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 책 / 등록일 : 2014-02-19 21:39:53 / 공유일 : 2014-03-07 18:51:19
고개 숙인 남편들 (전자책)
repoter : 안무월 ( dsb@hanmail.net )


고개 숙인 남편들 
이미선 수필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서른여섯 되던 해 봄, 운명적으로 찾아온 문학은 인생의 등불이요 환희였습니다. 수필은 제 마음 밭에 희망과 풍요로움을 가꾸어 줍니다.
등단 후 십 년 동안 많은 내적 갈등을 겪어오다가 뒤늦게 수필에 정진해서, 이제야 부족한 수필집을 세상에 내놓게 되어서 지천명 나이에도 소녀처럼 쑥스럽고 가슴이 설렙니다.
  앞으로 더욱 마음 밭을 갈고 닦아서 좋은 수필을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 책을 하늘에 계신 친정어머니와 아직도 귀여운 막내딸로 예뻐해 주시는 아버님, 사랑하는 남편과 제 분신인 아이들에게 바칩니다.
이미선, 책머리글 <책을 내면서>

  이미선 수필가는 따뜻한 눈과 마음을 가진 작가다. 누구나 가짐직한 꿈을 가꾸되 어느 누구도 따라오지 못 할 만큼 옹골차게 펼쳐내는가 하면 그렇게 그가 빚어낸 수필 속 이야기들은 부드럽고 따스하게 읽는 이의 가슴으로 파고든다.
  특히 결혼 전 돌아가신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이 작품들 곳곳에서 나오고 잘 자라준 세 아이들의 이야기가 자랑스럽게 등장하는가 하면, 바쁜 중에도 봉사의 즐거움을 키워가는 것을 보면, 아내로 엄마로 작가로 살아가는 그의 문학이 아름답고 향기롭고 따뜻한 문학이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을 금방 깨닫게 된다. 무리 없이 펼쳐내는 문장, 알맞은 사유, 품격이 드러나는 겸손한 글쓰기, 사랑을 나누고 펼쳐내는 방법을 알고 나무에도 화초에도 요리에도 따스한 눈길을 촉촉이 내려 보내는 그의 수필들에선 그래서 그만의 맛과 멋이 새록새록 솟아난다.
최원현(문학평론가. 한국수필창작문예원장), <추천사> 중에서


    - 차    례 -

머리말 | 이미선 
추천사 | 최원현(문학평론가) 

제1부 나무 이야기

나무 이야기 
무소유 이후 
눈 
전화와 편지 
강아지 이야기   
기다림 

제2부 고개 숙인 남편들
고개 숙인 남편들 
김장김치 
꿈 
나누는 마음 
나무늘보의 미학 
딸과 며느리 

제3부 포도주처럼 무르익는 정
포도주처럼 무르익는 정 
사계절의 작은 행복 
사진 
생명의 소중함에 대하여 
성형 유감 
세월 속에서 더 그리워지는 어머니 

제4부 소망이 이루어지길
소망이 이루어지길 
손 
아름다운 평생교육 
우리들의 행복한 나이 
조리기구 이야기 
요리의 즐거움 

작품해설 | 김병권 

[2014.02.20 발행. 133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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