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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 책

월간 [한국산문] 2014년 3월호 권두시 | 최명란_꽃이 핀다 권두 에세이 | 장영우_엄마 손맛 신작 에세이  김현숙_우산 송명화_악질군사 윤승원_변산바람꽃 박서영_헬리콥터 맘 이건형_사후 갈무리 박소언_관성의 법칙 의학칼럼 | 김완호_신 의료 기술ᅳ줄기세포 치료법 화제작가 | 한지황_《E.T.》를 보고 펑펑 울던 소년 영화감독이 되다ᅳ신태라 지구촌 나그네 | 이종열_죽어서 복 받은 시인ᅳ두보 이주헌의 명화산책 | 도난 미술품 소설 데뷔작 이야기 |  송하춘_김승옥의 〈생명연습〉 김창식의 문화 감성터치 | 아이돌 미남, 알랭 들롱 나의 대표작 | 전민_새 특집 | 재미수필문학가협회 대표작가 신작수필 성민희_재미수필문학가협회 소개 강신용_미술시간의 추억 김화진_변신은 무죄 유숙자_작은 것에서 이화선_쉰세 살, 1월 하정아_워터 히아신스 작고 회원 추모글 작고 수필가 임매자의 1주기를 주모하며  잊혀질 권리  서로 다른 상처  김창회_안녕, 내 사랑 신작 에세이 이정선_멈출 수 없었던 노래 김수영_청마 성필선_낭만에 대하여 정지민_초록펜스에 끼운 엽서 오윤정_방랑자 백춘기_치욕의 역사도 역사다 오길순_우즈강변의 자장가 이상일_나, 잘 살고 있는 거지? 조정숙_지팡이 송경옥_난초꽃에 담긴 기원 이마리나_두리의 겨울 한국산문 제95회 수필공모 당선작 소지연_이제는 노래를 부를 시간 안옥영_남편의 손 김순례_신독의 시간 이달의 수필 읽기 | 문학적 가치와 문학적 성취 [2014.03.01 발행. 166쪽. 정가 3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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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등록일 : 2014-03-03 / 뉴스공유일 : 2014-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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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 책

계간 [미주문학] 2013년 겨울호  겨울시단 강성재_천년협곡에서  안서영_골짜기에 겨울이 오면 강언덕_만추 (晚秋)  오연희_안단 고현혜_둘째 시간/Second Period  유봉희_그 여자의 집 곽상희_돌계단을 오르며  윤휘윤_산책 구자애나_능소화다  이기윤_신앙삶(信仰生活) 국숙_동그라미  이선_좁은 길 김내수_갈대밭  이송희_산 김모수_물소리  이수학_멸치 맛 김미경_가을이  이용애_빗속의 하얀 묘비 김미희_지독한 슬픔  이월란_인사동 아리 랑 김승자_가을 편지  이조앤_친구 김신웅_광화문 산조 光化門 散調  장수예_허물 김영교_김치 행진  장효정_노을 김태수_동창 카페  정국희_이런 날은 김형오_풀잎에 무너짐 정어빙_푸념 김현정_다듬이질 소리  정용진_창툼으로 스며드는 달빛 문인귀_꿈  지성심_선물 박영숙영_찔레꽃 마다 달이 지는데  조룻_날지 않는 나비 박인애_씨 없는 수박  조춘_가시 꽃 박호서_5번 프리웨이에서  채영선_가로등, 저 부드러운 눈빛은 변재무_아버지는 중고 티브이를 보신다 최경희_내 화상 그리기 최석봉_거꾸로 가기 서용덕_가을의 비밀  최혜령_소리 석정희_꽃의 변주곡  허애자_세월 송석증_등 꺼진 등대  황지니_나, 몽당연필 하나 송정룡_미지未知의 순간  홍혜경_가을눈물 시조 현원영_사과는 아직 안 익었나 동시 김정숙_내리사랑 백지영_고향집 최기창_바람 동화 김사빈_유나와 곰돌이 수필 김수영_막다른 골목  이정길_가슴 아픈 재회 김학천_황금 물고기  이재수_여자의 적은 여자 노기제_자기의 유익을 구치 않고  이영숙_나는 누구인가 박복수_젊은 부부들과의 여행  지희선_미완의 선물 성민희_내 안의 애니팡  최미자_하루하루가 축제       소설 김영강_무지개 사라진 자리  박계상_간통죄 김인자_바람 부는 언덕  이매자_하늘의 목소리 평론 백남규_약자에 대한 연민 신인상당선작    [심사평] 장태숙, 이윤홍  [당선작] 서연우_‘선물’  [당선소감] 시 계간평 유안진_시는 언어경제학적 인 언어 예술이며 시 쓰기는 거짓말로 참말 하기이다. 산문 계간평 김승옥_그리운 것들에 대한 고찰 [2013.12.10 발행. 268쪽. 정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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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등록일 : 2014-03-03 / 뉴스공유일 : 2014-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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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 책

