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사이트

배포회수란?
해당사이트에서 등록한 뉴스를
타회원이 공유받기한
회수입니다.

정기구독이란?
해당사이트에서 공유하는 뉴스를
자동으로 나의 사이트로
공유받는 기능.

팩트TV

건의 공유뉴스 / 28 건을 배포하였습니다.

전체섹션의 뉴스

IT/과학 > 통신/뉴미디어

  【팩트TV】 간추린 뉴스 - 한중 FTA 타결…여 “개방 환영” 야 “졸속 타결” 外   진행 : 전미란 아나운서   간추린 뉴스입니다.    ‘4자방’ 새정치 “밑 빠진 독에 물 채울 수야”…12조원 투자하고 6천억 회수? ‘설거지’라고 하죠. 지난 정권에서 저지른 잘못을 뒤처리할 때 쓰는 말인데요. 정치권에서는 4대강?자원외교?방산비리를 일컫는 ‘4자방’ 국정조사 실시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어제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는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밑 빠진 독에 물을 채울 수 없는 것은 상식”이라며 4자방 국조가 공무원연금법 처리 연계나 거래가 될 수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기자 간담회 현장에 팩트나인 취재진이 다녀왔습니다.   ▶ VCR.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는 국회 기자간담회   또 MB정부의 해외자원개발 국부유출 진상조사위원회는 석유공사가 투자자문사를 선정하는 과정에서도 의혹투성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최종 낙점된 투자자문사는 메릴린치인데요.  계량평가마다 중하위권이었던 메릴린치는 선정위원들이 주관적으로 판단하는 평가에서만 높은 점수를 받으며 각 단계를 통과했습니다. 석유공사가 메릴린치에서 자문 받아 투자한 돈은 12조여 원, 그 중 5.4% 밖에 회수하지 못했는데요. 이 마저도 재투자해서 실 회수금은 거의 없다고 밝혔습니다. 투자사 선정 당시 특혜 의혹까지 제기하면서 국정조사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인격 없는 ‘경비 기계’ 취급…죽어서도 사과 받기 힘드나  애도의 말씀부터 전합니다.  지난 7일 서울 강남의 한 아파트에서 경비원이 사망했습니다. 입주민의 폭언과 인격모독에 시달리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노동자의 이름은 고 이만수씨입니다.   이씨는 한 입주민의 지속적인 괴롭힘을 참지 못하고 자신의 몸에 불을 붙였는데요. 이씨의 분신을 목격한 또 다른 입주민은 이씨가 당했던 폭력이 “하루 이틀이 아니라”며 당사자의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그런데 정작 폭력의 당사자는 입을 다물고 있어 주변의 공분을 사고 있는데요. 입주자 대표 역시 언론매체와의 통화에서 “개인의 문제”라며 아파트 주민 차원의 사과를 거부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노동계와 시민사회단체들은 ‘개인의 문제지만 해결을 위해서는 단체의 움직임이 필요하다’며 대책과 사과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죽음 앞에 또 다른 분쟁은 필요하지 않겠죠?     한중 FTA 타결…여 “개방 환영” 야 “졸속 타결”  13억 인구로 가는 시장의 문이 열렸습니다. 한중 자유무역협정이 오늘 타결됐습니다. 양국은 상품과 서비스, 투자, 금융, 통신 등 경제전반을 포괄하는 22개 항목에서 협상을 타결하고, 추후 90% 이상 품목에서 관세를 철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한 여야의 반응은 상반됐는데요. 새누리당은 "거대한 중국시장의 문을 연 호기"라며 환영했고, 새정치민주연합은 "졸속 타결임을 심각하게 우려한다"며 비판했습니다.    반면 이번 협정으로 우리 농가에 막심한 타격이 될 것이라는 지적도 있는데요. 특히 중국 산동성 일대는 우리나라와 기후가 비슷해서 농산물 출하시기도 똑같다고 합니다. 이런 사정 때문에 한중FTA 체결 전부터, 농민들은 중국산 농산물에 대해 울상을 지어 왔는데요.    무엇보다 통상절차법 상 국회보고나 청문회도 없는 밀실 협상이 ‘과연 국민들을 위한 협상이 맞는지’ 비판의 목소리가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왁자지껄 ‘단통법’ 개정안도 속 빈 강정?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법이죠. 이동통신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의 개정안 발의가 봇물을 이루고 있습니다. 시행 한 달도 지나지 않은 단통법은 ‘아이폰6’ 대란으로 허점이 그대로 노출했는데요. 정치권에서는 뜻을 맞춘 국회의원들이 해법을 제시했습니다. 최민희, 한명숙, 배덕광 의원은 ‘이통사와 제조사의 보조금 분리공시’, ‘보조금 상한 철폐’, ‘요금인가제 철폐’을 골자로 개정안을 내놓았습니다. 하지만 각계에서는 이번 개정안 실효성에 의문을 표했는데요. 새누리당 관계자는 ‘새로 내놓는 대책도 제조사나 이통사의 선의에 기대는 수준’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참여연대는 “‘보조금 상한 철폐’도 근본적인 해결책은 못 된다”며 “전체 소비자의 요금부담을 줄이는 입법”의 필요성을 제기했습니다.         쌍용차 2000일, 해결 기미 안 보이나  내일은 쌍용자동차 노사 갈등 2000일이 되는 날입니다. 지긋지긋한 인연이죠.  이 사건의 시작은 2009년 5월 21일로 올라갑니다. ‘건국 이래 최대의 정리해고’라는 악명과 함께 2646명이 해고되는 진기록을 남겼는데요. 해가 바뀌고, 정권도 바뀌었지만 이들에게 남은 건 동료의 죽음밖에 없습니다.   2010년 인도 마힌드라사가 쌍용자동차를 인수 한 후, 사측은 해마다 판매 대수를 늘려가는 상황입니다. 반면 해고 노동자들은 22명 구속, 47억 원의 손해배상 판결까지 받으며 고난의 행군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이런 와중에 지난해 복직된 무급휴직자 454명의 소식은 불행 중 다행인데요. 추가복직에 대해서는 기한을 알 수 없어서 이들의 싸움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북, 미국인 인질 석방…숨은 의도 두고 다양한 해석   북한이 장기간 잡아두고 있었던 미국인 인질을 풀어줬습니다. 대체 무슨 생각일까요?  한국계 미국인 케네스 배와 매슈 토드 밀러를 석방했습니다. 북한은 앞서 6개월 이상 억류 중이던 미국인 제프리 에드워드도 풀어준 적이 있어, 연이어 급작스런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를 두고 동북아 정세에 대한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대패한지 나흘 만에 벌어진 일이라 일각에서는 미국의 대북 정책 변화를 노린 유화책이 아니냐는 의견입니다. 반면 북핵 문제 해결 없이 북?미 관계 개선은 없을 것이라는 반론도 만만치 않은데요. 이번에 방북했던 클래퍼 국가정보국 국장은 핵 문제에 대한 논의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북한의 이번 결정이 최근 유엔에서 논의 중인 북한 인권결의안과 연관됐을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습니다.   중국·일본 2년 반 만의 정상회담, 동상이몽?  ‘견원지간’ 중국과 일본이 2년 만에,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취임 이후, 양국이 정상회담을 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요. 2012년 5월 원자바오 중국 총리와 노다 요시히코 일본 총리의 회담 이후 2년이 지난 셈입니다. 이번 만남은 그 동안 소원했던 양국 관계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는데요. 센카쿠(댜오위다오) 열도 영유권 문제와 야스쿠니 신사 참배 문제 같은 현안에 대해 어떤 이야기가 오갔는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는 않았습니다. 아베 총리가 “양국이 전략적 호혜관계의 개선과 발전을 추진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한 반면, 시진핑 주석은 굳은 표정으로 아베 총리의 시선을 피했다는 후문입니다. 수능 앞두고 ‘응원 문자’ 가장한 신종 스미싱 활개  대학수학능력시험이 3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 때가 되면 모두 한 마음이 되어 합격 엿이나 찹쌀떡 휴지 같은 선물을 주고 받습니다. 그런데 스마트폰이 대중화되면서 수능 합격 기원 선물을 휴대폰으로 보내기도 하는데요. 이 틈을 노려 신종 스미싱이 활개를 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됩니다. 특히 수험생들의 휴대폰으로 ‘수능 합격 응원 메시지’나 ‘기프티콘’ 형식의 문자가 전송되기도 하는데요. 아는 사람의 이름으로 오는 시의적절한 내용 탓에 의심 없이 문자의 인터넷 주소를 클릭하면 순식간에 개인정보가 빠져나간다고 합니다. 유출된 정보로 소액결제가 되어 2차 피해를 낳기도 합니다. 중요한 시험 전에 괜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간추린 뉴스였습니다. ⓒ 팩트TV(http://www.facttv.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http://facttv.kr/facttvnews/ [ repoter : 팩트TV 보도편집팀 ]

