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부동산 / 등록일 : 2024-02-26 11:19:18 / 공유일 : 2024-02-26 20:01:47
[아유경제_재개발] 성수2지구 재개발, 지구단위계획 및 정비계획 변경 ‘목전’… 총 2413가구 공급한다
오는 3월 총회 최고 층수 결정
repoter : 정윤섭 기자 ( jys3576@naver.com )


[아유경제=정윤섭 기자] 서울 성동구 성수2지구 재개발사업이 총 2413가구를 공급하는 정비계획 변경을 위한 주민 의견 수렴에 나섰다.

지난 22일 성동구는 성수2지구 재개발 조합이 신청한 지구단위계획 및 정비계획 변경에 대해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이하 도시정비법)」 제15조제1항 및 동법 시행령 제13조에 따라 공람한다고 이를 고시했다.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3월) 29일까지 성동구 11층 주거정비과, 성수2가1동주민센터, 조합 사무실에서 공람을 진행하며 관련 의견은 성동구 주거정비과에 제출하면 된다.

공고문에 따르면 성수전략정비구역은 사업시행지구를 4개 정비구역으로 분할해 추진하며 2018년 2월 도시정비법 개정에 따라 `재개발`과 `도시환경정비사업`이 통합되며 명칭도 주택정비형 재개발 정비구역으로 변경했다.

성수2지구의 경우 성동구 성덕정길 84(성수2가1동) 일대 13만1980㎡ 대상으로 토지면적은 동일하나, 주택용지ㆍ근린생활용지ㆍ종교용지 등의 택지가 기존 6만8176㎡에서 8만6560㎡로 증가했다. 이에 더해 대형 평형 대신 중ㆍ소형 평형이 늘어난 것이 신축 물량 증가로 연결됐다.

기존 건축계획 주택 규모는 85㎡ 이하 1526가구, 85㎡ 초과가 381가구였지만, 변경 계획안에는 ▲60㎡ 이하 882가구 ▲60~85㎡ 1267가구 ▲85㎡ 초과 264가구 등으로 변경됐다. 이에 따라 기존 1907가구에서 2413가구로 증가할 예정이다.

다만 건축물 높이는 미정으로 향후 건축심의 과정에서 특별건축구역을 고려해 건페율, 용적률, 일조 등의 확보를 위한 높이 제한을 완화한다는 것이 구 계획이다. 조합 측은 지상 50층인 기존 계획에서 계획된 층수와 상관없이 오는 3월 개최되는 총회를 통해 조합원 투표를 거쳐 최고 층수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이곳은 지하철 2호선 성수역이 도보 20분 이내에 있고 교육시설로는 경수초, 경동초, 경수중, 성원중, 경일중, 성수공업고, 경일고 등의 학군이 형성돼 있다. 더불어 주변에 뚝섬유원지, 성수동 카페거리 등이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과 함께 이색적인 카페문화를 즐길 수 있다.

한편, 성수전략정비구역 중 성수1지구는 지난 3일 총회에서 지상 50층 미만을 결정한 바 있고 성수3지구는 최고 80층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성수4지구의 경우 최고 77층 규모 건립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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