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부동산 / 등록일 : 2024-05-02 17:16:01 / 공유일 : 2024-05-02 20:02:03
[아유경제_행정] 대광위, 광역버스 확대 등 ‘수도권 남부지역 교통편의 제고 방안’ 발표
2층 전기버스 및 출퇴근 전세버스 등 확대로 1일 수송력 약 1만8000명 증가
repoter : 송예은 기자 ( yeeunsong1@gmail.com )


[아유경제=송예은 기자] 교통 분야 3대 혁신 전략의 후속으로 수도권 남부지역 교통편의 제고 방안이 발표된다.

수도권 남부지역은 2기 신도시 등 다수 개발사업이 진행됨에 따른 인구집중으로 여러 도시(수원ㆍ용인ㆍ화성 등) 인구가 100만 명에 육박하는 등 4개 권역 중 서울로 통행량이 가장 높은 권역이다.

특히, 신분당선, 수인분당선, 지하철 1ㆍ4호선 등 다수 광역철도를 운행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출퇴근 인구가 많아 광역버스 이용객수는 타지역 대비 높은 수준이다. 제한된 광역버스 공급에 따른 높은 만차율로 남부지역 주민들은 출ㆍ퇴근 등 과정에서 교통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대광위는 광역버스 의존도가 높은 남부지역 교통편의 제고를 위해 2층 전기버스 등 광역버스를 대폭 확충하고, 버스 속도 제고 등 버스 서비스 개선을 핵심 내용으로 단기 대책을 마련했다.

이번 수도권 남부지역 교통편의 제고 방안의 주요 내용은 2024년 2층 전기버스 전체 물량(50대) 중 40대를 오는 12월까지 수원ㆍ화성ㆍ용인 등에 단계적으로 투입한다. 출퇴근 전세버스도 만차 운행이 잦은 노선ㆍ지역에 집중 배차한다.

아울러 지자체 수요 및 대중교통 이용객 목적지 분석을 토대로 광역버스 추가 노선 신설 및 증차를 추진한다. 교통사각지대에는 광역 DRT 도입하는 등 수요 맞춤형 공급을 확대한다.

남부지역 광역버스 이용객의 출퇴근 시간 단축을 위해 광역버스 속도 및 서비스를 제고하며, 서울 주요 거점인 양재역에 복합환승센터를 구축하고, 민생토론회에서 발표한 남부지역 집중투자사업도 본격 추진하는 등 광역교통시설 공급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이번 방안을 통해 서울로 출퇴근하는 수도권 남부지역 주민들이 편리하고 쾌적한 출퇴근 교통환경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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