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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 책

물총새 사랑법  배찬희 시집 / 오감도 刊   배찬희 시인이/ 하늘무늬 같은/ 구름밭의 꽃구름을/ 징소리를 울리며/ 저 남극이나/ 북극/ 소리들이 들릴 수 있는/ 하늘로/ 날리고 있다.// 이제 들리고 있으리/ 청, 청, 청,/ 하늘과 바다가/ 울리는 소리// 그어느 해였던가/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당선된/ 배찬희 시인의 시관이/ 하나같이 변함이 없었다.// 청 청 하늘이 울리고/ 시인의 산맥이 문을 열고 있다.// 물총새 사랑법이란/ 작품을 구름을 더듬듯/ 손으로 더듬어 본다.// 오직 그대만의 암컷으로만/ 살고 싶었다./ 7월의 하늘 나뭇잎같이/ 은하수 밖에서 구름잎을 흔들며/ 하늘이 열리는 곳마다/ 시인들의 시인들의 하늘도 열리리/ 배찬희 시인의 새 하늘이 열리라.// 묻거든 대답하라/ 배찬희 시인의 시의 하늘은 언제나/ 크고 높고 바다같이 깊더라고/ 바다나무엔 별들이 열리고/ 하늘나무엔 바다가 열려 익고/ 있더라고.// 배찬희 시인의 하늘나무엔/ 바다도 하늘도/ 그리고 구름도 모두 그날같이 열려/ 하늘같이 익고 있더라고/ 시인에게 전해 주소서 ― 황금찬, <시집 앞머리에>     詩가 주는 무게보다는 詩가 주는 즐거움이 더 컸던, 스물의 나이를 짤랑이던 시절 덜컥 등단을 했다. 비록 무게는 없지만 무게는 살면서 연륜으로 채워지리라 믿으며, 나의 비늘빛 광채를 보고 당선작으로 뽑아준다는 심사평을 증명이라도 하듯 오랫동안 내 가벼움 때문에 詩를 떠나 살았다. 좀 더 솔직히 밀하자면 졸업, 취업, 결혼, 출산, 육아…… 등 급변하는 내 20~30대는 詩를 돌아 볼 여유도 여력도 없었다.   음악을 듣고 영화를 보고 독서를 할 때도 내 마음은 맹물로 채워진 포만감처럼 늘 쓰리고 아렸지만, 그래도 세월은 쏜살같아 스무 해가 훌쩍 흘러가버렸다. 세월의 강에 나를 태우고 나도 함께 무작정 흐른 줄 알았던 시간들 속에, 그래도 여기저기 숨어있던 詩에 대한 열망들이 올망졸망 싹을 틔워 나는 부끄럽고 서툰 생각들을 20년이 지나 처음으로 묶을 수 있었다. 그 때 내 욕심만큼 작품이 따라가지 못해 『시 산문집』을 내면서 못내 때웠다.   특별히 십 년이니, 이십 년이니 하는 숫자에 큰 의미를 두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다시 십 년이 지나고 보니 또 무언가 정리하고픈 마음에서 그동안 써 온 詩를 정리해 보았다. 이 작업을 하며, 詩를 선별하면서 새삼 삽십 년 전 등단 심사평이 생각났다. 삼십 년이 흐른 지금 내 詩는 나이가 준 연륜으로, 그 무게가 얼마나 많이 늘었을 까……. 살펴보니 여전히 나는 깃털만큼의 무게로 팔랑거리고 짤랑거리던 스무 살 그 시절을 좀처럼 벗어나지 못한 것 같아 얼굴이 붉어진다.   하지만 아래 시처럼 나는 팔랑거릴 때 가장 나답다. 〈팔랑거리지 않으려 척추 꼿꼿이 세워 보지만, 나는 나폴- 나풀거릴 때, 가장 나답다. -단풍 일부-〉 그래서 용기를 냈고 詩를 분류하면서 그동안 써 온 내 시의 대부분이 크게 꽃과, 사랑으로 나누어진다는 것을 알았다. 이는 내가 진정 바라는 바, 꽃처럼 아름답게 사랑하며 살고 싶은 마음일 게다. 물론 삶이 장미꽃을 뿌려놓은 대로만은 아니라는 거, 이미 알고 있지만 그래도 나는 아직 꿈꾼다. 꽃처럼 아름답게, 사랑하며 사는 인생을.   나 아직은 체온 따뜻하고, 내 곁에서 바라봐 주는 눈길 곱기에 비록 이름모들 들꽃과 잡초 무성한 오솔길이어도 충분히 행복하다. 가끔 뾰족 고개 드는 미움이나 가 시밭길까지도, 내 노래가 되고 내 詩가 되기에……. ― 배찬희, 책머리글 <자서>     - 차    례 - 1 물총새 사랑법 물총새 사랑법  봄은  그리움도 죄  몰라도 좋아요  진달래  삼월  바보새  연鳶 우리가 정말 사랑했을까?  내게로 왔다  앵초  신 처용가  그리움 준 죄값  가을 연서連書  가을 완성  금낭화  아카시아  꽃의 독백  2 뫼비우스 띠 뫼비우스 띠  하, 사랑이 참 어렵다  다름, 혹은 같음 천생연분 1 천생연분 2 사월  눈물 마음 꽃신 가을엔 맞불-선운사 꽃무릇 보고  칠월 낙화 초록 삼복三伏에 수를 놓다  그녀의 치마 속  지리산의 봄  뫼비우스 띠를 자르며  옹이 3 두려움 없는 사랑 두려움 없는 사랑  통곡의 벽  연비-문신  기적  질투는……  이브의 사과謝過  그래도 사랑이 좋다  죄  중독  병病  이미 나는 없었다  연蓮의 독백  가을 산 해바라기  영산홍  불새  복수초福壽草  愛人 1  愛人 2  소금  4 핏줄 나, 이렇게 살고 싶습니다  첫사랑-간장을 뜨다가  해빙기  핏줄  물방개 놀이  폭설을 기다리며  별  단풍  만추 십이월  무엇이 될까?  