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 미국/중남미 / 등록일 : 2022-04-26 11:35:17 / 공유일 : 2022-04-27 10:08:15
머스크, 트위터 55조 원에 인수 합의
repoter : 안정민 ( todayf@naver.com )


 

억만장자이자 테슬라 최고경영자인 일론 머스크가 소셜미디어 트위터를 440억 달러(한화 55조 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인수가격은 4월 주식시장의 트위터 주가에 38%의 경영권 프리미엄을 얹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트위터 인수 합의는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 인수를 선언한 지 불과 11일 후 전격  합의에 이르렀다.

 

머스크는 지난 14일 표현의 자유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트위터 인수의 의사를 밝혔고 트위터 이사회는 거부 의사를 내비치며 방어에 나선 바 있다.

 

하지만 머스크가 거액의 인수자금 조달 계획을 당국에 제출하고 주주들을 설득하면서 협상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미국에서는 트위터를 통해 근거 없는 주장을 마구 쏟아내던 트럼프 전 대통령의 트윗 계정이 폐쇄되면서 표현의 자유와 허위 사실 난무에 대한 책임 문제를 놓고 갈등을 빚었다.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후 트럼프 전 대통령의 트윗 계정 복원 등이 거론 되고 있어 어떤 형태로 트위터가 변화를 꾀할지 주목받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공화당 의원들과 극우 인사들은 이번 인수 합의에 대해  환영의 듯을 표했다.

 

머스크는 인수 합의에 대해 "표현의 자유는 제대로 작동하는 민주주의의 기반이다. 그 어느 때보다 트위터를 더 낫게 만들고 싶다"며, "상장사인 트위터를 인수해 비상장사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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