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부동산 / 등록일 : 2024-04-26 10:57:10 / 공유일 : 2024-04-26 13:01:50
[아유경제_재건축] 원효산호 재건축, 시공자 선정 과정 ‘그린라이트’
오는 6월 10일 입찰마감
repoter : 정윤섭 기자 ( jys3576@naver.com )


[아유경제=정윤섭 기자] 서울 용산구 원효로 산호아파트(이하 원효산호) 재건축사업이 시공자 선정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지난 25일 원효산호 재건축 조합(조합장 김현)은 오후 2시 조합 사무실에서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이하 현설)를 개최했다. 그 결과, 7개 사가 참석하며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날 현설에 참석한 곳은 ▲DL이앤씨 ▲한양 ▲현대건설 ▲삼성물산 ▲포스코이앤씨 ▲롯데건설 ▲호반건설 등으로 파악됐다.

본보와의 통화에서 조합 관계자는 "현설에 참석한 건설사 중 특히 DL이앤씨, 호반건설, 포스코이앤씨 등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라고 말했다.

현설에서 좋은 결과를 얻은 조합은 예정대로 오는 6월 10일 오후 3시 현설과 같은 장소에서 입찰을 마감한다.

일반경쟁입찰(도급제ㆍ내역입찰)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입찰에 참여를 원하는 업체는 ▲「건설산업기본법」에 따른 토목공사업 및 건축공사업 면허를 겸유하거나 토목건축공사업 면허를 보유한 업체 ▲「건설산업기본법」에 따른 조경공사업 면허를 보유한 업체 ▲「소방시설공사업법」에 따른 전문소방시설공사업 면허를 보유한 업체 ▲「전기공사업법」에 따른 전기공사업 면허 ▲「정보통신공사업법」에 따른 정보통신공사업 면허 등을 보유해야 한다.

아울러 ▲입찰보증금 120억 원을 이행보증보험증권(보증기간 90일)으로 마감 전까지 제출한 업체 ▲현설에 참석해 입찰참여의향서 및 홍보금지서약서를 제출하고 입찰안내서를 수령한 업체 ▲입찰서를 마감 전까지 제출한 업체 등이어야 한다. 공동도급은 불가하다.

이 사업은 용산구 원효로 66(원효로4가) 일원 2만7117.3㎡를 대상으로 건페율 25.98%, 용적률 280%를 적용한 지하 3층에서 지상 35층 규모의 공동주택 7개동 647가구(임대 73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짓는다. 예정 공사비는 3.3㎡당 830만 원이다.

이곳은 지하철 6호선ㆍ경의중앙선 효창공원이 15분 거리(도보 7분+버스 8분)에 있고 강변북로가 인접해 주요 도심지 이동이 용이하다. 교육시설로는 원효초, 성심여중, 성심여고 등이 있다.

특히 이곳은 국제업무지구로 개발을 추진 중인 옛 용산 철도정비창 부지와 가까워 개발 호재가 풍부하고 정면으로 한강을 볼 수 있는 조망권을 갖춰 사업성이 우수하다는 전문가들의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원효산호 재건축사업은 올해 대형 건설사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사업지로 2023년 시공능력평가 기준 10위권 건설사가 다수 참석하며 향후 시공자 선정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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