월간 [유심] 2014년 2월호 권두논단 | 시의 부활을 위하여_이재무 신년기획 · 신춘문예 특집 | 한국 시단을 흔들어 깨울 그대  갈라진 교육_심지현(경향신문·시)  오리시계_이서빈(동아일보·시)  바람의 풍경_김석인(동아일보·시조)  반가사유상_최찬상(문화일보·시)  알_박세미(서울신문·시)  바람의 책장_구애영(서울신문·시조)  주방장은 쓴다_이영재(세계일보·시)  발레리나_최현우(조선일보·시)  꽃피는 광장_정승헌(조선일보·시조)  옆구리를 긁다_임솔아(중앙일보·시)  뇌태교의 기원_이소연(한국경제·시)  대화_김진규(한국일보·시) 유심이 주목하는 젊은 시인 |  박 준  [ 유심이 주목하는 젊은 시인 박준] 장석남 [시인의 시론] 유서의 법칙_박준 슬픔은 자랑이 될 수 있다  슬픔은 자랑이 될 수 있다  용산 가는 길  미로의 집  맑은 당신의 눈앞에, 맑은 당신의 눈빛 같은 것들이  비자림  그 벽에 그 맨드라미 시가 지나는 길목 ① 선시 | 말이 끊어진 자리에서 태어난 시_고영섭 유심시단 적막_오탁번 겨울편지_김성춘 공기의 꿈 7_손종호 이불_박상천 세상에서 제일 긴 성당_이문재 단지 그 물맛이 아니었으므로_이원규 신경주역_공광규 쌀의 오독_신현락 모과_강만 바닷가의 낙타_장만호 남향집_고영민 봉숭아 물_고인숙 盲目_김안 서울 오딧세이_김지희 당신의 심장을 나에게_이이체 마른 먹_황경숙 해오라기, 일식(日蝕)_이경철 어떤 이는_이학종 궁핍_김선아 이월_김수정 어불성설도 극에 달하면 불성이 된다_신단향 유심시조시단 부석사(浮石寺) 가는 길에_박시교 겨울 산을 오르며_이한성 괴발디딤_신필영 바다 三色/一色 시낭송회_김문억 리어카_김윤철 새_서연정 구석은 무정(無情)하다_이옥진 북장을 지나며_이태순 덜된 시_김동인 결빙(結氷)_박성민 무릎의 계보_이태정 시 월평 이 가없는 바다_방민호  서정이라는 실천_신진숙 시조 월평 경영전략_홍성란 내 안의 ‘너’라는 타자_염창권 나의 삶, 나의 문학 |  송수권_고독과 결핍이 낳은 문학의 열병 시집 속의 시 종착역_김윤성 《그냥 그대로》  눈으로 듣는다?_이근배 《추사를 훔치다》 평화_유자효 《성스러운 뼈》 시품 32_하덕조 《완전 눈물》 절인 고등어의 꿈_김정숙 《바다 목소리는》 반골_류명선 《마침표를 찍으며》 가족_이심훈 《장항선》 오명_김유석 《놀이의 방식》 어떤 나무의  말_나희덕 《말들이 돌아오는 시간》 휴휴암 가는 길_서정란 《클림트와 연애를》 양장시조_김광원 《패랭이꽃》 사경(寫經)을 하다_진명주 《휜치는 언제 돌아올까》 풀의 손_이대의 《서울엔 별이 땅에서 뜬다》 선연_권정일 《양들의 저녁이 왔다》 바이러스 상자_정진경 《여우비 간다》 탐진강 5_위선환 《탐진강》 당신에 관한 보고서_안차애 《치명적 그늘》  개 같은  사랑_최광임 《도요새 요리》 발바닥_송일순 《언짢은 사실》 바다, 짐승이 우글우글하다_이윤길 《바다, 짐승이 우글우글하다》 눈사람_이두예 《외면하는 여자와 눈을 맞추다》 ○번지_오승근 《집현전 세탁소》 누정시 기행 ⑭ 마포 망원정 | 먼 경치 바라 가까운 욕심 버렸네_임연태 한국 시단의 등뼈 동인 ② | 카프 시대와 프롤레타리아 시운동_오문석  [2014.02.01 발행. 230쪽. 정가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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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등록일 : 2014-02-10 / 뉴스공유일 : 2014-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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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 책