나 죽거든…… 신 사랑가 1 - 나보다 네가 더  신 사랑가 2 - 영겁에서 내생까지  신 사랑가 3 - 궁수 과녁  신 사랑가 4 - 이렇게……  신 사랑가 5 - 해와 달  신 사랑가 6 - 바늘의 노래  신 사랑가 8 - 탈  신 사랑가 7 - 대숲에 이는 바람  2014.01.10 발행. 152쪽. 정가 8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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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등록일 : 2014-01-16 / 뉴스공유일 : 2014-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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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 책

명화극장  최용현 영화에세이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피는 살아있다'   여덟 살 때인지 아홉 살 때인지, 어둑어둑한 밤에 아버지 손을 잡고 집에서 십리쯤 떨어진 면소재지 앞 공터 가설극장까지 걸어가서 난생 처음 본 영화의 제목이다. 총에 맞은 독립투사가 절뚝거리며 도망을 치고 그 뒤에 일본 순사가 쫓아오는 장면이 기억이 난다.   그 시절, 가설극장이 들어오면 확성기를 차에 싣고 이 동네 저 동네를 돌아다니며 ‘눈물 없이는 볼 수 없는 영화 어쩌고….’하면서 요란스럽게 떠들어댔다. 밤이 되면 인근마을 주민들이 강변 둔치에 천막을 둘러치고 그 안에 스크린을 세운 가설극장으로 모여들었다.   입장료가 없는 사람은 천막 주위를 빙빙 돌다가 감시원의 눈을 피해 천막 밑으로 몰래 들어가기도 했다. 영화가 끝나면 추첨을 해서 플라스틱 대야나 양은주전자 같은 것을 경품으로 주었다. ‘외나무다리’ ‘창살 없는 감옥’ ‘지미는 슬프지 않다’ ‘열풍’ 등이 그때 동네 형들을 따라다니며 가설극장에서 본 영화들이다.   중학교에 들어가서는 읍내에 있는 극장을 몰래 들락거리며 영화를 봤다. ‘월하의 공동묘지’나 ‘대괴수 용가리’ 따위의 공포영화를 좋아했고, 신영균이 나오는 ‘천하장사 임꺽정’을 입체영화로 본 기억도 난다. ‘싸릿골의 신화’ ‘카인의 후예’는 단체로 본 반공영화였다.   그 무렵에 본 ‘의리의 사나이 외팔이’는 내가 무협영화에 빠져드는 계기를 만들어주었고, 주인공 왕우는 내 우상이 되었다. 부산으로 진학한 고등학교 때도 왕우가 나오는 영화는 모조리 보았다. ‘대자객’ ‘단장의 검’ ‘심야의 결투’ ‘돌아온 외팔이’ ‘용호투’ ‘흑백도’ ‘외팔이와 맹협’….   내가 영화에 대한 코페르니쿠스적인 개안(開眼)을 한 것은 할리우드 영화를 본격적으로 보기 시작한 고등학교 때였다. 그러나 그 시작은 중학교 때 몰래 극장에서 본 ‘007 골드핑거’와 프랑스 19금 영화 ‘그대 품에 다시 한번(Girl On A Motorcycle)’이 아니었나 싶다.   전자는 모자를 벗어 휙 던져서 동상의 목이 떨어져나가는 장면에서, 온몸에 황금 칠을 한 벌거벗은 여체를 보는 순간 짜릿한 전율 같은 것을 느꼈던 기억이 난다. 후자는 여주인공이 재킷과 바지가 하나로 된 검은 가죽옷만 걸친 채 오토바이를 타고 와서 아랑 드롱과 정사를 벌이는 프랑스 영화였는데, 그 에로틱하면서도 몽환적인 화면에 완전히 넋이 나갔었다.    대학입시에 실패하고 재수를 할 때, 부산 초량에 있는 학원 종합반에 등록해놓고 두 달 만에 때려치우고 한꺼번에 두 프로씩 보여주는 3류 극장으로 출근을 했다. 어두컴컴한 극장에서 도시락까지 까먹어가며 비오는(?) 화면을 두세 번씩 보고 학원이 끝나는 시간에 맞춰 집으로 가곤 했다.   내 할리우드 키드 시절의 전성기는 그때가 아니었나 싶다. 학원비 삥땅친 돈으로 3류 극장을 전전하던 그 시절을 생각하면 지금도 아찔해진다. 자칫 예비고사에도 떨어져 대학 문 앞에도 못 갈 뻔하지 않았던가.   서울로 온 대학생 때는 돈이 없어서 개봉관에는 못 가고, 기다렸다가 하숙집이 있던 동네 극장에서 영화를 봤다. 군대 갔다 와서 복학생이 된 후에도 마찬가지였다. 그땐 나름대로 영화를 선별하는 안목이 생겨서 좋은 영화들만 골라서 보았다.   직장생활을 하면서도 극장에는 자주 들락거렸다. 그리고 주말에 TV에서 방영하는 영화들은 거의 빼놓지 않고 보았다. 