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 여행/레저 / 등록일 : 2023-11-06 17:45:18 / 공유일 : 2023-11-14 08:41:49
한국여행-밀양, 금시당(今是堂)의 가을
repoter : 김신섭 ( bndtkss@nate.com )

 

















 

경남 밀양에는 밀양강 강변 아름드리 소나무 숲속에 금시당 백곡재(今是堂 栢谷齋)가 있다.


조선 중기 문신 이광진(1513~1566)이 낙향해 별업(별장)으로 사용하던 곳인데 그의 호가 금시당(今是堂)이다.


백곡재는 절제되고 여백의 미가 한눈에 느껴지는 고택으로 좌우 울창한 산에 둘러싸이고 앞으로는 밀양강이 휘돌아 흐르고 있어 한폭의 동양화가 그려진다. 


금시당유원지 주차장에 주차하고 산 중턱 오솔길인 밀양아리랑길을 산새소리 물소리와 함께 백곡재에 이르면 늦가을 정취를 흠뻑 느낄 수 있다.


고즈넉한 백곡재 담벼락엔 이광진이 당시 심었다는 460년 수령의 은행나무가 웅장하게 자리잡고 있다.


늦가을 그 은행나무 단풍잎이 백곡재를 노랗게 물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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