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부동산 / 등록일 : 2024-02-01 14:19:37 / 공유일 : 2024-02-01 20:02:03
[아유경제_부동산]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 설계ㆍ시공 일괄입찰 방식으로 추진
repoter : 조명의 기자 ( cho.me@daum.net )


[아유경제=조명의 기자]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부산광역시 가덕도신공항의 부지조성공사가 설계ㆍ시공 일괄입찰(턴키) 방식으로 추진된다.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ㆍ이하 국토부)는 지난 1월 31일 중앙건설기술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가덕도신공항 건설사업 중 규모가 가장 큰 부지조성공사(약 11조 원) 입찰 방법을 심의했다고 최근 밝혔다. 가덕도신공항 건설사업은 부지조성공사, 여객터미널을 포함한 건축공사, 접근도로공사, 접근철도공사로 구분해 추진 중이다.

이날 중앙건설기술심의위는 가덕도신공항 건설공사의 입찰 방법과 국가건설기준 등 설계평가, 건설기술정책 등을 심의했다.

심의 결과,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는 활주로 조성을 위한 토목, 항공등화시설을 위한 전기, 항행안전시설을 위한 통신 등 여러 공종이 포함된 복합공사로, 공사기간 단축 필요성과 스마트 건설기술 적용계획을 인정받아 턴키 방식으로 원안 의결됐다.

해상에 방파제를 설치하고 부지조성 후 활주로를 설치하는 난도가 높은 기술을 요하는 공사임을 감안해 낙찰자 결정방법은 가중치기준 방식으로 결정됐다. 가중치 기준 방식은 설계점수와 가격점수에 가중치를 부여해 각각 평가한 합산점수가 높은 자를 낙찰자로 결정하는 방식이다.

부지조성공사는 토석채취→연약지반 처리→방파제설치→해상매립→육상매립→활주로 설치 등 공정이 유기적으로 연계돼 분할시공이 곤란한 만큼 단일공구로 추진하며, 설계ㆍ시공ㆍ유지관리 전 단계에 BIM을 적용키로 했다.

국토부는 심의 결과에 대해 건설업계를 대상으로 이달 7일 설명회를 개최하고, 상반기 중 공사를 발주한다는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가덕도신공항 건설사업의 성공적 사업 추진을 위해 민간의 창의적 제안이 필수적"이라며 "건설업계의 많은 참여와 관심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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