반년간 [형이상시학] 제7호 (2014년) 권두언 | 최규철_컨시트시학으로 조명해 본 형이상시 제1부 | 지상 좌담 「형이상시학」의 새 명명을 위한 모색  최규철 회장  조신권 박사  원응순 박사 이상엽 박사  정재영 평론가  박진환 박사 제2부 | 형이상시학 및 시법 조신권_‘낯설게 하기'와 ‘내세우기’의 시적…  이상엽_17세기 영국 형이상학파시의 특징  박진환_컨시트의 시학과 형이상시 외 1편 정재영_융합시학으로 보는 현대시-기독시를…  제3부 | 형이상 시인론 원응순_존 던의 형이상시 - 카리타스의…  신규호_김춘수 시에 나타난 형이상적 영성성  백순_영향력 있는 현대시인 로버트 핀스키  제4부 | 나의 自選시 - 최규철 손끝에 눈이 있다  시어를 검색한다  피를 타고 흐르는 시간 병아리의 봄  시를 쓸 때  태엽 풀린 나이테  땅빼앗기  살아 있는 옷  연륜을 쌓아간다  맹물을 찍어 그림을 그린다 [2014.02.20 발행. 199쪽. 정가 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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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등록일 : 2014-03-03 / 뉴스공유일 : 2014-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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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 책

내 의식을 흔들고 간 시  안재동 시선집 / 한국문학방송 刊   필자는 2004년 가을(9~10월) 무렵에 詩로 5개 문예지에, 수필로 3개 문예지에 동시다발적으로 등단을 했다. 같은 날에 여러 문예지에 동시에 보낸(물론 작품은 각기 달랐지만) 결과이다. 문단의 풍토나 각 문예지의 특성 등은 전혀 알지 못했고 알려고도 하지 않은 채……. 교보문고 문예지 코너에 가서 손에 잡히는 대로 대충 몇 개 문예지 주소만 적어 와선 다짜고짜 응모작품을 보냈던 것이다. 그리고 당선 통지가 오는 대로(순차적으로) 무조건 등단도 했다. 불과 한두 달 사이에 벌어진 그 일……, 지금 생각하면 정말 미친 짓이었다는 생각이 든다(앞으로 어느 누가 나서서 또 이런 기록을 수립할까……?).   그 어처구니없는 일에 굳이 변명을 하자면, 그 당시까지 그간 너무나 바쁘게 살아오다가 우리나라에서도(그리고 내 직장에서도) 토요휴무제가 전격 실시되면서 약간의 시간적 여유를 가질 수 있는 상황이 되다보니 문학에 대한 관심과 함께 등단에 대한 결심이 빠르게 섰기 때문이라고나 할까.   필자가 대학 1학년 때(1977년)는 학보에 시를 한 편 투고했는데 실렸고, 거기서도 원고료가 지급되던 일이 인상 깊다(국립학교인 데다가 많은 부수를 찍거나 상업광고 같은 걸 하는 신문이 아니었으므로). 그 당시 원고료가 1만5천 원 정도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지금 물가로 환산한다면 대충 10만 원은 되지 않을까 싶다.   중학교와 고등학교 시절에도 특히 문학에 관심이 많았다. 학교 도서관에서 시작(詩作) 관련 책이나 소설 읽기를 즐겨했다. 그리고 중·고를 걸쳐 교지에 시도 수차 싣고 교내 백일장에서 가끔 상도 받았으며 중학교 시절 한 때는 교지 편집위원으로 선임되어 인쇄소를 들락거리면서 책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지켜보기도 했다. 또 고등학교 때는 《학원》이란 잡지에 시 한 편이 실리기도 했다(고교 재학시절 통틀어 딱 한 번 투고에 딱 한 번 그렇게 실렸다).   그렇게 꾸준히 꼼지락거리긴 했지만, 사실 학교 외부 어디서 큰 문학상을 받는다거나 그럴싸한 두각을 나타낸 적은 없었다. 여하튼, 대학 1학년 때까지는 그렇게 문학 주변을 얼쩡거리다가 그 이후론 ‘취업과의 전쟁’도 해야 했고(집안 형편이 어려워서 얼른 자수성가코자 2년제 반쪽짜리 대학으로 진학했기에 짧은 기간에 자격증 취득 등 취업준비에 몰두해야 하는 상황) 또 그 이후 병역의무와 사회생활로 이어지면서 그저 ‘먹고 사는’ 일에만 급급하다 보니 40대 중반까지는 문학과 완전히 인연이 끊어졌었다. 아마도 그 때문인지는 몰라도 다시 문학에 눈을 돌리자마자 내 속의 그 무언가가 봇물 터지듯 그렇게 정신없이 ‘한 탕’ 왕창 판이 벌어진 것 아닌가 싶기도 하다. 등단을 위한 준비 기간(응모작품 창작 및 손질)도 겨우 열흘 정도(마침 직장의 장기근속휴가 차례가 도래하였기도 해서 그 일에 매달리고자 아예 2주 휴가를 내고서)밖에 되지 않았던 것이고…….   그렇게 등단을 한 지도 이러구러 10년 가까이(2014년 현재) 됐다. 그런데 ‘강산이 한 번 변할’ 정도의 그 10년 동안에 쓴 시는 모두 합쳐야 270여 편으로, 기간에 비해선 그다지 많은 편은 아닐 거란 생각이 든다. 