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부동산 / 등록일 : 2024-02-14 10:53:19 / 공유일 : 2024-02-14 13:01:50
[아유경제_리모델링] 오금아남 리모델링, 전국 최초 세대수 증가형 리모델링 ‘준공’
repoter : 정윤섭 기자 ( jys3576@naver.com )


[아유경제=정윤섭 기자] 서울 송파구 오금동 아남아파트(이하 오금아남) 리모델링사업이 세대수 증가형 리모델링으로 준공되며 전국 최초 타이틀을 얻었다.

송파구는 지난달(1월) 30일 오금아남 리모델링사업에 대한 사용검사(준공)을 처리했다고 이달 7일 밝혔다.

오금아남 리모델링은 2021년 4월 착공에 돌입해 수평증축 리모델링으로 기존 지하 1층에서 지상 15층 299가구에서 지하 3층에서 지상 16층 규모의 공동주택 328가구로 탈바꿈했다. 증가된 29가구는 성공적으로 일반분양을 완료했고 주거환경을 쾌적하게 개선했다. 이곳 시공자는 쌍용건설이다.

특히 전체 가구에 인덕션을 설치함으로써 이산화탄소 등 유해 물질 배출을 최소화했고 송파구 공동주택 최초로 음식물쓰레기 처리시스템을 도입, 음식물을 100% 친환경적이게 단지 내에서 완전히 처리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음식물쓰레기 수집ㆍ운반 ▲처리시설 반입 비용 절감 등 편리성과 환경성, 경제성 모두 기여했다는 평가다. 구축 아파트 최대 단점인 주차문제는 `지하 주차장 증축`을 통해 기존 165대 주차대수에서 320대로 증가했다.

서강석 청장은 "이번 오금아남 리모델링사업 준공은 전국의 노후 아파트 주거환경 개선에 크게 영향을 줄 것"이라며 "송파구 많은 단지가 사업을 추진 중인 만큼 주민들과 적극 소통해 실질적인 주거환경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모든 행정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오금아남 리모델링은 2012년 「주택법」 개정 이후 세대수 증가형 리모델링사업을 통해 준공한 최초 사례다. 2014년 추가 개정으로 기존보다 최대 15%까지 세대수 증가가 허용됨에 따라 2015년 이후 리모델링 추진을 본격화하면서 주민들의 오랜 염원이던 새보금자리를 16년 만에 완료했다.

한편, 송파구는 현재 서울시에서 가장 많은 15개 단지가 리모델링 조합을 설립해 사업 추진 중이다. 전국 최초로 수직증축 리모델링사업인 송파성지, 서울형 리모델링 시범단지로 선정된 문정시영 및 문정건영 등 적극적인 행정 지원에 힘입어 빠른 속도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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