 함께 설득하자고 합의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며칠 전에 밝혔듯이 중국이 적절하게 대처하지 못한다면 미국과 우리 동맹국들이 할 것이며 트럼프 대통령을 대신해서 미국의 한국에 대한 안전과 번영에 대한 의지를 말씀드리고 또 한국 국민들에게 우리의 흔들리지 않는 동맹 말씀드리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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