필자에겐 습작시란 없다. 필요할 때 쓰고, 쓰자마자 발표하는 식으로만 일관했다.   그런데 이들 270여 편 중 대부분은 어떤 목적성을 가진, 일테면 창작을 위한 창작(문예지 투고 등)품이 아니라 평소 필자의 내면에 잠재해 있던 기쁨, 슬픔, 사랑, 고뇌……, 그리고 때론 머리를 번개처럼 스쳐가던 그 무엇(詩想), 그 밖에 나를 몹시 흔들던 어떤 서정으로 탄생되었다. 어떻거나 그들은 내 의식의 편린(片鱗)들임에 틀림없지만 이젠 더 이상 나한테 머물 필요가 없으며 이미 내 곁을 떠난 것이나 마찬가지일 것이다. 저마다 이 세상 어디선가에 존재하거나 훗날 끝내 어디론가 사라지거나…….   필자는 최근 수 년 간은 시를 거의 쓰지 못했다(개인사가 워낙 바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런데 이 글 첫머리에 언급한 것처럼 10여 년 전에 미친 듯이 문단으로 뛰어 올랐고, 또 그 이후 수 년 간은 돈키호테처럼 황당하게(작품 한 편 썼다하면 그걸 문예지에 발표하는 것만으로는 성에 차질 않아서, 좀 안다 하는 문학 사이트란 사이트는 모조리 찾아다니면서 그곳 글방까지 올려두는 식으로) 사면팔방으로 장풍(掌風)을 날려대었기 때문인지 이젠 문기(文氣)가 좀 소(消)해졌는지도 모르겠다. 여하튼 그렇게 세상으로 날려 보낸 작품이 270여 편 되긴 되는 것이다.   이젠 그 중 일부라도 따로 좀 묶어두고 싶다는 생각이 갑자기 들었기에 100편만 선하여 이렇게 단행본으로 펴내는 바이다. 어느 독자라도 자그만 관심을 좀 보여준다면 더욱 좋겠고……. ― 안재동, 시인의 말(책머리글), <나를 떠난 그들, 이 세상 이디에선가…>      - 차    례 - 시인의 말  제1부 당신이라는 말벌초  어복(漁腹)  사과를 베어 물며  당신이라는 말  지우개  강과 물  촛불  낙차(落差)  신발  독도의 진실  제2부 믿음에 대하여길  눈(眼)  믿음에 대하여  님에게  구덩이  권태  우산을 접으며  비오는 날의 단상  수박  루체른 호수  제3부 사랑학 사랑학  사랑학 · 2  사랑학 · 3  사랑학 · 4  사랑학 · 5  젖은 우산 반추(反芻) 벚나무 당신 숟가락과 젓가락 겨울 매화 제4부 별이 되고 싶다 의자 의자 · 2의자 · 3 별이 되고 싶다 별이 되고 싶다 · 2 별이 되고 싶다 · 3 함박눈 그대 앞에선 나 그대에게 감전당하고 싶다 제5부 가을 러브레터 천 번의 기회 하루 천 번, 그대를 위한 만남 가을 러브레터 천 개의 느낌표 가을, 그 싸아한 사랑, 그 특별한 사랑한단 말은 엿 같은 사랑 이를 쑤시다가 제6부 내 안의 우주 프로테아와 사랑 돈과 권력과 사랑 우산 밥이나 먹고 삽니다 밥 같은 사랑 내 안의 우주 사랑과 말 내가 너를 사랑한다는 것은 횡심수설(橫心竪雪) 1월의 해와 하늘 제7부 세상에서 가장 단단한 껍데기 침묵 눈(雪) 하지만, 그럴수록 사랑과 자유 세상에서 가장 단단한 껍데기 과일 껍데기와 어머니 껍데기의 사랑 껍데기의 맛 껍데기도 아름다울 때 있다 사랑의 껍데기 제8부 당신은 나의 희망입니다 지독한 사랑 지독한 사랑 2 그대라는 종착역으로 달려야 할 나의 기차는 인연 라플레시아꽃을 사랑한 바람 누군가 나를 부르네 뱀과 옻나무 네 속의 나 달과 해와 나 당신은 나의 희망입니다 제9부 자유의 경계 진실 연필과 지우개 꿀맛 자전거 해와 사랑 불꽃 삶의 힘 기억 속에서 인생 나무와 바람 제10부 연인산 자유의 경계 밤하늘의 별들은 자연은 신이다 소국(小菊) 벚꽃 이 가을에 너는 안개  자칼의 우물 연인산 여름 언어들을 위한 연가(戀歌)  [2014.03.03 발행. 185쪽. 정가 5천원(전자책)] ※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클릭) ◑ 전자책 미리보기(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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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등록일 : 2014-02-28 / 뉴스공유일 : 2014-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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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수엄마  김용만 장편소설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어느 매스컴이 내 직업을 열 가지가 넘는다고 보도한 적이 있다. 