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증권 / 등록일 : 2022-03-11 11:38:19 / 공유일 : 2022-03-11 12:29:17
LG화학, 왜 이러나? 주가 50만원선 붕괴
두달 사이 시가총액 10조원 증발, 전기차 배터리 사업 분할이 불러온 재앙, 소액 주주들 피해 커
repoter : 편집부 ( todayf@naver.com )


 

LG화학의 주가가 곤두박질 치며 주식가격이 50만원 이하로 하락해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LG화학 주가는 10일 기준 전 거래일 보다 6500원(1.29%) 떨어진 49만6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11일 현재가는 더 떨어져 47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1주당 가격은 2020년 6월 코로나 팬데믹이 한참 유행할 때 수준으로 급락했다.

 

증권업계에서는 지수에 편입되는 LG에너지솔루션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전기차 배터리 자회사인 LG에너지솔루션이 상장한 지난 1월 27일 이후 일시 상승세를 탔던 주가는 지난 달 중순부터 본격적인 하락세를 타기 시작해 곤두박질 쳤다.

 

지난달 중순과 비교하면 시가총액 10조원 가량이 증발됐다.

 

시가총액 상위 기업 중 LG화학만 급격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LG화학 자회사인 LG에너지솔루션의 주가도 주식 상장시 가격(종가기준 505,000원)에 비해 급락한 상태다. 

 

전기차 배터리사업을 분할(물적분할)한 전략으로 인해 두 기업이 모두 진흙탕에 빠져 허우적 거리는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다.

 

한편 LG화학의 주가가 곤두박질 치면서 LG에너지솔루션 물적분할에 대한 비판이 다시 도마위에 오르고 있는 가운데 윤석열 제20대 대통령 당선인이 물적분할 규제 강화를 공약한 만큼 제도에 변화가 생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뉴스는 투데이포커스(www.todayf.kr) 공유 뉴스입니다.
무료유료
신고하기 공유받기O 신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