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부동산 / 등록일 : 2020-06-30 21:06:18 / 공유일 : 2020-07-01 08:01:46
[아유경제_연예] ‘개훌륭’ 코비ㆍ담비 보호자 “입양 결정… 좋은 곳으로 갔으면”
repoter : 조은비 기자 ( qlvkbam@naver.com )


[아유경제=조은비 기자] KBS2 예능프로그램 `개는 훌륭하다`에 출연했던 보더콜리 코비와 담비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됐다.

앞서 `개는 훌륭하다`에 출연했던 코비와 담비의 보호자는 코비가 아기견 담비를 틈만 나면 괴롭히고 있는 상황에서 "담비 혼자 사랑받을 수 있는 곳으로 보내줬으면 좋겠다"는 강형욱 훈련사의 부탁을 거절했다. 이후 일부 시청자들은 코비와 담비의 보호자의 결정을 비판하기도 했다.

이달 29일 방송된 `개는 훌륭하다`에서는 보호자들이 고민 끝에 담비의 입양을 결정한 사연이 공개됐다.

보호자들은 "마음은 그게 싫은데 현실적으로 강 훈련사님 제안이 맞는 것 같다. 딸하고 의논해서 좋은 곳 있으면 보내는 게 좋은 것 같다고 생각을 한다"라며 "좋은 곳으로 마음 따뜻한 분에게 갔으면 좋겠다"고 담비의 입양 결정을 밝혔다.

코비에 대해서는 "강 훈련사님이 훈련을 해주면 잘 받아서 좋은 개로 잘 키웠으면 한다"고 말했다.

강 훈련사는 "쉽지 않았을 텐데 어려운 결정해준 것 같다. 내 개지 않나. 담비, 코비를 잘 아는 분들은 보호자다. 엄청나게 힘들었을 거다"라며 "출연해주는 분들에게 응원을 해달라"라는 요청을 하기도 했다.

이어 "정말 나오는 게 쉽지 않다. 자기 세간살이 다 보여주면서 내가 반려견을 어떻게 키웠는지 전문가에게 보여주는 건 엄청난 용기가 필요하다"며 "코비 보호자도 잘할 수 있을 거다. 좋은 친구들 강아지도 만나고 그러면 더 훌륭한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지 않겠나. 잔잔하고 오래가는 행복을 코비와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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