뉴스등록일 : 2014-11-13 / 뉴스공유일 : 2014-11-18

무료유료 100

신고하기 공유받기O 신고하기

3

정치 > 정치일반

【팩트TV】 집중인터뷰-문화재제자리찾기 대표 혜문 스님   진행 : 정운현 보도국장 겸 앵커   =국보1호를 ‘훈민정음’으로 바꾸기 위한 10만인 서명운동을 한다면서요? 왜 서명운동에 나서게 되었습니까?   =다른 문화재도 많은데, 왜 ‘훈민정음’으로 교체돼야 한다고 보십니까?   =서명운동은 어떤 방식으로 하는 것인가요? 서명운동 이후의 활동에 대해서도 궁금합니다.   =10만인 서명운동의 시점을 11월11일로 잡은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까?   =훈민정음으로 교체하는 것에 대한 ‘반대 의견’도 만만치 않을 것 같은데요? 이 분들한테 한 말씀 하신다면요?   =국보1호가 훈민정음으로 교체되면 특별하게 달라지는 점이 있습니까?

http://facttv.kr/facttvnews/ [ repoter : 팩트TV 보도편집팀 ]

뉴스등록일 : 2014-11-13 / 뉴스공유일 : 2014-11-18

무료유료 100

신고하기 공유받기O 신고하기

0

사회 > 교육

  【팩트TV】 세월호 침몰과 함께 차디찬 바다에서 197일 만에 엄마에게 돌아온 지현이는 엄마가 차려준 생일상을 받았다. 생일상을 받은 지현이의 맑은 영혼은 무슨 생각을 했을까. 한 가지는 분명하다. ‘왜 내가 죽었어요’ ‘이유를 알려줘요.’ 반도체 소녀 황유미도 분명히 말할 것이다. ‘왜 내가 이렇게 죽어야 했나요. 내가 무슨 잘못을 했나요.’ 대통령은 국회연설을 마친 후 살려달라는 유족들의 절규를 뒤로하고 국회를 빠져나갔다. 국회는 민의의 전당이다.    세월호에서 숨진 황지현, 백혈병으로 숨진 황유미. 모두가 꽃 같은 나이다. 지현이는 즐겁게 뛰놀며 열심히 공부하는 열일곱 소녀이며, 유미는 돈이 없어 진학을 못 하고 반도체 기업에 취업했다. 대기업에 취업해 가슴 벅차게 자랑스러웠던 유미에게 기쁨은 바로 죽음의 안내자였다.  반도체 소녀를 영화로 만든 ‘또 하나의 약속’을 보았고 지금 공연 중인 연극 ‘반도체 소녀’도 보았다. 세월호의 참극을 그린 ‘다이빙벨’ 영화도 보았다. 보면서 인간이란 더없이 잔인한 동물이라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고 우리도 언제 저 잔인한 동물들의 먹이가 될지 모른다는 공포가 엄습했다. 가슴이 떨렸다. 내 딸이 내 손녀가 저 지경이 됐다면 어찌했을까. 땅을 기는 버러지처럼 밟혀서 찍소리도 못하고 죽었겠지. 가정이 어려워 고교 졸업한 유미는 대기업 반도체회사 생산부서에 취직해서 너무 좋다고 동네방네 자랑을 했다. 그러나 그것은 2년이면 죽음의 사자를 맞이해야 할 지옥의 문이었다. 재벌회사는 유미를 외면했다. 백혈병이란 죽음의 사자였다. 연극 ‘반도체 소녀’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남이 아니 바로 우리 자신의 모습이다. 그들의 모습에서 노예처럼 착취당하고 변변히 저항 한 번 해보지 못하는 우리들의 아버지, 어머니 그리고 아들, 딸의 모습을 본다. 왜 그토록 많은 부를 쌓아놓고도 인색한가. 함께 관람하던 사람의 중얼거림이 가슴에 못이 되어 박힌다. ‘니들은 안 죽느냐. 그 돈 모두 관에 넣어서 가져갈 거냐? 재벌은 안 죽는다더냐? 죽기 전에 좋은 일 좀 해라’ 죽었지만, 영혼으로 무대를 누비는 유미의 모습은 천진난만하다. 이 나라 곳곳 죽음의 그림자가 드리운 오염지대에서 아무것도 모르고 자신의 생명을 연소해 가는 우리 아들딸들의 모습이 거기에 있고 가슴 저미는 고통을 느낀다. 가진 자들아. 너희도 와서 봐라. 너희들 자식들도 백혈병에 걸리면 죽는다. ■비극은 여전히 계속된다. 세월호 특별법이 제정됐다고 한다. 박수를 쳐야 하는가. 지현이가 공부하던 교실 책상 위, 흰 국화꽃이 놓인 지현이 책상에 놓인 초 17개가 꽂힌 생일케이크가 주인을 기다리고 있었다. 지현이의 생일축하 케이크다. 너무 가슴이 아프다. 엄마, 아빠, 친구들의 마지막 선물이다. 지현이 엄마, 아빠는 책상 서랍에서 딸이 보던 책을 꺼내 가슴에 안고 딸이 앉았던 의자에 앉아 눈물을 흘린다. 조용히 타들어 가던 17개의 촛불을 딸 대신 껐다. 엄마 아빠의 입김 속에 지현이의 입김도 함께 있었을 것이다. 지현이가 교실을 마지막으로 다 둘러볼 때까지 선생님과 친구들은 고개를 떨구고 흐느꼈다. 마지막 가는 지현이. 이제 영 영 헤어진다. 아아 세상에 이런 비극이 어디 있단 말인가. 지현이 할머니가 울면서 지현이를 불렀다. “지현아. 좋은 곳에서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거라.” ■잊으면 사람이 아니다. 인간은 짐승 같다는 말을 들으면 제일 화를 낸다. 뺑소니가 욕을 먹는 이유도 같다. 그렇다면 뺑소니가 별것인가. 세월호 침몰 현장에서 내복 바람에 도망친 선장 놈도 짐승이다.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이 핑계 저 핑계 대며 질질 끌던 인간들은 무엇이 다른가. 짐승이야 몰라서 그렇다지만 인간은 무엇인가. 인간이 살아가는 이 세상에는 잊어야 할 것들이 너무나 많다. 그런데 잊어야 할 이 많은 것들을 우리는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얼마나 지독한 비극인가. 세월호 참극을 잊을 수 있는가. 백혈병에 걸려 숨진 ‘반도체 소녀’를 잊어야 하는가. 도저히 잊을 수가 없다. 우리 주위에 얼마나 많은 ‘반도체 소녀’가 존재하는가. 그들은 버려진 돌멩이처럼 방치된 채 언제 자신의 생명이 사라질지도 모른다. 그들의 죄가 아니다. 죄 진 자들은 외면한다. 죄진 자들이 누구인가. 자본이다. 국가다. 대통령이다. 세월호 유족들의 통곡을 귓등으로 흘리며 붉은 카펫 위를 가볍게 걸어가는 대통령의 발걸음은 얼마나 가벼웠을까. 국민들은 잊지 못한다.   세월호 특별법이 제정된다 해도 실효성에 대한 믿음이 없다. 대통령 건강을 보살피는 트레이너의 나이도 국가기밀이라 밝히지 못하는 대한민국이라면 국민이 알아야 할 것은 아무것도 없다.    백혈병에 걸려 아버지 품에 안겨 병원으로 가는 도중에 숨 진 황유미. 황유미는 몇 명인가. 열인가 백인가. 천인가. 그들을 외면한 자들은 누구인가. 인간인가 짐승인가.    ‘너희도 자식 죽는 거 당해봐라.’   분명한 저주다. 그러나 이들을 욕할 수 있는 용기가 없다. 아니 그들과 함께 목소리 높여 저주하고 싶다. 당연한 인간의 권리다.    요즘 우리의 마음을 아프게 한 말은 무엇인가. 아무 책임도 지지 않으면서 가만히 있으라는 힘 있는 자들의 말이다. 이 말을 들으며 아이들은 죽어가고 내 이웃도 죽어간다. 이제 가만히 있으면 죽는다. 절대로 가만히 있으면 안 된다.    이제는 우리가 말해야 한다. 목에서 피가 나도록 외쳐야 한다. 우리를 억압하고 착취하며 죽이는 현실과 그런 현실이 지속하길 바라며 거짓말을 해대는 자들의 면상에 대고, “닥쳐라!” “제발, 닥치라!”    그다음에는 나서야 한다. 우리가 모두 우리의 자식과 그 자식의 자식들을 위하여 국민이 나서야 하는 것이다. 오늘의 우리 아이들만이 그 아이들의 아이들을 위하여 나서야 한다.    공무원 노조 13만 명이 여의도에 모였다. 묻는다. 백혈병으로 죽은 너희들의 동생이 있는가. 딸이 있는가. 세월호에서 숨진 자식들이 있는가. 그들을 위해서 구호 한 번 피켓 한 번 든 적이 있는가.    죽은 아이들이 묻는다. “슬퍼요. 한 번 당해 보실래요.”   이기명 팩트TV 논설위원장 ⓒ 팩트TV(http://www.facttv.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http://facttv.kr/facttvnews/ [ repoter : 이기명 논설위원장 ]