나 자신도 까막 잊어온 그 숱한 직업을 어떻게 알아봤는진 몰라도, 60년 동안 써온 일기를 봐도 내 직업은 오직 소설가 하나뿐임을 부인할 수 없다. 문학소년 시절부터 계산하면 다른 직업들은 내 기다란 문학인생과 일시 겹쳐졌을 뿐이다.   소설가로서의 순종성純種性만을 인정받고 싶어서가 아니다. 문학이 아니라면 어째서 불꽃처럼 타오르는,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까지 체인점을 내달라고 조르던, 그런 대성할 사업체를 내던지고 갑자기 시골로 잠적했겠는가. 이 소설은 그 이유에 대한 입증서인 셈이다. 그리고 영세업소인 춘천옥을 단시일 내에 한국의 대표적인 요식업체로 키운 그 신화 같은 실화를 통해 슬픔이 어떻게 축재의 도구로 활용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슬픔, 그렇다. 나는 실컷 울어보는 게 소원이었다. 하지만 세상 어느 것도 나를 실컷 울리지 못했다. 성장기의 가난, 비참한 노동, 자살충동, 늦깎이 대학생, 늦깎이 작가, 그래서 타고난 재능을 제 대로 펼쳐보지 못한 한恨, 부모님의 참담한 죽음은 모두 내 최루제였지만 그것들은 눈물샘은 자극했을망정 눈물이 솟구치게는 못했 다. 그 울음 욕망이 춘천옥을 키우는 에너지로 작용했던 것이다.   나는 고향이 여러 군데다. 충청도는 태어난 곳(부여), 경상도는 중학교(부산중)에 다니고 사업한 곳, 전라도는 대학교(광주대)에 다니고 일가가 많은 곳, 서울은 고등학교(용산고)와 명지대학(전문)과 대학원(경희대학교 대학원 박사과정)에 다니고 경찰생활한 곳, 경기도는 현재 살고 있는 곳(양평), 강원도는 처갓집(양구)이 있고 아버지가 돌아가신 곳(강릉)이며 내 문학의 샘(사천진)이 있 는 곳이다. 강릉과 사천진 바닷가를 마음의 고향으로 여기며 살아 온 것도 그 때문이다.   외딴 모래톱에서 철학서적을 읽으며 사색하던 진리 포구. 그곳은 또한 소설을 처음 써본 곳이기도 하다. 이십대 중반이었다. 긴장된 공안업무를 수행하면서도 밤을 새우며 습작하던 그 시절은 내 생의 황금기였다. 그곳에서 나는 영원히 살 수 있는 내 나름의 종교를 만들어보기도 하고 신神이 되어보기도 했다.   이 책은 슬픔이 어떻게 성공의 도구로 활용될 수 있는지를 보여 준다. 다음은 작중인물의 말이다.   "늬는 너무 착해. 너무 진실되구. 원래 생겨먹은 거이 기래. 늬는 눈물이 많은 놈이거든. 늬는 이 사회의 허점을 찌른 게야. 이 사회를 살아가기에 가장 부적절한 늬가 가장 적절하게 처신한 거디. 늬는 요즘 세상에 아무 쓸모없는 것들을 개디구 묘한 걸 만들어냈어. 일테면 착함, 진실, 연민, 의리 같은 구질구질한 퇴물을 한 솥에 끓여서 묘한 걸 과낸 거라메. 기거이 뭔디 아네? 바로 슬픔이었어. 슬픔이 너를 미치게 한 거라메. 기러니께니 슬픔처럼 오묘한 게 없잖갔어? 슬픔은 못하는 게 없디. 슬픔은 무소불위야."   춘천옥 이야기는 7, 8년 전 두 일간지에서 책으로 내자고 하던 소재다. 그 쓰지 않을 수 없는 내 체험담을 이제야 정리해서 책으로 엮었다. 출간 후에는 2011년 11월 1일부터 KBS 라디오 일일연속극 원작소설로 극화되었으며 문화체육관광부 우수교양도서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 김용만, 작가의 말(책머리글) <태어나서 미안한 존재> 중에서       - 차    례 -  작가의 말 | 태어나서 미안한 존재  · 능수엄마를 찾아라  · 단골손님 만들기  · 아무 걱정 마세요  · 뒤통수에도 눈이 달려야 한다  · 말 없는 항도  · 춘천옥 신장개업 이야기  · 근로미(勤勞美)는 아프로디테의 자태  · 음식을 존경하라  · 장사꾼은 성인군자보다 한수 위다  · 미스 강이 드리모 기쁘시겠네예  · 그까짓 거야 식은 죽 먹기죠  · 달빛이 없는 밤이었다  · 네가 노름꾼 홍대성이냐?  · 춘천옥 위기를 맞다  · 꾸며낸 개업설화  · 평강댁 남편을 꼬드긴 박 사장  / 117능수엄마의 눈물  · 보쌈과 막국수 만드는 법  · 대승옥 새로운 작전  · 포장마차 시절  · 평강댁 마음이 흔들리다  · 선주후면(先酒后麵)으로 못을 박다  · 심야의 음모  · 2초는 너무 멀다  · 보장된 성공  · 태종대 자살바위에 올라서다  · 도박으로 다시 거지가 되다  · 배추를 짜게 절여 달라  · 88올림픽 특정업소  · 전문메뉴를 개발하라  · 가물치론(論)  · 새우젓을 사러 가면서 웃긴 이야기  · 병원장 사모님이 직원으로  · 내 눈은 못 속여  · 슬픔을 즐겨라  · 정말 미치겠네  · 눈물을 안고 떠난 여자  · 위험한 동거  · 도대체 원인이 뭐야  · 동해바다로 대이동  · 주방장 범도가 떠나다  · 미스 강, 나를 불행하게 만들어다오  · 아내와의 전쟁  · 500원 주고 산 아내  · 사단장님 고마워요  · 민주가 일류 사기꾼이 되었다고?  · 우리 새로 출발합시다  · 어린 주방장 김춘수  · 광화문 네거리에서 오줌 눠봐  · 아버지가 뒈졌다구?  · 참회의 눈물  · 이상한 뭔가가 있어  · 요식업은 종합예술이다  · 머리 싸맨 능수엄마  · 너를 버릴 수 없구나  · 춘천옥 신축공사  · 변신  · 춘수 애인을 직원들 앞에 세우다  · 능수엄마와 미스 강 싸우다  · 항상 새벽이어야 한다  · 능수엄마 문호리에 나타나다  · 슬픔은 젤 무서운 귀신이디  · 춘천옥은 신(神)을 만드는 곳     작품해설 | 소설쓰기의 운명적 행로_백지연  [2014.03.01 발행. 412쪽. 정가 5천원(전자책)] ※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클릭) ◑ 전자책 미리보기(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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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등록일 : 2014-03-02 / 뉴스공유일 : 2014-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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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부는 풍경  예시원 수필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오늘도 속을 비우기 위해 계속 파내고 있다/ 득음을 할 때까지/ 순례, 인류의 근원적 갈망/ 풍금소리는 추억과 평화를 의미한다/ 그날이 오면, 그날이 오면/ 행복한 웃음 지으며/ 맛좋은 술 한 잔 거하게 마시리라/ 난, 시인도 소설가도 수필가도 아니다/ 그냥 글쟁이일 뿐이다 ― 예시원, 책머리글 <작가의 말>         - 차    례 - 작가의 말 제1부 내 마음의 보물찾기 TV 드라마에 열광하는 사람들 곰탱이는 정말 미련한가? 끊으려면 과감하게, 돌아설 땐 냉정하게 내 마음의 보물찾기 내 젊음의 빈 노트엔 제2부 내리 사랑이란 내리 사랑이란 다시 펜을 들다 달라지는 라이프스타일과 중년 뒷 담화 하지 말고 앞 담화 합시다 말에 대한 오해 제3부 빗물에 젖은 빵 무한도전, 마약일까 문학을 왜 하는가? 문학쟁이는 정신이상자들인가 바가지를 깨며 빗물에 젖은 빵 제4부 시느미 삶과 표현, 나의 문학세계 소젖세대와 성장 통증 시느미 시원찮은 국에 입가 데인다 신토불이(身土不二) 40년, 방하착(放下着)하다 제5부 인생수업 신토불이와 문화의 충돌 인생수업 절대평가와 상대평가 퓨전문학을 위한 도전 현대인의 삶과 예술 작품해설 예시원의 ‘인생수업’_김영일 예시원의 ‘내 마음의 보물찾기’_도창회 [2014.03.10 발행. 163쪽. 정가 5천원(전자책)] ※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클릭) ◑ 전자책 미리보기(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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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등록일 : 2014-03-06 / 뉴스공유일 : 2014-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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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아 구름처럼  이규석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삶의 충전을 위하여 험한 길도 마다하지 않고 수없이 많은 시간을 방황하면서 걸어온 시간입니다. 오직 좋은 작품을 쓰겠다는 한가지 일념으로 충족을 가깝게 꿈꾸며 마음에 다짐을 했기에 오늘 이렇게 여섯 번째의 작품집(인생아! 구름처럼)을 출간할 수 있었고 더욱 성숙한 빛깔을 얻을 수 있었다고 보면 맞는 말입니다.   결코 멀게 오래 걷고 싶은 생각보다는 짧은 걸음이라도 인생의 진실한 형틀에서 멈춰서기를 기대해봅니다. 그리고 나름대로의 역량으로 부족하지도 않고 넘치지도 않는 그 모습으로 삶의 지혜를 더듬고 살면서 작가로서의 풍성한 생(生)을 마치겠다는 각오를 합니다. 