이 책에 쓴 불후의 명작들은 거의 다 그때 본 영화들이다.   영화 속에는 인간이 살아가면서 부딪치는 모든 갈등과 문제들이 들어있고, 그 해법도 들어있다. 인류의 미래를 생각해보게 했던 영화, 극장을 나오면서 눈물을 삼키던 영화, 며칠씩 잠 못 자고 아파했던 영화…. 그런 영화들을 내 손으로 한번 정리해보고 싶었다. 영화는 내 인생의 멘토였기 때문이다.   1950년대 이전부터 2000년대까지 각 연대별로 12편씩 골랐다. 고른 영화는 예전의 기억을 되살리며 다시 꼼꼼하게 보았다. 영화 평론이 아닌 에세이 형식으로 썼다. 영화의 줄거리를 풀어가면서, 독자들에게 그 영화를 보던 때의 기억을 되살려주고 싶었다. 모두 오래된 영화라서 스포일러 시비 걱정은 하지 않았다. 책은 두 권으로 나누었다. 1950년대와 1960년대, 1970년대 영화는 Ⅰ편에, 1980년대와 1990년대, 2000년대 영화는 Ⅱ편에 담았다.    영화를 보는 시간만큼은 행복했다. 더욱이 이름만 들어도 가슴이 설레는 여신(女神)들을 내 맘대로(?) 애인으로 삼을 수 있어서 황홀했다. 비비안 리, 엘리자베스 테일러, 잉그리드 버그만, 오드리 헵번 같은 전설적인 여배우에서부터 나탈리 우드, 올리비아 허시, 임청하, 샤론 스톤, 그리고 꼬마숙녀 나탈리 포트만…. - 최용현, 책머리글 <3류극장을 전전하던 그 시절을 추억하며…>         - 차    례 - 제1장 1950년대 이전 영화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1939) 카사블랑카(1942)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1943) 젊은이의 양지(1951) 금지된 장난(1952) 로마의 휴일(1953) 에덴의 동쪽(1955) 노트르담의 꼽추(1956) OK목장의 결투(1957) 콰이강의 다리(1957) 기적(1959) 벤허(1959) 제2장 1960년대 영화들 태양은 가득히(1960) 싸이코(1960) 초원의 빛(1961) 히치콕의 새(1963) 사운드 오브 뮤직(1965) 남과 여(1966) 닥터 지바고(1966) 석양의 무법자(1966) 졸업(1967) 의리의 사나이 외팔이(1967) 혹성탈출(1968) 로미오와 줄리엣(1968) 제3장 1970년대 영화들 러브 스토리(1970) 라이안의 처녀(1970) 패튼대전차군단(1970) 대부(1972) 정무문(1972) 빠삐용(1973) 별들의 고향(1974) 죠스(1975) 록키(1976) 겨울여자(1977) 스타워즈(1977) 취권(1978) [2014.01.28 발행. 191쪽. 정가 5천원(전자책)] ※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클릭) ◑ 전자책 미리보기(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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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 책

삼국지 인물 소프트 2  최용현 인물평저 / 한국문학방송 刊   우리나라에 사는 사람치고 삼국지를 모르는 사람은 아마 없으리라. 유비나 조조, 제갈량, 관우 같은 사람의 이름 정도를 알고 있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소설 삼국지의 줄거리는 물론 영웅들의 무용담을 훤히 꿰차고 있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삼국지에는 이름이 나오는 등장인물이 수백 명에 달하고 지략과 무용을 펼치는 비중 있는 인물만도 수십 명에 달하는 바, 인간의 갖가지 전형(典刑)이 원형 그대로 담겨져 있다. 성공한 사람은 성공한 사람대로, 또 실패한 사람은 실패한 사람대로 그 전말(顚末)이 적나라하게 드러나 있어 인간학 연구의 보고(寶庫)가 되고 있다.   삼국지는 이제 동양 3국의 스테디셀러일 뿐 아니라 구미(歐美)에서도 군사전략서, 경영참고서 혹은 처세지침서로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 나와 있는 삼국지의 인물에 관한 책들은 대부분 일본책의 번역물로서 그나마도 조조와 제갈공명 두 사람에 관한 것이 거의 대부분이다.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노마 감정법을 가르쳐주고 미워하는 사람에게는 명마 감정법을 가르쳐준다.’는 옛말이 있다. 얼핏 들으면 이상하게 생각되기 쉬우나, 명마(名馬)는 아주 드물어서 배운 것을 제대로 써먹어볼 기회가 거의 없지만, 노마(駑馬) 즉 걸음이 느리고 둔한 말은 도처에 많이 있으므로 배운 것을 써먹을 수 있는 기회가 아주 많다. 