뉴스등록일 : 2014-11-04 / 뉴스공유일 : 2014-11-18

무료유료 100

신고하기 공유받기O 신고하기

0

사회 > 교육

  【팩트TV】 사심心뉴스 - 박근혜 대통령 "나 중국가니까 수능 잘 봐!"   진행 : 정운현 보도국장 겸 앵커   정운현  오늘은 ‘너나잘하세요’ 시간입니다. 상황에 따라 입장이 왔다 갔다 하는 공인에게 자신의 과거를 돌아보라고 따끔한 일침을 가하는 시간입니다.   모레 13일은 2015년 대학입학 수학능력 시험을 보는 날입니다. 어제 박근혜 대통령이 페이스북에 대입수능 수험생들을 격려하는 글을 올렸습니다. 원문을 읽어보겠습니다. “60년 만에 온 청마 해에 수능을 치르는 여러분! 그 힘찬 청마의 기운으로 좋은 결과를 얻어 새로운 미래와 꿈을 열어가길 기원합니다. 수험생 여러분 파이팅!!!”이라는 평범한 내용입니다.   지난 대선 박 대통령의 교육공약은 ‘대입 간소화’였습니다. 지난해 10월, 교육부는 전국 다섯 개 도시 순회 공청회 끝에 기존 수능제도와 크게 달라진 것 없는 2015~16년 대입 개편 안을 발표했죠. 사교육을 부추기는 주원인인 수시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 기준 허용과 대학별 고사를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공인 어학 인증시험과 외부 수상 실적 같은 스펙 쌓기 특기자 전형도 그대롭니다. 이에 대한 새정치민주연합 교육위 소속, 배재정 의원의 인터뷰를 보시죠.   ▶ VCR. 배재정 의원 인터뷰   정운현    이래 놓고는, 12년의 노력이 단 하루 수능 평가로 끝나는 학생들에게 ‘나 외국 가니 시험 잘봐라! 파이팅!’ 하는 건, 부러 그런 것일까요? 아니면 눈치가 없는 것일까요? 올해 수험생 중에는 세월호 참사로 한순간에 후배들을 잃고서 살아있는 자의 슬픔을 안고 있는 단원고 3학년 학생들이 있다는 사실을, 박 대통령은 알고 있을까요? 박 대통령의 수험생 격려 글에 달린 다소 냉소적인 댓글로 맺음말을 대신하겠습니다.   “됐고! 할 일이나 제대로 해!”   참여나 제보를 원하는 분은 <팩트9> 너나 잘하세요 앞으로 보내주세요.  여러분의 많은 참여 기다리겠습니다.   ⓒ 팩트TV(http://www.facttv.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http://facttv.kr/facttvnews/ [ repoter : 팩트TV 보도편집팀 ]

뉴스등록일 : 2014-11-13 / 뉴스공유일 : 2014-11-18

무료유료 100

신고하기 공유받기O 신고하기

0

사회 > 교육

  【팩트TV】 오색만남 - 조중동, 홍준표 지사 '무상급식 거부' 격찬   진행 : 정운현 보도국장 겸 앵커   정운현  이 코너는, 지난 한 주간의 언론보도를 짚어보고  언론계 안팎의 각종 이슈들을 점검하는 ‘미디어비평’ 입니다.  월요일은 미디어스의 한윤형 기자와 함께 하는 순서입니다.  어서 오세요. 오늘 첫 순서는 뭡니까?   한윤형 1. 조중동, 홍준표 지사의 ‘무상급식 지원 거부’ 격찬 2. 종편이 눈감아준 박 대통령 트레이너 윤전추 행정관   정운현  지금까지 미디어스 한윤형 기자였습니다. 고맙습니다. ⓒ 팩트TV(http://www.facttv.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http://facttv.kr/facttvnews/ [ repoter : 팩트TV 보도편집팀 ]

뉴스등록일 : 2014-11-13 / 뉴스공유일 : 2014-11-18

무료유료 100

신고하기 공유받기O 신고하기

0

정치 > 국방/외교

  【팩트TV】 정부가 독도 영유권을 강화하기 위해서 추진하려던 입도지원센터 건설 계획을 일본의 자극이 우려된다는 이유로 전면 백지화해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이에 대해 국무조정실 관계자는 아직 검토 중인 내용이며, 언론의 추측이라고 해명했다.   해양수산부는 4일 그동안 독도에 추진하던 입도지원시설 건설을 백지화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앞서 지난 1일 오전 서울청사에서 정홍원 국무총리 주재로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외교부, 해양수산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이는 외교부가 “일본을 자극할 수 있고, 외교적 마찰을 피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에 따라 결정된 것으로 전해진다. 피난시설의 일종인 입도지원시설은 지난 2008년 정부의 영유권 강화계획 23가지 프로젝트의 하나로 추진됐다. 올해 건설을 시작해 오는 2017년까지 독도의 동도에 200평 넓이의 2층짜리 건물을 지어 발전기와 담수화 시설, 기상 악화 시 대피시설로 사용한다는 계획이었다. 총 공사비는 100억 원으로, 올해 예산만 30억 원을 편성했다. 건설 주관기관인 포항항만청은 지난달 20일 조달청 나라장터 홈페이지를 통해 이런 계획을 공고하고 공사업체를 모집했으나 현재는 입찰 취소공고를 낸 상태다. 이에 따라 그동안 독도 영토 주권과 안전 강화 차원에서 마련되던 과학기지, 방파제 등 후속 시설물 건설 사업도 줄줄이 중단될 것으로 전망돼, 아베 총리 집권 이후 독도 관련 도발을 강화하는 일본에 명분을 줄 수 있단 우려를 낳고 있다. 이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지난 2008년 당시 후쿠다 야스오 일본 총리를 만나 독도의 일본 땅 표기를 두고 “지금은 곤란하다, 기다려달라.”고 부탁해 파문을 일으킨 것만큼이나 논란이 될 전망이다. 이에 대해 인재근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이날 "지금까지 청와대가 퍼부은 일본에 대한 비난 모두가 쇼였다."라며 "위안부 망언, 야스쿠니 신사참배가 계속되고 있는데 뜬금없는 독도 눈치 보기가 무슨 외교 전략인지 모르겠다."며 박근혜 정부를 맹질타했다. 인 의원은 이날 오전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밝힌 뒤 "전시작전권 전환도 연기하면서 군사주권을 포기하더니, 독도 눈치보기로 영토주권도 포기하는 정부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이번 독도시설물 취소 사태를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고 철저한 진상 조사를 촉구했다. 이런 부분과 관련 국무조정실 관계자는 5일 오전 <팩트TV>와의 인터뷰에서 “독도 관련 환경을 종합적·구체적으로 좀 더 협의하고 검토해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며 “단면적으로 결정이 난 부분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외교부의 ‘일본 자극 우려’ 부분에 대해선 언론의 추측인 거 같다.”면서 “실제로 그런 부분이 나온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 팩트TV(http://www.facttv.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http://facttv.kr/facttvnews/ [ repoter : 팩트TV 고승은 기자 ]

뉴스등록일 : 2014-11-05 / 뉴스공유일 : 2014-11-18

무료유료 100

신고하기 공유받기O 신고하기

1

사회 > 인물

  【팩트TV】 뉴스팔로잉 - 주식회사 독도 라수환 대표이사   진행 : 전미란 아나운서     전미란  2008년 이명박 정부는 독도입도지원센터 건립을 결정했습니다. 독도를 방문하는 사람들이 쉬거나 대피할 수 있는 건물을 짓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한일간의 독도 영유권 다툼을 둘러싸고, ‘독도는 우리 땅’이라는 여론을 의식한 대응이었습니다. 그러나 2014년 박근혜 정부는 독도입도지원센터를 비롯하여 독도관련 공사를 취소했습니다.   오늘 <칭찬합시다>에서는 ‘독도와 함께하지 않는 정부’를 대신해서, ‘독도와 함께 라면’을 만든 주식회사 독도 대표이사 ‘라수환’씨를 소개합니다.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 VCR. 독도와 함께라면 - 독도 대표이사 라수환   전미란 기업의 CEO이자,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라수환씨는, 우리 국토의 막내인 독도를 알리는 일을 포기할 수 없다고 말합니다. 우리 정부는 과연 독도를 지키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나요? 다함께 독도라면 먹으면서 독도사랑을 되새겨 봅시다.   팩트나인 뉴스는 유튜브, 아프리카TV, 유스트림, 팩트TV 홈페이지를 통해 생방송 되며, 유튜브와 팟캐스트, 팩트TV 홈페이지를 통해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전미란이었습니다. ⓒ 팩트TV(http://www.facttv.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http://facttv.kr/facttvnews/ [ repoter : 팩트TV 보도편집팀 ]

