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취업 / 등록일 : 2018-02-05 20:28:28 / 공유일 : 2018-02-05 20:54:56
강기정, 『500만 광주_그랜드 비전』 제시
광주 지역경제 위기극복과 새로운 성장 전략 마련 필요
repoter : 아데이뉴스 ( yug42@naver.com )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 자문위원장인 강기정 전 의원이 광주의 새로운 성장을 위한  『500만 광주 그랜드비전』을 제시했다. 

5일, 정책연구소 ‘광주성장 더 큐브’가 마련한 특별기획포럼에서 기조발표에 나선 강 위원장은, 광주가 현재 처해있는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성장 강 위원장은 불과 20여년 뒤인 2040년에 광주전남 지역의 1/3이상이 소멸위기에 처한다는 한국고용정보원의 연구결과를 인용한 뒤,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상상력과 사이즈, 접근 방식으로 광주의 성장 동력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밝혔다.

□ 뒤처지는 광주, 위기의식 가져야
강 위원장은 세계 주요도시들이 광역도시권 전략으로 새로운 도약을 맞고 있다면서, 일본의 ‘간사이 광역연합’과 프랑스 ‘그랑리옹’을 비롯해 영국, 네덜란드 등의 사례를 소개했다.
  ※ 간사이 광역연합 : 2010년 간사이 지방의 2부5현이 연합해 출범. 산업진흥, 관광문화진흥 등 7대 분야 공동대응
  ※ 그랑리옹 : 프랑스 제3의 도시인 리옹은 유럽 메트로폴 15위 진입을 목표로 광역도시전략 추진 중

보다 큰 문제는 광주가 국내의 타 도시에 비해서도 뒤처져 있다는 점으로, 부산이 10년 전부터 추진 중인 ‘1천만 메가시티’전략과 최근 구체화되고 있는 인천의 ‘500만 메가시티’ 구상, 대전충남충북의 ‘550만 권역정부론’ 등을 들며 광주가 위기의식을 갖고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500만 광주 - 광주 전남의 연대와 동맹에 기반한 기능 통합
 - 문재인 정부, 한반도 新경제지도 구상과 정확히 일치
 - 행정구역과 인재, 자원을 초월하고 공유하는 Software space 기반


강 위원장은 『500만 광주』는 이익공유를 기반으로 한 동반성장과 글로벌 경쟁력강화를 목표로 삼아야 한다면서, 150만 광주와 200만 전남의 행정구역을 초월하고 양측의 인재와 자원을 함께 공유함으로써 또 하나의 150만 광주를 창출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500만 광주』는 과거의 시도통합론과는 발상과 접근이 전혀 다르다는 점을 강조하고, 광주 전남의 행정통합이 아닌 연대와 동맹에 기반한 기능통합의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 500만 광주 실현 방안
 - 경제권연합, 문화권연결, 인프라공유로 국제관문성과 지역중심성 확보
 - 4대 핵심 벨트 구축방안 제안


강 위원장은 『500만 광주』실현을 위해서는 광주전남의 △경제권연합 △문화권연결 △인프라공유를 통해, 국제 관문성을 강화하고 지역 중심성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구체적인 실현방안으로 4대 벨트 구축과 세부 실천과제들을 제안했다.

① 500만 국제도시조성 협력벨트
 첫 번째는 ‘500만 국제도시 조성 협력벨트’로, 광주의 지리적, 공간적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해 △ 무안공항을 광주·무안 관문공항으로 조성 발전 △ 무안공항 배후에 국제도시 조성 △ 광주공항 이전부지에는 250만평 규모의 스마트시티와 친수공간 조성 △ 세계 최대의 에너지 전력엑스포 개최를 들었다.

② 500만 경제 신산업 육성벨트
두 번째는 ‘500만 경제 신산업 육성벨트’로 △ 메이드인(Made-In) 광주 - 글로벌 에너지 신산업 테스트베드 구축 △ 업그레이드(Upgrade) 광주 – 빅데이터 기반 링크 플러스 △ 시너지(Synergy) 광주 – 지역 혁신산업 융합, 신 전략산업 발굴 등을 제안했다.

③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역벨트
세 번째는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역벨트’로, 아시아문화중심도시의 영역을 광주전남으로 확장하고 문화산업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 광주는 아시아문화 교류도시로 전남은 문화역사휴양도시로 연결 △ 문화자원 스토리텔링센터 구축 △ 민주인권평화 국제공적개발원조(ODA) 사업 발굴 확대를 들었다.

④ 500만 인프라벨트
네 번째는 ‘500만 인프라 벨트’로 △ 철도를 중심으로 한 광역교통체계 구축(광주역~광주송정역 도시철도 연결, 광주~나주혁신도시 연결, 광주~담양 달빛내륙철도, 광주~순철 복선전철화) △ 광역교통청 신설 추진 △ 광주전남 광역 도시위원회 및 지원단 운영 등을 제시했다.

□ 500만 광주, 더 포용적이고 더 개방적인 도시 될 것
강 위원장은 발표를 마무리하면서 500만 광주의 정체성에 대해 더 포용적이고 더 개방적이면서 진취적인 도시가 될 것이라면서 각자의 한계를 공동체의 힘으로 극복하는 젊음과 공존의 광주를 함께 만들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 이날 특별기획 포럼은 강기정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 자문위원장의 기조연설에 이어 광주성장 the CUBE 연구소장을 맡고 있는 김준하 광주과학기술원 교수를 좌장으로 김양현 전남대 교수, 김일태 조선대 교수, 나기수 중소기업기술혁신 광주·전남협회장, 안태홍 전남과학대 교수, 유영태 조선대 교수, 임춘택 광주과학기술원 교수, 장경룡 광주여대 교수, 최봉규 중소기업융합 광주·전남연합회장, 최치국 부산발전연구원 전 선임연구위원의 패널토론과 종합토론으로 진행됐다.


정책연구소 '광주성장 the CUBE'는 창립 이후 지금까지 광주성장을 위한 어젠다 개발에 주력해오고 있다.



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주소: 광주광역시 북구 북동 4-9번지 2층 / 북구 금재로75번길 21. 2층(북동) 등록번호: 광주 아-00144 | 등록일: 2005년 10월 4일 | 발행인/편집인: 강대의(010-4192-5182)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대의 (010-4192-5182) | 제보 및 각종문의 : (062)673-0419(代) | FAX : (062)456-5181 Copyright(c) 2016 :::이데이뉴스닷컴::: All rights reserved.
무료유료
신고하기 공유받기O 신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