그러므로 명마 감정법을 배우는 것보다는 노마 감정법을 배우는 것이 실용가치가 훨씬 크다.   현실 사회에서도, 조조나 제갈공명 같은 걸출한 인물들보다는 어딘가에 흠이 있는 인물들을 더 많이 접하게 되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므로 걸출한 인물들만 집중적으로 다루는 것보다는 여러 전형의 인물들을 골고루 다루는 것이 더 유익하리라 생각하였다.   지난번에 삼국지에 등장하는 주요 인물 60여 명을 뽑아 이들이 구사하는 지략과 무용담, 그리고 이들의 부침과정을 골고루 똑같은 비중으로 다룬 ‘삼국지 인물 소프트’를 발간하였다.   책이 나오고 보니 빠진 인물들이 너무 많이 눈에 띄어서 다시 34편을 추가로 집필하여 ‘삼국지 인물 소프트 Ⅱ’를 발간하게 된 것이다. Ⅱ권까지 합치면 100명이 넘는 삼국지의 인물들을 다룬 셈이다. 오늘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뜻을 세우고 지혜와 용기를 얻는 데 이 글들이 조그만 도움이라도 된다면 더 바랄 것이 없겠다.   삼국지를 아직 한 번도 읽지 않은 분들을 위해, 또 이미 읽었던 분들의 기억을 되살려드리기 위해 소설 삼국지의 줄거리를 요약한 '간추린 삼국지'(28면)를 부록으로 첨부하였다.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 최용현, 저자의 말(책머리글) <‘삼국지 인물 소프트 Ⅱ’를 발간하면서> 중에서              - 차    례 -    저자의 말 | ‘삼국지 인물 소프트 Ⅱ’를 발간하면서  제1장 난세에 일어선 영웅들 서주를 유비에게 물려준 인물 ‘도겸’  군웅들의 각축장인 형주의 준걸 ‘유표’  서촉을 유비에게 빼앗긴 종친 ‘유장’  서량의 맹호 부자(父子) ‘마등과 마초’  삼국지의 두 기둥 ‘유비와 조조’  제2장 조조와 위나라 사람들  조조의 심복인 애꾸눈 장수 ‘하후돈’  조조의 근위대장 ‘허저’  큰 도끼를 잘 쓰는 효장(驍將) ‘서황’  조조가 총애한 천재참모 ‘곽가’  조조의 고향친구 ‘허유’  조조의 출중한 두 아들 ‘조비와 조식’  주장을 능가하는 부장(副將) ‘장합’  사마의의 두 아들 ‘사마의와 사마소’  촉을 평정한 두 명장 ‘종회와 등애’  머리는 용, 꼬리는 뱀 ‘조조의 후손들’  제3장 손권과 오나라 사람들  손견의 사대천왕 ‘한당 황개 정보 조무’  도(道)에 통달한 선인(仙人) ‘우길’  내치(內治)의 두 기둥 ‘장소와 장굉’  명군의 불초한 후예 ‘손권의 자손들’  제4장 유비와 촉나라 사람들 관우와 장비의 아들 ‘관흥과 장포’  범용(凡庸)한 군주의 표본 ‘유선’  제5장 난세를 살아온 사람들  효웅 원소의 세 아들 ‘원담 원희 원상’  복룡봉추를 알려준 수경선생 ‘사마휘’  충효의 우선순위 ‘서서와 그의 어머니’  후한 왕조의 종착역 ‘마지막 황제’  서촉 지도를 유비에게 넘긴 문관 ‘장송’  주연급 조연(助演) ‘황조’  환술(幻術)과 둔갑술의 달인 ‘좌자’  기구한 운명의 두 장수 ‘유봉과 맹달’  역적인가 충신인가 ‘화흠’  두 맞수의 훈훈한 미담 ‘양호와 육항’  제6장 삼국지가 남긴 얘기들 지휘관의 유형 ‘똑부똑게 멍부멍게’  기이한 이야기들 ‘삼국지의 불가사의’  부록 | 간추린 삼국지  도원결의, 그리고 동탁의 폭정  난세에 일어선 군웅들  군웅들의 쟁패전  조조와 원소의 결전, 관우의 오관돌파  일어선 손권, 원소를 무찌르고 강북을 제패한 조조  제갈량을 얻은 유비, 당양벌의 영웅 조자룡과 장비  불타는 적벽, 형주를 차지한 유비  서촉을 평정한 유비, 위왕이 된 조조  삼국정립, 관우와 조조의 죽음  이릉전투, 제갈량의 북벌  사마씨의 혁명극과 진의 삼국통일  [2014.01.28 발행. 214쪽. 정가 5천원(전자책)] ※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클릭) ◑ 전자책 미리보기(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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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등록일 : 2014-01-29 / 뉴스공유일 : 2014-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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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 문학 > 문학행사