뉴스등록일 : 2014-11-13 / 뉴스공유일 : 2014-11-18

무료유료 100

신고하기 공유받기O 신고하기

0

사회 > 인물

  【팩트TV】 클로징 멘트(11월 10일)   진행 : 정운현 보도국장 겸 앵커   정운현  고 임종국 선생을 기억하십니까? 일생에 친일파 연구에 몸 바친 재야 사학자입니다. 젊어서 고시공부를 하면서 선생은 한 때 높은 벼슬아치를 꿈꿨습니다. 그러나 건강을 잃은 후 탈출구로 문학에 빠진 선생은 한국 문단사를 정리하면서 ‘친일문학’에 빠져들었습니다. 한일협정 체결 이듬해인 1966년에 펴낸 <친일문학론>에서 선생은 자신의 부친은 물론 은사들의 친일행적도 빼놓지 않고 기록했습니다. 옹졸한 한국문단은 이를 외면했지만 일본서는 호평을 받았습니다.   이 책의 초판 3천부 중에서 2천부가 일본으로 팔려나갈 정도였으니까요. ‘벼락이 떨어져도 나는 내 서재를 뜰 수가 없다’던 임종국 선생. 가난과 병고 끝에 선생은 환갑이 되던 1989년 11월 12일 세상을 떠났는데요, 어제 천안공원묘지 선생의 묘소에서 25주기 추모식이 열렸습니다.   교육부는 고교 한국사 교과서에서 근현대사 부분을 대폭 축소할 방침인데요, 이유인즉 근현대사 기간은 짧은 반면 교과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너무 높고 이념 논란이 많다는 이유 때문이랍니다. 제대로 가르치지 않으니 아이들이 우리 역사를 알 리가 있나요?   항일을 폄훼하고 친일을 비호하는 무리들이 도처에서 창궐하는 요즘, ‘제2의 독립운동’을 벌인 선생의 삶과 가르침이 새삼 그립습니다.   팩트9, 오늘 순서 여기서 마칩니다.   내일 밤 9시에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http://facttv.kr/facttvnews/ [ repoter : 팩트TV 보도편집팀 ]

뉴스등록일 : 2014-11-13 / 뉴스공유일 : 2014-11-18

무료유료 100

신고하기 공유받기O 신고하기

0

사회 > 인물

  2014년 11월 7일 금요일 저녁 9시 방송 ⓒ 팩트TV(http://www.facttv.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http://facttv.kr/facttvnews/ [ repoter : 팩트TV 보도편집팀 ]

뉴스등록일 : 2014-11-13 / 뉴스공유일 : 2014-11-18

무료유료 100

신고하기 공유받기O 신고하기

0

사회 > 사건사고

 【팩트TV】 간추린 뉴스 - 정부, ‘세월호 실종자 수색종료’ 발표 外   진행 : 전미란 아나운서     간추린 첫 번째 뉴스입니다. 정부, ‘세월호 실종자 수색종료’ 발표 여러분, 기억해 주십시오. 두 명의 스승과 네 명의 제자, 세 명의 국민들이 차가운 바다에 가라앉아 있습니다. 봄바람 살랑일 때 떠났던 그들은 아직도 그대론데 우리는 무엇이 달라졌을까요. 정부는 이제 그들을 찾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오늘 세월호 참사 범정부 사고대책본부장인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은 지난 200일 넘게 지속했던 실종자 수색을 종료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담화문 현장을 영상으로 준비했습니다.   ▶ VCR. 해양수산부 장관 담화문   현장 관계자와 전문가들은 겨울이 다가오는데다 배 안이 붕괴되어 수색하기 어려운 상황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이와 함께 수색 종료를 요청한 실종자 가족들에게 경의를 표했습니다. 정부는 국무총리 주재 장관회의를 거쳐 오늘부터 수중수색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는데요. 사고수습을 위해 설치한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축소 운영 후 해체될 예정입니다. 인양과 선체처리 문제는 중앙재난 안전대책 본부에서 결정하게 되는데요. 최선을 다했다는 정부와 가족을 가슴에 묻은 유가족 사이에서 우리는 어떤 표정을 지어야 할까요. 세월호 참사 210일, <팩트9> 첫 번째 뉴스였습니다. 세월호 실종자 가족 수색중단 기자회견…“전원 찬성 아냐” 세월호 실종자 가족들은 210일을 기다린 끝에 수색 중단을 요청했습니다. 오늘 오전 진도 체육관에서 ‘실종자 수색 중단’ 기자회견이 있었습니다. 실종자 가족들은 수중수색 전체 중단을 요청했지만 아직도 가족을 찾을 수 있다는 희망을 끈은 놓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금까지 정부의 수색 작업이 아쉽지만 무리한 수색으로 또 다른 사고가 생겨서는 안 된다며 잠수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하지만 모든 실종자 가족들이, 수색 중단에 뜻을 같이 한 것은 아닙니다. 9명의 실종자, 총 여덟 가족 중 여섯 가족만이 수색 중단에 동의했습니다. 남은 두 가족들은 각각 수색 중단을 반대하거나 이와 관련하여 별도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정부는 향후 세월호 인양 정보를 실종자 가족과 공유하며 충분한 의견을 반영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수색여건 악화로 중단”...애타는 실종자 가족들 “마지막 한 명까지 찾겠다”던 정부는 끝내 약속을 지키지 않았습니다.  정부는 오늘 관계 장관회의를 열어, 세월호 실종자 수색 종료를 공식 발표했는데요, 사고발생 209일만의 결정입니다. 세월호 참사로 295명이 사망했으며, 9명의 시신은 아직 찾지 못했습니다. 정부가 수색 종료 결정을 내린 이유는 수색여건이 위험하고, 무리한 수색으로 또 다른 희생자가 발생할 것을 우려했기 때문입니다. 지난 5월 민간 잠수사 2명이 수색작업 중 사망했고, 소방관 5명이 작업 이후에 사망하기도 했습니다. 아직 수색을 종료하기에 이르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고 황지현 양의 시신이 발견된 중앙 여자화장실은 13차례나 수색을 했음에도 찾아내지 못했던 곳입니다. 특히 왼쪽 4층 선미와 같은 일부 선실은 잠수부 투입조차 어려워서 손도 대지 못한 상태입니다. 지금까지 접근하지 못한 곳도 있어서, 수색작업을 계속할 경우 추가로 실종자를 수습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차가운 바다에 혈육을 둔 실종자 가족들의 가슴은 오늘도 타들어갑니다. 법원, 이준석 선장에게 징역36년 중형 선고 세월호 참사 발생 직후 반바지 차림으로 혼자 배를 빠져나와 국민적 공분을 샀던 세월호 선장 이준석 씨가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았습니다. 광주지법은 살인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 선장에게 징역 36년을 선고했습니다. 근래 보기 드문 중형 선고인 셈입니다. 참사 발생 210일 만에 열린 선고공판에서 재판부는 “모든 책임을 지고 있는 선장임에도, 복원력이 약한 위험한 선박에 대한 시정 노력이 없었다. 특히 사고 뒤 적절한 승객 구호 조치를 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판결이 나온 후 세월호 유가족대책위는 기자회견에서 “피고인들은 자신들의 죄를 인정하지 않고, 변명만 해서 가족들에게 또 한 번 상처를 주었다”며 “검찰이 항소하여 합당한 처벌을 받기를 강력히 요청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 27일 이 선장에게 살인 등의 혐의를 적용해 사형을 구형했습니다. 그러나 법원은 살인 혐의와 세월호가 맹골수도를 운항하는데 있어서의 직접 지휘의무는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반면 세월호 기관장 박 씨에 대해서는 살인죄 혐의가 인정돼 징역 30년이 선고됐습니다. 같이 재판을 받은 승무원 13명에 대해 재판부는 징역 5~20년을 선고했습니다.   압구정 신현대아파트 경비원 이만수씨 노제 열려 “민들레꽃처럼 살아야 한다” 어떻게 살아야 한다는 얘기일까요. 이어지는 노랫말이 답을 알려줍니다. “무수한 발길에 짓밟힌대도 민들레처럼. 수천 수백의 꽃씨가 되어 해방의 봄을 부른다” 오늘 오전 서울 압구정동의 아파트 단지 안에서 울려 퍼진 노랫말입니다. 지난 7일 사망한 경비원 이만수씨의 노제 현장에 팩트나인 취재진이 다녀왔습니다. 화면으로 보시죠.   ▶ VCR. 고 이만수씨 노제   안타깝게도 그는 주민들의 폭언과 인격모독에 짓밟혀 스스로 생을 접었습니다. 위패와 영정을 놓은 노제는 신현대아파트 관리사무소 옆에서 진행됐는데요. 고인의 부인과 두 아들이 참석한 가운데 민주노총 관계자와 아파트 주민 80여명이 마지막을 함께 했습니다. 헌화가 진행되는 동안 부인은, 고인이 근무하던 초소를 둘러보며 눈물을 흘렸는데요. 고인은 전태일 열사가 잠든 경기 남양주시 마석모란공원에 영면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美 마리화나 합법화 확산…중독성 아직도 논란 중   정부의 ‘담배가격 인상’ 발표로 우리나라 흡연자들의 원성이 높습니다. 흡연자들의 건강과 세수 확보와 같은 명분과 실리를 챙긴 정책인데요. 미국에서는 정반대의 움직임이 있어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지난 4일 치러진 미국의 중간선거에서 오리건과 알래스카주가 마리화나의 소유와 판매를 허용했는데요.       미국의 수도 워싱턴DC에서도 개인적인 사용과 재배는 허용한다는 입장입니다. 미국 과학전문매체 <라이브사이언스>에 따르면 2000년 이후 미국인의 절반 이상이 마리화나를 피운 적 이 있는 걸로 나타났는데요. 젊은 층일수록 마리화나에 개방적인 입장을 보인다고 합니다. 미 연방정부는 마리화나의 재배?판매?사용을 불법으로 규정하지만, 24개 주에서는 이미 의료용 마리화나 사용을 승인했는데요. 마리화나의 중독성과 의존성에 대해서는 아직도 논란 중이라고 하네요.   시진핑 “무라야마 담화 등 계승해야” 아베 “역사 문제로 외교 관계 훼손 안 돼” 자신이 눈을 감는다고 해서 역사를 가릴 수는 없습니다. 어제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중?일 정상회담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양국의 역사를 놓고 충돌했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역사 문제는 13억 중국 인민의 감정과 관련된 큰 문제”라며 “무라야마 담화 등 역대 일본 정부가 밝힌 약속을 준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는데요. 이는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고 도쿄전범재판을 부정하는 아베 총리에 대한 경고인 셈입니다. 하지만 아베 총리는 “개별적인 문제 때문에 전체 관계를 훼손해서는 안 된다”며 “일본 정부는 과거 정권과 같은 역사 인식을 이어갈 것”이라며 맞섰습니다. 이런 양국 대표의 태도 탓일까요. 일본은 ‘2년 6개월 만의 중·일 정상회담’이라고 표현했지만 중국 외교부는 ‘일본 요청에 의해 성사된 회견’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제주 현대사 다룬 <제주의 영혼들> 17개국 순회 상영  벌써 2년이 지났습니다. 2년 전 우리의 시선은 제주에 머물렀죠. 제주 강정 해군기지 이야기인데요. 당시 제주는 상징적인 도시였습니다. 한국과 미국, 중국과 북한 등 동아시아 정세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일종의 전진기지였던 셈이죠. 이때 푸른 눈의 외국인이 강정을 찾았습니다. 8분짜리 영화를 만들려고 3주간 강정에 머무른 레지스 트렘블레이 독립영화감독입니다. 3주간 강정에서 보낸 시간은 영화 <제주의 영혼들>이 되어 전 세계를 회항 중인데요. 올해 미국 시카고 세계평화영화제에서 발굴특별상을 수상한 데 이어 17개국에서 상영했습니다.  다큐멘터리로 제작한 이 영화는 제주 4·3항쟁부터 강정마을 해군기지 반대운동까지 제주도의 굵직한 현대사를 다루고 있는데요. 단순히 해군기지 반대운동을 넘어 미국의 ‘아시아 회귀전략’과 ‘인간과 자연과의 관계’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전국 순회 상영회 와 간담회를 갖는다고 하니까 관심있게 지켜보겠습니다.   지금까지 간추린 뉴스였습니다. ⓒ 팩트TV(http://www.facttv.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http://facttv.kr/facttvnews/ [ repoter : 팩트TV 보도편집팀 ]