더욱 알차게 후일의 결과에 연연하지 않아도 좋은 시간만을 구축하면서 아름다운 이미지를 가지고 살겠다는 마음의 다짐을 하는 것입니다.    참에 접근하는 방법에 최선을 다하고 살아온 시간을 더럽히지 않고 남겨진 시간에 아기자기한 꽃이 마름질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며 가치있는 더 많은 작품을 발표할 것입니다.   석송이 추구하는 마음에 혼(魂)이 건필에 진한 모습으로 광택의 빛이 발하도록 열심히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 뜻이 내 마음에 차려진 소참의 꿈이라면 지금 당장이라도 그 꿈을 꾸고 싶다는 생각을 하면서 출판에 대한 감사인사에 가름합니다. 보살펴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더 좋은 모습을 거지고 작품을 통하여 한발 한발 다가설 때를 기대하면서 감사함을 인사드립니다. 사랑하는 마음으로 끝맺겠습니다. ―석송(石松) 이규석, 책머리글 <시인의 말>          - 차    례 - 제1부 아버지의 그림자 함께하는 시간 인연(因緣)이란? 바보들의 행진 인내(忍耐)를 이기는 방법 흔적(痕迹)의 섬 이어도 당신이 좋은 걸 모가지 비튼다고 닭 울음을 멈추겠나! 아버지의 그림자 체험에서 시(詩)를 써라 인생도 낙엽처럼 제2부 이슬비 내리는 밤 구름도?쉬어 가는데 가는 세월 막을 수가 있나 그리움 두고 기다림 시련이 주는 의미 긴박했던 64분을 너! 기억하는가? 이슬비 내리는 밤 혼(魂)에게 붙이는 편지 임이 그립거든 세차게 부는?바람은?겨울을 그리워한다 제3부 빈곤의 거미줄 내 사랑 순이야 구름에 달 가듯이 빈곤의 거미줄 추억을 넘나드는 아름다운 순간! 가을에 부는 바람은 사랑이?머물고 싶었던 순간 낙엽(落葉) 새벽! 종소리 울려라! 비워야 편하다 좋은 걸 어떡해 제4부 나목과 두레패들? 말을 할까 봐! 인생아! 구름처럼 기도하는 모습? 거사도 화가 나니 사랑이 부르는 노래 나목과 두레패들? 단골손님인가? 두근거림 가슴에 묻고 산다 조약돌에 비쳐진 여인들 자아(自我)의 미완성 제5부 빛바랜 편지 가슴에 그리움 두고 마음에 흔적 마음에 소리 가슴으로 쓴다 빛바랜 편지 마음의 강 들에 핀 가시 꽃 고향이 그리워 탄(嘆)에 이별 곡(哭) 계절 감각 제6부 치매 치매 역사는 눈을 감지 않는다 마음이 익어가는 계절 고향을 그리워하는 사연! 가시 꽃향기 벗는 것이 능사가 아니다 바람 부는 소리 너! 그립다 말을 할까 봐 금강(金剛)송(松)의 자태 성공으로 가는 길 제7부 시인(詩人)의 소야곡 사랑아! 시인처럼 살아라 가을에 피는 꽃 노을처럼 미소(微笑)가 영근다 그리움! 사랑과 진실 란(蘭) 불꽃은 꺼지지 않는다 마음에서 부는 바람 마음의 소리 시인(詩人)의 소야곡 [2013.02.23 발행. 111쪽. 정가 5천원(전자책)] ※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클릭) ◑ 전자책 미리보기(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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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등록일 : 2014-02-25 / 뉴스공유일 : 2014-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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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 뜨는 마을  김사빈 동화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이 책 속의 동화들은 옛날 호롱불 밑에서 읽던 우리들의 이야기, 즉 ‘호랑이 담배 피우는’ 이야기나 ‘달걀귀신’ 이야기 등과 같이 재미있게 읽거나 들으면서 꿈꾸며 자랐던 우리들의 또 다른 창작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오늘날 우리네 일상의 아름답거나 애틋하거나 안타까운 일들을 묘사한 생활동화도 함께 엮어져 있습니다.   꿈이 없는 민족은 미래가 없다고 합니다. 여러분도 이 동화 속의 이야기들처럼 고운 꿈을 간직하시기를 바랍니다. 또한 할머니에게서 아버지에게로, 어머니에게서 내게로, 또 그 다음 세대로 꿈이 계속 이어지기를 바랍니다. ― 김사빈, 책머리글 <『무지개 뜨는 마을』을 내면서>            - 차    례 - ■ 작가의 말  ● 장닭이 하늘을 보고 우는 이유  ● 노란 병아리  ● 창기 형, 미안해 ● 빨간 만년필   ● 지렁이와 검은 구름  ● 외삼촌 보약  ● 무지개 뜨는 마을  [2014.02.23 발행. 95쪽. 