울산문인협회(회장 추창호)는 지난 2014.01.17일 저녁 6시 30분 울산문예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회원 1백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열고 지난해 결산과 올해 사업계획 등을 승인했다. 협회는 또 울산문학의 내적인 성장에 중점을 두고, 문예창작 심화과정인 울산문학아카데미 개설을 비롯하여 문학과 환경 심포지엄, 울산문학 계간지 발행, 한일 문인교류대회, 가을밤 문학축제, 나눔예술제, 바다 문학제 등 12개 사업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울산문학의 양적 질적인 발전을 위해 올해의 작품상과 울산문학상의 상금을 대폭적으로 증액하는 등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 그 여건을 조성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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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등록일 : 2014-01-21 / 뉴스공유일 : 2014-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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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 책

계간 [선수필] 2013년 겨울호 권두에세이 | 수필의 문학성 그리고 서정_편집인 김진식  2013 겨울수필 40선 제1부 이런 풍경   정진권_그리운 진이眞伊 아가씨  권남희_포도알의 수를 기억해야하는가  김한석_무엇이 인연을 이어주는 것일까  도월화_아를의 별이 빛나는 밤  정선모_전철에 피어난 꽃  이농무_껍데기가 모이는 곳  윤태근_그 해 가을 늙은 수탉이 울었다  최춘_사랑은 민들레 홀씨 되어  이마리나_내 안에 네가 있다  김혜영_개 불알이 어쨌기에  이정윤_업경대棄鏡臺  정인호_세상은 변하는데  배귀선_새참  이상은_이런 풍경  제2부 주머니가 너무 많다 반숙자_낮꿈  송찬_영화《더 헌트The Hunt》를 보고 나서 신현식_밸런스 키  이원길_몽동발이 노정숙_《바람, 바람》5편  박소현_달려라 장 여사 견일영_청도역의 외갓집  이은화_뫼비우스의 띠 이양선_잠박翼箱  이문자_그리움에 익다 허열웅_온 종일 찾아 헤맨 꽃  성낙향_주머니가 너무 많다 정애_백 전 백 패  제3부 작은 원 그리기   이향아_은하수를 덮고 모래밭에 누워  박혜숙_지는 꽃의 운치  김선형_석餘石  오덕렬_모자도母子圖  정유이_엄마의 거울  서순옥_도시 161 권예자_경회루에 걸린 그림 한 폭  최진근_아내의 친구  석현수_촌티를 못 벗으며  이대전_뱅뱅돌이 할머니  김갑순_아기야 울지마라  박숙자_작은 원圓 그리기  변애선_울고 난 후의 점심  선수필 열린 마당 조광제의 철학아카데미(4) • 예술과 감각의 세계(제4편) | 프로이트의《예술, 문학, 정신분석》 우리 민속 비춰보기(7) | 세시풍속 그리고 향토신앙 < 7월>_西村  역사기행(18) • 김천·성주 편 | 석양 부서지는 대가천에 실바람 감도는 무흘구곡_潭苑  [2013.12.15 발행. 215쪽. 정가 9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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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등록일 : 2013-12-22 / 뉴스공유일 : 2014-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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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 책