뉴스등록일 : 2014-11-13 / 뉴스공유일 : 2014-11-18

무료유료 100

신고하기 공유받기O 신고하기

0

사회 > 사건사고

  【팩트TV】 사심心뉴스 / 뜨거운SNS - 세월호 수색중단, 누리꾼의 반응   진행 : 정운현 보도국장 겸 앵커   정운현  ‘뜨거운SNS’순서입니다. 하루 동안 온라인을 뜨겁게 달군 뉴스에 대한, 누리꾼들의 생각을 알아보는 시간이죠. 오늘의 화제는 단연 세월호 수색 중단 발표였습니다. 앞서 팩트나인 간추린 뉴스에서 보도한 것처럼 오늘 오전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의 담화문에 이어, 진도 팽목항에서 세월호 실종자 가족들이 입장을 밝혔습니다.   세월호가 침몰하고, 우리 정부는 단 한명도 구조하지 못했습니다. 수중 군함업체와 해군과 해경 그리고 민간업체 잠수사들이 진도 앞바다로 들어갔지만 결국 210일 만에 정부는 수색 종료를 발표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마지막 한 명의 실종자까지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내겠다, 실종자 가족들이 그만하라고 할 때까지 구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만. 오늘 해양수산부 장관이 세월호 수색 종료를 말할 때, 어디 있었습니까?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한번 볼까요?     1. 끝내 9명의 세월호 실종자를 찾지 못한 채, 대한민국은 수색을 공식 종료한다고 선언했다. 지난 4월 16일부터 11월 11일까지 대한민국은 정말 최선을 다했는지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묻고 싶다. 말 할 수 없이 슬플 뿐이다.   2. “세월호 수색 중단 선언, 박근혜는 또 해외로 갔다” 마지막 한사람을 찾을 때까지 수색작업을 계속 하겠다던 박근혜의 순방 중에 수색작업 종료로군요. 순방 중에는 껄끄러워 하던 일이 마무리되곤 하죠.   3. 이제 실종자 9명밖에 안 남았는데 세월호 수색 종료라니, 참.. 고작 9명 찾는데 뭐 900년 걸리나   4. "이젠 오기 힘들 것 같아...잘 있어, 내 새끼..."-정부가 '수색 종료'를 선언하고 실종자 가족 다수가 '잠수사들 노고에 감사한다'며 할 수 없이 받아들이는 모양인데, 그 참담한 마음을 어찌 헤아리겠는가.   5. "세월호 수색 종료, 실종자가족 전원 요청 아니다"   정운현 오늘 오후였죠? 실종자 가족 전원이 수색 중단 요청에 동의하지 않았다는 내용의 SNS가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6. 세월호 수색중단. 현실적인 한계와 어려움을 이해하면서도 답답함을 느낍니다. 아직 9명이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유가족에 대한 위로와 진상규명, 국민안전대책만큼은 중단되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7. 세월호 참사 실종자 수색중단은 끝이 아닌 또다른 시작 ... 실종자 모두가 가족의 품안으로 돌아오는 그날까지 잊지 않겠다는 약속을 해 봅니다.   8. 실종자 수색작업 종료에 동의하고 그동안 고생해준 잠수사, 자원봉사자들에게 고개 숙여 고마움을 전하는 세월호 실종자 가족들! 죄송합니다. 힘내십시오. 잊지 않겠습니다.   9. 오늘부로 세월호 수색이 종료되었다고 합니다.. 수색중 사고를 당하신 모든 분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정운현  실종자 가족들이 성명서에 밝힌 대로, 수색을 지속하지 못하는 현실적인 어려움에 대한 걱정 섞인 글이 있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7개월 간 수고한 잠수사들의 노력에 고마워하는 글도 많았습니다. 수색 중단을 요청했지만, 세월호 실종자 가족들은 다시 가족을 품에 안을 수 있다는 희망을 버리지 않았습니다. 200일이 넘는 고통의 시간 속에서 지금까지 가족들이 버틸 수 있었던 건, 마지막 한 명의 실종자까지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내겠다는 정부의 약속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지금도 늦었지만, 정부는 9명의 실종자를 찾기 위한 선체 인양 방법을 실종자 가족들과 논의하고 그분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야 합니다. 그것이 믿음과 신뢰가 회복된 대한민국을 사는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입니다.   ⓒ 팩트TV(http://www.facttv.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http://facttv.kr/facttvnews/ [ repoter : 팩트TV 보도편집팀 ]

