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부동산 / 등록일 : 2024-04-09 17:11:56 / 공유일 : 2024-04-09 20:02:02
[아유경제_부동산] 광주시, 오는 7월 1일부터 GGM 주거지원비 10.3% 인상
repoter : 송예은 기자 ( yeeunsong1@gmail.com )


[아유경제=송예은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광주글로벌모터스(GGM) 근로자들의 주거지원비를 인상해 광주형일자리 근로자의 처우 개선과 노사 상생문화 강화를 도모한다고 밝혔다. 이번 주거비 인상은 민선 8기 들어 두 번째다.

광주시는 대한민국 제1호 상생형지역일자리인 GGM 근로자의 생활 안정과 광주형일자리의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해 주거비 인상을 결정하고, 추경에 7300만 원을 더해 올해는 주거비로 총 20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앞서 강 시장은 근로자 처우 개선과 노사상생을 위해 민선 8기 시작 직후 212명에게 매월 20만 원씩 지급하던 주거비 지원의 대상과 금액을 모두 상향 조정해 최대 557명에게 매월 27만2000원을 지원해왔다.

이번 결정은 경기 침체, 세수 부족 등으로 광주시 재정이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광주형일자리의 성공 추진을 위해 근로자들의 복지를 최우선 고려한 것이다. 또 2020년 이후 물가상승률을 반영해 주거비를 인상해야 한다는 근로자들의 지속적인 요구를 수용한 것이다.

광주시는 주거비 인상과 관련해 노사민정협의회 의견 수렴과 사회적 합의를 도출하고, 광주시의회 예산심의를 거쳐 오는 7월 1일부터 대리 이하 근로자 및 연소득 4500만 원 이하 과장급 근로자 590명에게 월 30만 원씩 주거비를 지원한다.

광주시는 주거비 지원 외에도 빛그린산단에 노사상생 및 근로자 건강ㆍ복지 증진을 위한 노사동반성장센터와 개방형체육관을 단계적으로 개관한다. 또 국ㆍ시비, 기업부담금으로 조성한 상생공동근로복지기금을 활용해 매년 근로자에게 문화지원비 15만 원, 건강검진비 25만 원을 지원한다.

이밖에 2030년 입주 예정인 광주송정역 KTX 투자선도지구 내 `일자리연계형 통합공공임대주택 300가구 건립`도 차질없이 추진, GGM에 안정적인 노사상생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광주시는 앞으로도 근로자 처우 개선을 통한 노사상생과 광주형일자리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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