월간 [문학세계] 2014년 1월호 권두시 | 한승덕_1월의 어느 날 기획특집•음유시인 신준식의 향기가 있는 詩(21회) | 신준식_놓친 고기 외 4편 명사 초대석 | 박덕중_거울 앞에서 외 4편  초대시 10인선 | 경현수 박성배 박일동 박철언 송현숙 유현상 윤이현 이숙자 이주남 정찬우 월평 | 이수화_《문학세계》송년호에 원로시(元老詩) 풍미 시향이 있는 뜨락  강인숙 강현숙 김승국 김애희 명위식 문진환 성진명 송다인 이상엽 이상진 이창숙 이춘우 정범식 정형석 김기채 김낙환 김다현 김병학 김서연 김성민 김영옥 김용수 김진자 김휘열 나광호 류경일 문차숙 민형우 박민애 박상국 박소명 박이현 신원호 양연화 오미경 오병훈 윤경자 이삭빛 이선영 이소천 이영순 이점순 이정경 이종영 임만근 임제훈 장인숙 장종안 정다정 정도경 진성복 홍정표 책 속의 소시집 | 김규남_24절기(二十四 節期) 시조의 창 | 고성기 김명수 김용진 김은숙 양원식 이윤주 차경섭  산강의 시조 도사리(9회) | 산강_몸에 관한 해부  동화 | 강태희 이원구  콩트산책(35회) | 이자야_안개 낀 밤 이달의 수필 여행  김기동 김기원 김은숙 김장응 김종철 송윤성 유기섭 이동근 이성재 이응철 이재영 정선교의 명작 기업소설(1회) | 정선교_황금 사장 소설 | 이흥규_개펄 소년의 반란 초대평론 | 홍진기_행간에 묻힌 의미 찾기, 혹은 초월적 상상구조                  ―김병수 시집 『당신의 사랑은 지금 어느 계절을 지나고 있습니까』 해설 신인문학상 [시] 김광욱_입추 외 2편 김양호_설악산 외 2편 손귀분_작은 선물 외 2편 이경림_가족 여행 1 외 2편 이홍식_희망 사항 외 2편 최영기_봄눈 외 2편 피영숙_가을 산문(山門) 외 2편 [동시] 최진태_책 한 권 외 2편 [2013.12.20 발행. 279쪽. 정가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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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등록일 : 2014-01-01 / 뉴스공유일 : 2014-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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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한국산문] 2014년 1월호 권두시 | 도종환_일몰 권두 에세이 | 이태동_겨울의 빛 신작 에세이  최태준_그레그의 레시피 박유향_밴드의 귀향 이상태_어머니의 정종 김홍이_나의 실종극 홍정현_그해 겨울을 로그인하다 이상술_어디 늙거든 두고 보자 의학칼럼 | 임선영_생물학적 뿌리 화제작가 | 김선희_시가 밥이 되는 세상에서 살고 싶다-김주대 지구촌 나그네 | 함돈영_중국 복건성 기행 이주헌의 명화산책 | 모네의 수련 박상률의 글밭 이야기밭 | 땅 농사와 글 농사 김창석의 문화 감성터치 | 누가 사랑을? - 창밖의 여자 나의 대표작 | 박미경_내 종교는 명란젓이이 특집 | 새해에는 달려라 진격의 말처럼 [서문] 진격의 새해, 예술 속의 말과 함께 기획부_갈등과 화해의 현장에 말이 있었네 이주헌_말그림은 어떻게 변해왔을까 장정옥_음악 속의 말 한지황_War Horse 신일수_꿈꾸는 말이고 싶다 신작 에세이 이여헌_합장 아닌 포옹을  이화용_내 삼촌 아능 조용만  김형도_반갑다, 자귀나무꽃이여  이정희_끝말잇기  왕린_모자쇼를 한다  김요영_엄마의 마지막 선물  박래순_사계절 아욱국  설영신_나의 유토피아  박옥희_때늦은 공부 문영일_선생님이 잘 못 타셨어요 한국산문 제93회 수필공모 당선작 임정희_나의 사라자드 김명희_푸른 도화지 위에 별이 내리고 황다연_자전거, 그 두 바퀴의 불편함 이달의 수필 읽기 | 마음의 미세 풍경, 활어 같은 언어  이달의 책 | 『강신주의 감성수업』 외 [2014.01.01 발행. 165쪽. 정가 3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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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등록일 : 2014-01-01 / 뉴스공유일 : 2014-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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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간 [스토리문학] 2013년 겨울호 메인스토리 | 나르시즘으로 발효된 진정한 이웃사랑_이영춘 시인  시집읽기 [김순진 시집『복어 화석』] 공광규_온유돈후한 시들을 읽으며 함동선_해학을 통한 상상력의 울림 [이병석 시집『달에게로 간 연』] 김순진_불교적 색채 속의 구도자적 삶  신작특집 이태수_가을 달밤 외 4편  박영하_아버지의 비 외 4편  김향미_구근이 타는 기을 외 4편  신작시 김추인_부끄러운 