뉴스등록일 : 2014-11-13 / 뉴스공유일 : 2014-11-18

무료유료 100

신고하기 공유받기O 신고하기

0

연예 > 방송/TV

  【팩트TV】 오색만남 - 눈뜨고 코베인 깜악귀   진행 : 정운현 보도국장 겸 앵커 정운현  오색만남, 화요일에는 한 주간의 문화예술을 정리해보는 시간을 가져봅니다. 오늘은 ‘눈뜨고 코베인’의 깜악귀 님이 나왔습니다. 어서 오세요. 오늘 첫 순서는 뭡니까?   깜악귀 1. 가을과 초겨울에 걸친 음반 발매 폭풍 올해 10월과 11월은 이례적으로 많은 앨범이 발매됐습니다. 음악 외적인 이유가 컸기 때문인데요, 세월호 참사로 사회적 분위기가 다운됐고, 시끄러운 행사는 자제하자는 목소리가 높았죠. 이런 침울한 분위기를 타서 많은 문화 행사들이 취소되거나 가을로 옮겨졌는데요. 그래서 뮤지션들의 음반 발매도 가을 이후로 많이 미루었는데요, 그렇다고 연말이나 연초에 앨범을 내는 건 부담스럽기도 해서 꺼리는 게 음반 회사의 생리입니다.   정운현 그건 왜 그렇습니까?   깜악귀 연말 연초에는 사람들이 송년회다 뭐다 해서 술 마시느라 정신이 없어서 차분히 앉아 음악들을 시간이 별로 없거든요. 그래서 관심을 끌기가 어렵습니다. 말하자면 비수기라고 할까요. 그래서 10, 11월에 음반 발매가 집중되는 거죠. 예를 들어 지난 달에 서태지의 음반이 있었고 지난 번에 언급한 MC몽, 김동률과 에픽하이, 장기하와 얼굴들, 제가 속한 밴드 눈뜨고 코베인의 음반도 있었습니다. 음반을 소개하려고 드리는 말씀은 아닙니다^^ 그 외에 수많은 음반들이 있었고.. 11월까지는 여전히 많은 앨범들이 쏟아져 나올 전망입니다.   그 중에서 손꼽을 만한 앨범을 하나 꼽자면, 텔레비전과 라디오 진행을 통해 대중에게 더 사랑받은 유희열씨 음반인데요. 방송인으로 많은 사랑을 받다 보니 잊혀지기 쉬운데, 원래 본업인 뮤지션으로 더욱 인정받는 사람이었죠. 이 분이 하는 원맨 프로젝트 밴드가 바로 '토이'입니다. 토이는 유희열씨가 작곡한 곡들을 직접 부르기도 하지만, 객원 가수들과 함께 ('피처링'이라고 하지요?) 노래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그래서 한 앨범 안에서 굉장히 다양한 보이스를 들을 수가 있어요. 토이의 앨범으로는 7년 만의 앨범이기도 한데, 여전히 객원 가수들이 참여한 앨범이 될 전망이어서, 어떻게 보면 연말 선물용으로 참 좋은 앨범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래도 발라드 성향이 강한 앨범이어서 받는 분들도 대부분 크게 취향을 타지 않고 좋아할 것 같고요.   정운현 특별히 발라드 앨범을 이런 사람에게 선물하면 효과가 좋겠다 하는 대상이 있을까요?   깜악귀  특히 여성분들에게 좋은 선물이 되지 않을까... 남자 분들은 사랑 고백을 하면서 선물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지금부터 '작업'을 해둬야 크리스마스에는 혼자 지내지 않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추천을 해두고 싶은 음반입니다. 이 앨범은 이달 18일에 공개될 예정입니다. 바로 다음 주가 될 예정입니다.   정운현 두 번째는 어떤 이슈입니까?   깜악귀 2. 인기 만화 나루토 15년 만에 연재 종료 혹시 정 앵커님은 만화 자주 보세요? 주로 어떤 만화를 좋아하세요? 15년 동안 연재 중이던 만화의 시리즈의 마지막 권이 나왔습니다. 세계적으로 엄청난 인기를 누리던 ‘나루토’의 연재가 끝났는데요. 혹시 '나루토'를 보신 적이 있으신지요? 말하자면 닌자가 등장하는 일본 소년 격투 만화입니다. 일본에서는 1억 3천만부가 팔렸어요. 그런데 해외에서는 누적 판매부수가 7천만부. 총 합해서 약 2억부가 팔린...   정운현 2억부, 너무 굉장한데요?   깜악귀 네 잘 상상이 가질 않죠? 나루토 한권을 2cm라고 볼 때, 눕혀서 쭉 쌓으면 100권이면 건물 1층입니다. 15년간 나루토는 건물 높이로 따질 때 200층 정도 팔린 거라 볼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의 인기도 대단히 높습니다. 일본 만화 하면 매니아들만 보는 것 같습니다만, 사실 워낙 인기가 있다 보니 저 같은 30대들도 은근히 많이 보는 만화입니다. 15년 동안 연재를 했으니까 고등학생 1학년 때 본 만화가 대학 졸업하고 군대 다녀온 다음에 회사 생활을 5년 정도 하고 나서 연재가 종료되었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생각해보면 참 굉장한 일이죠. 이야기 하나의 결말을 보기 위해서 15년을.... 만화의 힘이라는 게 이런 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이 이 만화는 일본에서도 대단한 베스트 셀러이지만 1위는 아닙니다. 1위는 '원피스'라고 해적이 나오는 만화인데요. 그런데 해외 판매량에서는 이 순위가 뒤집혀서, 나루토가 1위, 원피스가 그에 한참 못 미친다고 합니다.   정운현 사실 저는 나루토와 원피스 같은 일본 만화를 잘 모릅니다. 둘이 어떤 차이가 있나요?   깜악귀  그 요인이 무엇인가 하면... 나루토에 '닌자'가 나온다는 부분이라고 해요. 닌자 하면 상당히 일본적인 아이콘이어서 서구에서는 잘 안 먹히지 않나 생각하기 쉬운데 그게 아니었던 거죠.  오히려 그게 인기 요인이었다는... 그러니 '세계화'라는 말도 이제는 한참 지난 이야기지만 우리 나라도 세계화를 위해서 일부러 서구적인 방식을 취할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 오히려 국내적인 색채를 강화해서 좋은 작품을 만드는 것이 세계 시장에 통하는 일이 아닌가 하는 교훈을 주지 않나 싶습니다. 드라마로 치면 대장금이 오히려 해외에서 더 잘 통했던 것처럼 말이지요.   3. 음주음전 논란 노홍철, 방송 하차  마지막 주제는요. 혹시 정 앵커님 술 좋아하시나요?  연말이 다가오기도 해서, 마지막 순서로 음주운전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많이들 알겠지만 무한도전의 고정 멤버인 예능인 노홍철씨가 음주 운전 사실이 적발되면서 다양한 비판이 나오고 있는데요. 심지어 퇴출시켜야 한다는 의견도 팬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좀 이런 생각이 듭니다. 연예인들은 아무래도 다양한 청소년들이 우러러보는 대상이기도 하고 사회적 모범을 보여야 하는 포지션인 건 맞다고 생각은 하는데요. 만약에 직장인이 음주운전을 하면 그건 회사에서 잘려야 하는 죄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아마 없을 겁니다. 물론 법적인 제제야 받아야 하겠지만 사실 '그럴 수도 있지'하고 넘어가는 일이기도 하거든요.   정운현 그렇죠. 하지만 노홍철씨의 경우는 방송인이고, 평범한 직장인과 비교하기에는 조금 무리수가 되는 거 아닐까요?   깜악귀  노홍철씨가 잘했다는 게 아니라 우리가 방송인들에게 요구하는 윤리가 어느 정도여야 할지 한번 생각해볼 필요는 있는 것 같습니다. 이게 사회적으로 일관성 있는 기준이나 합의가 전혀 없는 것 같거든요. 어떻게 보면 정치인보다 더한 윤리를 요구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저는 우리 사회가 방송인에 대해서는 지나치게 선망하는 한편, 그게 뒤집혀지면 지나치게 잔인해지는 순간이 있는 게 아닐가 염려할 때가 있습니다. 저한테는 이게 동전의 양면처럼 보입니다. 한번 다 같이 생각해봤으면 합니다. 아 물론, 그 전에 노홍철씨는 음주 운전을 해선 안 되었다 - 그건 참 분명한 일입니다. 본인이 좀 자숙을 해야 할 것 같고요. 아직 정확한 정황이 어떻게 된 것인지는 밝혀지지 않은 상태입니다. 그런 상황에서 무한도전의 출연은 본인이 중단을 하겠다고 해서 중단이 된 상태이고 추가적인 정황은 좀 더 밝혀져야 할 것 같습니다.   정운현 저도 가끔 보지만, 특별히 어린 친구들이 좋아하는 프로그램의 출연자가 하차한다니 많이들 아쉬워하겠군요.   깜악귀 무한도전은 참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장수 예능 프로그램입니다. 노홍철씨가 없는 연말의 무한도전을 보는 시청자들의 기분도 참 애틋할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연말이 다가오니까 아무래도 팩트나인을 시청하는 분들도 음주 운전은 조심하셨으면 합니다.   정운현  지금까지 눈뜨고 코베인의 깜악귀 였습니다. 고맙습니다. ⓒ 팩트TV(http://www.facttv.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http://facttv.kr/facttvnews/ [ repoter : 팩트TV 보도편집팀 ]

