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지역 / 등록일 : 2014-10-27 12:13:25 / 공유일 : 2014-10-27 12:49:40
경주시의회는 난장판의회...“의원들 수준 난장판”
repoter : 라인뉴스팀 ( trupress@mediayous.com )

[미디어유스 라인뉴스팀] 경주시의원들의 자질에 큰 구멍이 생겼다.

 

최근 한 경주시민은 경주시의원들에 대해 성토하는 글을 의회 게시판에 남겼다.

 

경주시민이란 닉네임으로 글을 남긴 그 시민은 “경주시 모시의원님 이것은 아니잖아요”라며 서두부터 불쾌함을 드러냈다.

 

이어 “장안에 화제가 된 누드, 아름다운 뒷 자태를 함 감상 해 보시렵니까”라며 사람 뒷모습의 누드를 연상케하는 고구마 사진을 올렸다.

 

그리고 “경주시 시의원 수준이 X판이다. 토요일 밤 11시에 카톡으로 보낸 사진, 시의원이 밤늦게 카톡이 와 무슨일이니 무심코 열어봤다가 아이들이 볼까 겁났다”고 밝혔다.

 

특히 시민의 다음 글은 실소를 머금케하는 내용으로 이어졌다. 저런 누드를 연상케하는 고구마 사진을 보낸 것은 다름 아닌 여성 시의원이 보낸 것이었기 때문이다.

최근 한 경주시민이 주말 밤늦은 11시경에 여성시의원으로부터 받은 카톡 사진(경주시의회홈페이지 캡쳐.)

 

물론 저런 사진에 불쾌감을 드러낸 시민은, 이어지는 글에 한편 남자로도 추측되고 있다.

 

시민은 “아무리 다수당(새누리) 의원이지만 그것도 여성 시의원이 늦은 밤 이런 사진을 보낸다는 점이 이해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초등학교나 중학생들이 보냈다면 호기심에서 한 행동이라고 생각 하지만 시민들을 대표 하는 공인 시의원이 이런 사진을, 그것도 주말 늦은 밤에 보낼 때는 어떤 생각을 하고 보냈는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

 

특히 시민은, 이런 사진을 보낸 것을 두고 전반적인 경주시의원들의 자질도 지적하고 나섰다.

 

시민은 “경주시의장님, 얼마 전 김모 의원이 시의원들이 앞으로 처신해야할 의원행동강령조례을 보류시킨 것이 이런 것을 마음대로 하려고 조례를 반대 하신 것 입니까”라며 “정말 시의원들이 시민에게 하는 행동이 한심해서 말이 나오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제 핸드폰이지만 아이들이 한 번씩 보는 일도 있는데 이런 것을 올리는 의원을, 의장님 입장에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참 궁금합니다. 별 상관이 없다면 의장님도 부의장님도 지역구 주민들에게 한 번씩 보내 보시죠”라고 빗댔다.

 

게다가 “의장님, 경주시의원들 수준이 난장판 맞지요. 시민들의 세금을 1년에 수천만 원을 쓰면서 하는 일이 이런 일 입니까”라고 성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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