정가 5천원(전자책)] ※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클릭) ◑ 전자책 미리보기(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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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백한 날의 자화상  진종문 시집 / 진실한사람들 刊   시를 쓴다는 것이 때때로 두렵다. 시라고 써 내놓으면 그 시가 나를 우습게 여기는 경우가 많다. 내게서 태어나 내 자식이 된 이 녀석이 자신이 못생겼다고 스스로 부끄러워하는 것이다. 대체로 부모는 자기 자식이 귀엽다. 나도 그렇다. 그런데 이 녀석이 스스로 자신을 부끄러워 하니 이를 어쩌란 말인가. 아니야, 그 정도면 잘 생긴 거야, 하고 염치불구하고 계속 낳아야 하는가, 아니면 낳기를 그만 중단해야 하는가. 이 기로에서 나는 그래도 시를 쓰는 편에 선다. 정직하게 말하면 못 견디게 낳고 싶어서이다. 자손을 번식하고 싶은 욕구라 할까, 그것이 내 안에서 용솟음치고 있는 것이다.   내가 낳은 자식이라도 품 안엣 적 자식이다. 젖을 먹을 때 어머니 품으로 달려들지 장성하면 밖으로 나가려든다. 할 수 없다. 내보내야 한다. 그리고 멀찍이 서서 남들에게 욕이나 먹지 않기를 늘 기도하며 바라봐야 한다. 내 자식이라는 인륜을 끊을 수는 없지만 이제는 다른 사람의 자식으로 내놓을 수밖에 없다. "제발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는 자식이 되어라. 그 사람들의 품에 안기어 소중히 여김을 받아라." 낳은 부모의 책임은 생각지 않고 자식이 사랑 받기만 기대하는 이 어리석음과 무책임, 이런 마음으로 이 시집을 내놓는다.   나도 떡으로만 살 수 없어 시를 쓰고 이렇게 세상에도 내놓는다. 사람은 떡으로만 살아서 안 된다고 올곧게 주장하는 사람들이 읽어주셨으면 한다. 그 마음 밭에 예쁜 싹이 나고 꽃이 핀다면 더 무얼 바라겠는가. 그것이 나에게는 더없는 보람이고 결실이다. 독자 모두의 심령에 평화와 안식이 깃들기 바란다. ― 전종문, 시인의 말(책머리글) <심령에 평화와 안식이 깃들기를 바라며> 중에서      - 차    례 - 시인의 말 제1부 차별하지 않는 꿈  새 해 늦어지는 봄 진눈깨비 봄 봄이 오네 그 해변의 새벽 입춘(立春)에 핀 꽃 제비꽃 차별하지 않는 꿈 완충지대 제2부 여름 풍경 산과 나 여름 풍경 오늘은 좋은 날 파 도 바 람 산의 교훈 얄밉다 빛과 어둠 땀 냄새 쓸데없는 걱정 제3부 해가 진다고 그 밤이겠는가 가을이 오면 미치겠다고 9월엔 가을에 도지는 병 찬란한 아침 해가 진다고 그 밤이겠는가 고요한 밤 하 늘 가을 비 진정한 행복 잎 한 마리 황새의 사색 늦가을 제4부 공원 벤치 눈 내리는 날 푸른 꿈 겨울 바다 바람에게도 길이 있는가 눈이 내리는 날에는 겨울에 내리는 비 세월 속의 인생 공원 벤치 달력에 매달린 세월 다니다 보면 끄트머리 제5부 내가 눈을 감는 것은 같이 산다는 것 창백한 날의 자화상 냉 전 고 독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곤 해가 설핏하면 조금은 시끄러운 곳 어머니의 꽃밭 내가 눈을 감는 것은 껍데기 어머니 마음 왜 비가 내리는가 며느리가 고맙다 딸에게 거는 전화 제6부 엑스트라 콩팥에서 살 한 점 떼어내고 아픔에 대하여 책이 쌓이는데 망각이라는 이름의 열차 KTX를 타고 엑스트라 낮 달 세월의 무게 그때가 좋았다 설악산으로 가는 걸음아 향적봉에 오르면 올레길 고산(孤山)의 숨소리 활화산 제7부 세상을 깔고 누워 진실과의 대화 비둘기 세 마리 부지깽이의 향변 세상을 깔고 누워 그래도, 살긴 살아야 하나요? 물의 길 그 자리 악 취 떡 같은 인생 좌우지간 언제까지 아가야, 이제 그만 촛불을 끄자 폭우 [2014.02.10 초판발행. 139쪽. 정가 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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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등록일 : 2014-02-24 / 뉴스공유일 : 2014-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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