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부동산 / 등록일 : 2024-04-24 15:11:06 / 공유일 : 2024-04-24 20:01:49
[아유경제_부동산] 강북구, 체계적 관리 위해 수유2동 등에 빌라관리사무소 확대 운영
세부 운영 방침 수립 후 오는 7월부터 사업 실시
repoter : 송예은 기자 ( yeeunsong1@gmail.com )


[아유경제=송예은 기자] 서울 강북구(청장 이순희)가 빌라관리사무소 확대 운영 공모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17일 미아ㆍ송중, 수유2동 등 2개 동을 대상지로 선정하고 오는 7월부터 미아동 258 일대(미아ㆍ송중동), 광산사거리~4ㆍ19민주묘지역(수유2동) 2개 권역에서 빌라관리사무소 사업을 실시한다.

빌라관리사무소는 빌라와 같은 소규모 공동주택도 아파트처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도입한 이순희 청장의 공약사업 중 하나다. 지난해 번1동 시범 사업 구역(번동 458~463ㆍ472 일대)에서 ▲생활ㆍ재활용 쓰레기 수거 후 잔여물 정리 ▲공동주택 무단투기 장소 집중 관리 ▲공동주택 주변 골목길 및 공원 청소 ▲공용시설물 단순 수리 지원 ▲공구함 대여 ▲안전 위해요인 발굴 ▲불법 주정차 계도 및 단속 요청 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그 결과 빌라관리사무소에 대한 주민만족도는 94%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는 이 같은 결과를 바탕으로 구민들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자 올해 미아ㆍ수유 권역에도 빌라관리사무소를 운영하기로 결정했으며, 시범 사업 중인 번동과 아파트 단지가 밀집한 삼각산동을 제외한 9개 동을 대상으로 지난 3월 공모를 접수했다.

공모 결과 삼양ㆍ미아ㆍ송중ㆍ수유1ㆍ수유2ㆍ수유3ㆍ우이ㆍ인수동 등 총 8개 동에서 12건의 신청이 있었으며, 구는 동일 구역을 제외한 7곳의 신청구역에 대해 지난 17일 확대구역선정위원회를 열고 심사를 진행했다.

심사는 공동주택 밀집도, 공동주택 노후도, 빌라관리사무소 사업 동의자 수, 쓰레기 무단투기ㆍ침수ㆍ주차난 등 주거환경 개선 필요성, 관리사무소 부지 여건 등 5개 항목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심사에는 내ㆍ외부위원 등 6명이 참여했다.

심사결과 미아동 258 일대(미아ㆍ송중ㆍ연면적 약 15만 ㎡)와 광산사거리~4ㆍ19민주묘지역(수유2동ㆍ연면적 약 26만 ㎡)이 높은 점수를 받아 최종 대상지로 선정됐다. 향후 구는 확대구역에 대한 세부 운영 방침을 수립한 뒤 오는 6월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7월부터 이번 공모에 선정된 2개 권역에서 빌라관리사무소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구는 올해부터 ▲재활용수거함 설치 지원 ▲무단투기 단속 CCTV 설치 ▲옥상방수 및 담벼락 보수 등 공용시설 유지 컨설팅 지원 ▲공중화장실 몰래카메라 탐지 ▲빌라관리사무소 골목 안심벨 설치 ▲공동체 활성화 연계 주민참여사업 ▲구정 서비스 종합 안내 및 연계 등을 실시해 빌라관리사무소사업을 보완ㆍ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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