날들 외 1편  주경림_아쿠아리움 밖으로 외 1편 문모근_입원병동 324호 외 1편  정용화_일식 외 1편  김혜숙_조각하늘 외 1편  윤창현_아버지의 자전거 외 1편  김남식_바람난 아내 외 1편  손정원_새들의 노래 외 1편  유순예_더부살이꽃 외 1편  김민채_연어들의 식사 외 1편  김태영_나, 지금 절정이다 외 1편  최혜숙_바람의 노래 외 1편  한춘화_장마 외 1편  이강하_어둠의 목이 길어져 슬픈 저녁 외 1편  김태연_고달픈 낙타 외 1편  조율_숙자 외 1편  이윤순_아메리카노 외 1편  김세환_평사리 부부 소나무  정종명_노숙자 외 1편  박경분_해빙기 외 1편 신작시조 리강룡_가을·펀치볼 외 1편  임영석_이름 외 1편  정현숙_을숙도 하일  채천수_백설도량 외 1편  옥영숙_가을 사랑 외 1편  최성아_해질녘  서정화_유쾌한 쇼핑 외 1편  구애영_도솔암을 오르며 외 1편  김정애_뜨개질, 그의 가슴은 따습다  우도환_도시의 농부 외 1편  이두의_추잉껌 향기 속으로 외 1편  이래영_인간관계 외 1편  조찬섭_새터민 순실씨  시읽기 권순진_내가 읽은 좋은 현대시(30회)  임영석_미래를 개척하는 시인(31회)-유안진 시인  채천수_명품시조 찾아읽기(18)-이지엽, 최영효  신인상당선시조 | 장계원_8월, 영등포 벽화 외 2편  신인상당선소설 | 정영택_블랙박스 초대수필 | 이현복_아름다운 헤어짐을 위한 삶  신작수필 나희자_오이지 예찬  전하라_창문을 열며  문학회 탐방 | 고려대학교 평생교육원 시창작과정  새로나온 책  [311쪽. 정가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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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등록일 : 2014-01-05 / 뉴스공유일 : 2014-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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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간 [문예시대] 2013년 겨울호 시가 있는 고향 | 장윤우_창엔 예쁜 길이 있어 좋다 사색의 창가에서 | 송명화_부사예찬 발행인 칼럼 | 배상호_감사의 조건 문예 칼럼 | 이동희_이 시대의 희망 문예 포커스 | 이자영_낭만 물집 외 9편  나의 삶 나의 문학 | 임채수_자전적 에세이  미니시집 시리즈  김영옥_인각사 2 외 9편 장두조_진리 외 9편 이 계절의 시인  양윤형_가라 내 사랑아 외 4편  조성순_내 자갈치 왔노라 외 4편  이 계절의 수필가  김해용_작은 교회 허정림_방아쇠의 반란 읽고 싶은 동화 | 강추애_초대 받은 승리 문예 갤러리 | 오세효_풍경 이 계절의 신작 시•시조 강병식_소통 외 1편  (중국 조선족 시인) 강효삼_어느 한 땅 끝에서 외 4편 (중국 조선족 시인) 김동진_가을 정거장 외 3편 김동주_미움 하나 외 1편 김세창_독도 유감 4 외 1 편 김순여_낙엽 외 1편 문인선_내 말 좀 들어봐요 외 1편 박미숙_하루 외 1편 박시은_동피랑의 날개 외 1편 박창수_백목련 외 1편 신익교_두류산 아래 외 2편 엄주연_입춘 외 1편 유병기_슬픈 계절 외 1편 육은실_나목 외 1편 이소정_저녁놀 아래 외 1편 이원술_왕초보 서예교실 외 1편 이태표_느티 숲속 아래서 외 1편  장기연_바람의 기억 외 1편 장현선_피렌체 광장에서 나도 외 1편 정길언_접接외 1편 정숙조_시와의 만남 외 1편 정옥금_저 파도와 같이 외 1편 정진곤_홍매화 피는 날 외 1편 조현대_은생모략 외 1편 최혜림_내력을 말하다 외 1편 이 계절의 신작 수필 박성숙_매트릭스 박영곤_일을 하면 건강과 행복을 얻는다  신담경_사량도 안경덕_새 달력 이기숙_어린 시절의 추억과 공간  이미당_마음 미술관  이운순_별星과 별別하다 장현재_어떤 추석  정송자_그리스 나라는 몹시도 인상 깊다 정천수_한글날을 맞으며  홍성실_감잎 뒹군 소리 신인문학상당선 | [수필부문] 이성림_귀향 외 1편 창작 수필 강의 | 권대근_발상의 기법과 주제의 설정  [2013.12.09 발행. 221쪽. 정가 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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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과적인 시(詩) 창작법  김순진 지음 / 문학공원 刊   2003년 은평구 문화센터에서 시창작 강의를 한 것을 시작으로 스토리문학대학, 김포문예대학, 고려대 평생교육원, 포천문예대학 등지에서 시창작 강의를 해온 지 10년이 넘었다. 2003년 은평구 문화센터에서 강의를 시작할 때 『좋은 시를 쓰려면』이라는 책을 내서 강의를 했는데 그땐 필자 역시 초보 수준을 면치 못해 필자가 낸 교재가 그리 깊이 있는 수준이 못되었다.   