뉴스등록일 : 2014-11-13 / 뉴스공유일 : 2014-11-18

무료유료 100

신고하기 공유받기O 신고하기

2

정치 > 정치일반

  【팩트TV】 클로징 멘트 - 한·중FTA에 시름 더해가는 농가   진행 : 정운현 보도국장 겸 앵커 정운현  어제 한중 자유무역협정, 즉 한중 FTA가 타결됐습니다. 오늘자 도하 신문들은 13억 중국 시장의 빗장이 열렸다며 반겼더군요. 양국은 상품과 서비스, 투자, 무역 등 22개 항목을 타결시켰는데요, 추후 90% 이상의 품목에서 관세를 철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양국은 명실공히 자유무역 시대가 열린 셈인데요, 이번 한중 FTA 타결로 산업계는 빛과 그림자가 교차되고 있습니다. 화장품, 항공운송, 고급가전 분야는 수혜가 예상되는 반면 섬유와 의류를 비롯해 농업분야는 타격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농업의 경우 쌀 보리 소고기 돼지고기 등 우리 농업에 극심한 타격을 줄 수 있는 농축산물의 빗장은 걸어 잠궜습니다. 그러나 전체 농산물의 3분의 2가량은 중국산 습격이 불가피 합니다. 정부는 한중 FTA 타결로 인해 피해가 우려되는 농가에 대해 직불제도와 폐업지원제도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합니다.   도시인들의 마음의 고향이요, 우리 먹거리의 터전인 농촌. 한중 FTA 타결 소식에 농심은 수확이 끝나 텅 빈 논밭처럼 허탈하기만 합니다.  11월 11일, 오늘은 ‘농업인의 날’입니다. 따뜻한 마음으로 농심을 헤아리는 당국의 농정을 기대해봅니다.   팩트9, 오늘 순서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내일 밤 9시에 찾아뵙겠습니다. 여러분, 안녕히 계십시오.  

http://facttv.kr/facttvnews/ [ repoter : 팩트TV 보도편집팀 ]

뉴스등록일 : 2014-11-13 / 뉴스공유일 : 2014-11-18

무료유료 100

신고하기 공유받기O 신고하기

0

사회 > 인물

  【팩트TV】 팩트9 기획영상 - 외침     - 이주영 장관과 세월호 실종자 가족의 대화 - 신현대아파트 경비대표 ⓒ 팩트TV(http://www.facttv.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http://facttv.kr/facttvnews/ [ repoter : 팩트TV 보도편집팀 ]

뉴스등록일 : 2014-11-13 / 뉴스공유일 : 2014-11-18

무료유료 100

신고하기 공유받기O 신고하기

0

정치 > 국방/외교

 【팩트TV】 박근혜 정부의 독도 입도지원센터(안전시설) 건립 계획 취소 소식이 전해지자, 야당은 물론 여당 내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나아가 박근혜 정부가 ‘우리 정부 맞느냐’는 질타도 나온다.   새정치민주연합은 5일 "독도 입도지원센터 건립이 마치 독도 수호를 위한 민족사업인 양, 상징인 듯 호들갑을 떨다가 인제 와서 손바닥 뒤집듯이 취소한다고 하니 어처구니가 없다."고 질타했다.   한정애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을 통해 "국민은 어느 장단에 박수를 쳐야 할지, 원칙 없이 오락가락하는 정부 정책에 국민들은 혼란스러울 따름"이라고 힐난했다. 이에 대해 “정부가 문화재인 독도의 경관이 훼손될 수도 있고, 안전문제와 환경오염이 일어날 수 있다며 건립을 중단한다.”고 해명했지만 “안전관리, 환경, 문화재 훼손 등의 검토가 필요했다면 애초에 꼼꼼하고 신중하게 따져본 후 해당 내용을 결정하고 발표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한 대변인은 "정부가 이렇게 독도 정책에서 우왕좌왕 오락가락하니 아베 정권의 우경화와 역사 왜곡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가 있겠느냐"며 “일본정부에 빌미를 제공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의당에서도 "정부의 일본 눈치보기가 과대망상 수준에 이르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일본을 자극할 수 있고, 외교적 마찰은 피해야 한다는 외교부 입장을 받아들인 것으로 보인다. 참으로 터무니없다."고 지적했다.   김종민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정부의 해명과 관련 “안전, 환경 등의 우려가 없는 것은 아니나 영향평가 등을 통해 판단하면 될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김 대변인은 ‘일본에 독도 국제분쟁 지역화 명분 줄까 신중해야 한다는 점’이라고 정부가 해명한 것에 대해선 “이미 정치적 검토가 끝난 사안이고, 실무적으로 꼭 필요한 사안을 정치적 이유로 중단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라며 “군사적 시설도 아닌 입도지원시설을 지을 수 없다는 판단은 과해도 너무 과하다.”고 힐난했다.   또한 그는 “일본의 군국주의 부활, 위안부 문제에 대한 망언 등으로 한일 관계는 꼬여 있다”며 “그렇기에 실타래는 우리 정부가 먼저 나서서 풀 문제가 아니라 일본 정부가 풀어야 할 문제”라고 지적했다. 나아가 “이 정부가 우리 정부 맞느냐는 얘기 듣고 싶지 않다면 독도 입도지원시설 백지화를 즉각 철회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한편, 새누리당 내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독도를 포함한 포항 남구·울릉을 지역구로 둔 새누리당 박명재 의원은 "접안시설 부족으로 독도에 내려보지도 못하는 방문객이 연간 7만∼8만 명에 이르는 안타까운 현실을 외면하는 정부가 과연 우리 정부인지 의문스럽다."고 박근혜 정부를 비난했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정론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연간 20만∼30만 명에 달하는 독도 방문객에 대한 안내, 대피, 구급, 안전을 위한 센터를 짓는 것이 도대체 어떤 문제가 있나"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해 어렵게 확보한 올해 독도입도지원센터 건립 예산 30억 원을 집행하지 않는 것이 독도의 실효적인 지배를 강화하겠다는 우리 정부의 위선·위장된 독도수호정책"이라고 지적한 뒤 "정부가 군사시설도 아닌 독도 입도 안전시설마저 건립하기를 두려워하며 보류한 처사를 규탄한다."라고 거듭 비난했다.   이에 대해 국무조정실 관계자가 “아직 검토 중이며,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라고 해명했지만, 독도 문제가 일본에 대한 자존심이 걸린 문제인 만큼 파문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 팩트TV(http://www.facttv.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http://facttv.kr/facttvnews/ [ repoter : 팩트TV 고승은 기자 ]

