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사건사고 / 등록일 : 2014-03-20 22:22:25 / 공유일 : 2014-03-24 06:45:22
어린이 2명 장례 무사히 치러, 이웃들의 아름다운 봉사 빛나
소방대, 적십자, 배방장례식장 서로 힘 보태
repoter : 생생신문 ( baebangin@hanmail.net )

지난 19일 발생한 공수리 빌라 화재로 두 어린 생명이 하늘나라로 갔다.

 

6살 어린이는 불이난 날 숨졌고, 7살 어린이는 중환자실에서 사투를 벌이다 채 이틀을 넘기지 못하고 우리곁을 떠났다.

 

가정 형편이 너무 어려워 병원비는 고사하고 장례비로 마련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다.

 

이때, 배방읍 복지팀 김민숙 팀장은 긴급하게 시청에 보고해 긴급구호금을 지원했고, 배방의용소방대 김세환 대장, 여성대 장옥순 대장과 남녀 대원들, 그리고 배방적십자봉사회 최병옥 회장과 회원들이 어려움을 함께 했다.

 

또한, 배방장례식장 지수현 대표는 딱한 소식을 전해 듣고 모든 비용을 무료로 장례를 도왔다.

 

병원 중환자실에서 시작해 장례식장에 이어 화장장과 봉안당까지 동행하며 위로하고 함께 슬픔을 나눈 모든이들의 봉사가 참 아름답다.

 

이웃의 어려움을 위로하며 끝까지 함께한 여러 사람들의 훈훈한 이야기가, 봄소식과 함께 우리의 마음을 달래주고 있다.

 

봉사에 동참한 봉사자들에게는 깊은 경의를, 유가족에게는 심심한 조의를 전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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