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부동산 / 등록일 : 2024-05-02 17:20:40 / 공유일 : 2024-05-02 20:02:02
[아유경제_행정] 정류장 혼잡 해소 위해 명동, 강남 등 수도권 광역버스 노선 조정
repoter : 송예은 기자 ( yeeunsong1@gmail.com )


[아유경제=송예은 기자] 국토교통부는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위원장 강희업ㆍ이하 대광위) 등 지자체와 손잡고 명동, 강남 등 서울 주요 도심의 도로 및 버스 정류장 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수도권 광역버스 노선을 조정한다고 밝혔다. 앞으로는 명동, 강남에서의 광역버스 정류장 혼잡과 도로 정체가 감소하고 퇴근 소요시간도 단축될 전망이다.

광역버스는 많은 직장인의 출퇴근길을 책임지는 소중한 교통수단이지만, 노선이 명동과 강남으로 집중되면서 서울 도심혼잡을 가중하기도 한다.

대광위는 2023년 8월부터 진행한 대한교통학회 연구용역을 토대로 `수도권 광역버스 협의체`를 통해 광역버스 노선 조정안을 논의ㆍ조율했다. 특히, 기존 이용객의 불편과 혼선을 최소화하면서 노선을 최적화할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했다.

주요 조정안의 내용으로는, 명동의 경우 ▲회차경로 조정 및 ▲가로변 정류장 신설ㆍ전환, 강남은 ▲역방향 운행과 ▲운행차로 전환 등이다.

이로써 혼잡시간 대의 명동ㆍ강남 혼잡 정류장 버스 통행량은 각각 26%, 27% 저감, 시간은 각각 8분, 12분 감소가 기대된다.

대광위는 서울-경기-인천 등과 함께 광역버스 노선 조정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관련 시설 정비와 운수사의 사전 준비, 이용객 홍보 등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광역버스 노선을 신설할 때에도 가급적 혼잡구간 진입을 최소화해서 주요 도심의 도로와 정류장 혼잡이 심화되지 않도록 지자체와 소통하며 노선을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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