그래서 그 책을 강의한 이후에는 수강자들에게 오규원, 이형기, 문덕수, 안도현 시인 등이 내신 교재를 사라고 해서 강의하거나 미리 준비한 강의자료 프린트물을 나눠주며 강의해왔다. 그간 많은 강의를 해왔지만 필자가 낸 교재로 강의하고 싶은 것은 늘 가고 싶은 꿈의 바다였다. 이제 제대로 된 교재를 내게 된 것은 10년만이다. 그러나 아직도 보완해야 할 점들이 많다. 이는 차차 보완해나가기로 한다.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 말이 있다. 필자가 《스토리문학》을 창간한 것이 2004년 6월이고, 다른 잡지사에서 근무하며 본격적으로 문학을 본업으로 삼은 것이 대략 15년 내외이고 보면 필자는 그야말로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룬 셈이다. 그간 열심히 시를 썼고, 열심히 공부했으며, 더 열심히 강의해왔다. 수강생들은 이런저런 개인사정으로 결석하기도 했지만, 나는 어머니가 교통사고로 돌아가셨을 때 한 주일을 빼고 단 한 번의 결강도 하지 않았다. 만 10년 동안 만근을 한 셈이다. 그런 꾸준한 열정에 대하여 나도 나에게 박수를 보낸다.   그렇게 열정적으로 강의할 수 있는 그 뒤에는 시가 있었다. 시는 늘 나를 기쁘게 했다. 배고프지만 행복했던 유년처럼 시를 만나면 늘 행복했다. 어느 때엔 산삼을 캔 듯 기뻤고, 어느 때엔 꿈에 그리던 아름다운 여인을 만난 듯 황홀했다. 시는 나로 하여금 이상국가인 이데아를 건설케 했다. 금년에는 본 저서인 시창작이론서 『효과적인 시창작』과 시집 『복어 화석』, 그리고 수필집 『낌을 나눠주 던 여인』을 출간했다. 개인저서 100권이 인생 목표다. 책을 만날 생각을 하니 마음이 너무나 설렌다.   사람들은 내게 묻는다. 시도 쓰고, 소설, 수필, 평론, 동화도 쓰고……. 그 많은 걸 언제 다 쓰느냐고? 강의, 취재, 스토리문학 편집, 출판에다 아버지도 뵈러 가고, 요리도 하고, 헬스장도 다니고, 각종 행사도 주관하고, 경조사에도 다니고, 등산도 다니고……. 그 많은 일을 언제 다 하느냐고? 한꺼번에 하는 것이 아니다. 모두 그때그때 감정을 살리고 일정을 조정해서 기쁜 마음으로 하는 것이다. 바쁜사람은 무엇이든 해결하고 이루지만 게으른 사람은 어떤 것도 못 이룬다.   어떤 사람들은 내가 바쁠 것 같아서 물어보고 싶었는데 전화를 하지 않았다는 사람이 있다. 공부하려면 선생의 사정을 봐주지 말고 시도 때도 없이 물어봐야 한다. 적어도 나의 공부철학은 그렇다. 아무 때나 무조건 물어봐주시길 바란다.   '이 나이에도 할 수 있느냐' 물으시는 분들이 있다. 나는 "네, 하실 수 있습니다."라고 크게 대답해드린다. 나무는 1년생이나 500년생이나 똑같은 잎의 크기와 똑 같은 색깔로 똑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다. 심은 날이나 늙은 날까지 같은 열정으로 살고 있다는 말이다. 사는 날까지 지금의 열정으로 살겠다. 부족한 나를 믿고 따라와 주신 수강생님들께 머리 숙여 감사의 인사를 올린다.   초판을 발행한지 3개월 만에 개정판을 낸다. 열화와 같은 독자들의 성원에 감사드리며 더욱 좋은 글로 찾아뵐 것을 약속드린다. ― 김순진, 책머리글 <책을 펴내며> 중에서    - 차    례 - 개요 나는 시를 이렇게 쓴다  시란 무엇인가  수사 語調란 무엇인가  비유란 무엇인가?  인칭 1인칭 은유심상법  2인칭 은유심상법  3인칭 은유심상법  방법론  묘사심상법 성찰심상법 관찰심상법 상상심상법 김순진의 시읽기•1 | 외부시인  김순진의 시읽기•2 | 스토리문학 출신 시인  [2013.12.16 개정판 발행. 247쪽. 정가 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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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등록일 : 2014-01-05 / 뉴스공유일 : 2014-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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