뉴스등록일 : 2014-11-05 / 뉴스공유일 : 2014-11-18

무료유료 100

신고하기 공유받기O 신고하기

1

연예 > 연예가화제

  【팩트TV - 팩트9뉴스】 독도 관련 연예인은 '일본' 입국금지?   진행 : 정운현 보도국장 겸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팩트9’의 정운현입니다. 가수 이승철 씨는 일본에 사는 지인을 만나기 위해 지난 9일 부인과 함께 일본을 방문하려다가 입국이 거부돼 한국으로 되돌아와야만 했습니다. 이 씨는 올 8월 탈북청년단체 합창단원들과 함께 독도에서 미니 콘서트를 연 적이 있는데요, 바로 이것이 문제였습니다.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일본은 이 씨의 ‘독도 공연’을 문제 삼아 입국을 거부한 것입니다.   또 이런 일도 있었습니다. 탤런트 송일국 씨는 2012년 ‘8.15 기념 독도 수영 횡단 행사’에 참여한 뒤 황당한 일을 겪었습니다. 일본 외무성 차관은 “미안하지만 송일국은 앞으로 일본에 오기는 어려울 것이다. 그것이 일본의 국민감정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런 식이라면 오랫동안 ‘독도지킴이’ 활동을 해온 가수 김장훈 씨는 일본 방문이 불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독도 관련 활동을 한 한국 연예인에 대해 일본은 유무형의 압력을 넣어왔습니다. 일본은 독도 관련 발언을 한 한국 연예인들의 블랙리스트를 만들어 공유하고 있는데 이는 공공연한 비밀이라고 합니다. 이번 이승철 씨 입국 거부에 대해 일본 정부는 오늘 “독도와 관련이 없다” 밝혔습니다만, 위안부 문제 등으로 한일관계는 이래저래 악화일로를 달리고 있습니다.   11월 12일 팩트 나인 시작합니다. ⓒ 팩트TV(http://www.facttv.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http://facttv.kr/facttvnews/ [ repoter : 팩트TV 보도편집팀 ]

뉴스등록일 : 2014-11-13 / 뉴스공유일 : 2014-11-18

무료유료 100

신고하기 공유받기O 신고하기

0

정치 > 국회/정당

  【팩트TV】 정의당은 새누리당이 이명박 정부 당시 ‘자원외교 손실’ 관련 국정조사와 ‘공무원 연금 개정안’을 연계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것에 대해, 절대 연계를 해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김제남 원내대변인은 5일 브리핑을 통해 “지난 국정감사에서 본 의원과 정의당이 밝혀낸 MB정부 자원외교의 허상과 피해규모는 가히 천문학적인 규모”였다며 “이로 인해 국민에게 끼친 손실은 알려진 것만 이미 수십조 원을 넘어서고 있다.”라고 질타했다.   김 대변인은 “MB정부 자원외교는 과거 전두환 정권이 벌인 ‘평화의 댐’ 사기극을 뛰어넘는 어마어마한 규모의 대국민사기극이라고 규정할 수 있다”며 “마땅히 국정조사를 즉각 실시하여 진상을 낱낱이 밝히고 책임을 규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새누리당이 이를 공무원연금 문제와 연계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 우려스럽다”며 “이는 자원외교 국정조사 실시 건과 연계할 문제가 전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공무원연금 개혁문제는 하위직 공무원들의 연금 권리는 가능한 보장하고 상위직 연금액은 노후보장의 상식선을 넘지 않는 범위에서 조정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충분한 시간을 두고 논의해야 한다.”며 “새누리당이 이를 연내에 서둘러 처리하는 조건으로 MB 자원외교 국정조사를 실시할 수 있다는 뜻을 내비친 것은 결코 바람직한 태도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앞서 정의당과 참여연대, 민변은 4일, 이명박 정권의 자원외교와 관련해 광물자원공사와 가스공사, 석유공사 등 전·현직 사장들을 배임 및 직무유기로 검찰에 고발한 바 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런 이병박 정권의 자원외교 손실과 관련 ‘자원외교 5인방’에 대한 청문회 개최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자원외교 5인방이란 총 책임자인 이명박 전 대통령, 자원외교 특사이자 나미비아·볼리비아 광물사업을 주도한 ‘만사형통’ 이상득 전 의원, 미얀마·카메룬 광물사업을 주도했던 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차관, 대한석유공사의 캐나다 하베스트사 인수에 관여한 최경환 기획재정부 장관(당시 지식경제부 장관),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당시 지식경제부 자원개발정책관)이다.   이명박 정권은 해외 자원개발을 추진하며 43조 원의 자금을 쏟아부었지만, 결과는 현재까지 혈세만 낭비한 것으로 드러났다. 게다가 곳곳에서 사업이 중단되고 예상보다 더 많은 혈세를 투입하기도 했다. 결국 자원외교라는 명목으로 경제효과 ‘몇 조 예상된다’며 언론에 엄청난 치적인 양 홍보해놓고 국민이 혈세로 갚아야할 56조의 부채만 남긴 셈이다.   또한 주요 자원공기업 4사(석유공사, 가스공사, 광물자원공사, 한국전력)의 부채는 MB정부 5년 동안 56조 4,000억 원이 불어났다. 특히 MB정권 당시 해외 자원개발을 주도한 석유공사와 가스공사, 광물자원공사는 개발투자 실패로 부채가 급증한 것으로 드러났고, 24조를 투자해 4조 8,000억 원만 회수해 20조 가까운 손해를 봤다.   더불어 이 3개의 공기업은 투기등급까지 크게 강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신용평가 무디스 기준으로 보면 광물자원공사는 2010년 A1(5등급)에서 2014년 B3(16등급)로 무려 11단계가 하락했고, 석유공사는 해당 기간에 A1(5등급)→Ba2(12등급)로 7단계나 강등됐다. 가스공사는 신용평가사 S&P로부터 BBB+(8등급)→BB+(11등급)로 3단계 내려갔다.   그러나 새누리당은 “정기국회 일정상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내년도 예산안 심의가 최우선”이라는 것이 공식 입장이다. 나아가 ‘공무원연금 개혁 문제가 더 시급하다’는 태도를 보이고 있고 “이명박 정권의 사자방(4대강·자원외교·방산비리) 비리와 함께 논의하면서 풀어나가자”는 방침이다. ⓒ 팩트TV(http://www.facttv.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http://facttv.kr/facttvnews/ [ repoter : 팩트TV 고승은 기자 ]

뉴스등록일 : 2014-11-05 / 뉴스공유일 : 2014-11-18

무료유료 100

신고하기 공유받기O 신고하기

0

사회 > 노동

  【팩트TV - 팩트9뉴스】 씨앤앰 비정규직 노동자 서울 도심 고공 농성 돌입 外   진행 : 전미란 아나운서   간추린 뉴스, 첫 번째 소식입니다.   씨앤앰 비정규직 노동자 서울 도심 고공 농성 돌입  3년 전 한진중공업 김진숙씨가 부산 조선소 타워크레인에서 1년 가까이 고공행진을 한 기억이 아직도 생생한데요. 수도권 최대 유선방송업체인 씨앤앰 비정규직 노동자 2명이 오늘부터 고공농성을 시작했습니다. 씨앤앰 하청업체 노동자로 일하던 이들은 비정규직 노동자 대량 해고 문제 해결을 요구하며 서울 중구의 30M 높이 광고판 위로 올라갔는데요. 고공농성 1일차 기자회견장에 팩트나인 취재진이 다녀왔습니다. 화면으로 보시죠.   ▶ VCR. 고공농성 기자회견장_파이낸스빌딩 앞   지난 7월, 하청업체가 바뀌는 과정에서 노조 가입한 비정규직 노동자 109명이 대량해고를 당했습니다. 이를 놓고 사측에 책임 있는 행동을 요구하며 고공농성에 돌입했습니다. 희망연대노조 관계자는 “대주주인 MBK파트너스와 씨앤앰 경영진은 노동자들의 고통에 모르쇠로 일관하며 최근 골드만삭스를 내세워 씨앤앰 매각에 혈안”이라고 비판했는데요. 이들은 사측 답변이 나올 때까지 농성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잠시 후 집중 인터뷰 시간에 현장을 연결해서 인터뷰 하겠습니다.   세월호, ‘인양 문제’로 국면 전환  세월호 참사에 국면 전환이 이뤄졌습니다. 어제 정부가 실종자 수색 중단 발표를 했지만 이제 세월호 인양 문제가 남았습니다.  그동안 실종자 전원을 찾지 못한 상황에서 정부가 가족들에게 선체 인양 이야기를 꺼내기가 조심스러웠는데요. 앞으로는 세월호 선체를 봉인하고 인양 방안을 공론화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실종자 대책위도 인양 방법을 고민해달라며 정부에 의견을 전달했다고 하는데요. 정부는 아직까지 인양 방법과 시기에 대해 결정한 것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세월호를 인양하는 문제로 전문가들도 엇갈리는 입장을 보이고 있는데요.  정확한 조사, 2차 피해 방지를 위해 꼭 인양을 해야한다는 의견과 맹골수도의 물살과 선체의 중량 같은 현실적인 여건을 고려할 때, 인양이 어렵다는 주장이 맞서고 있습니다. 조기연금 받는 국민 늘어…정년과 국민연금 수급 사이 대책 필요   ‘손해연금’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연금은 연금인데, 손해라는 단어가 붙으니 무슨 말일까 싶으시죠? 국민연금을 받을 수 있는 원래 나이보다 최대 5년을 앞당겨 받는 조기연금이란 뜻입니다. 명예퇴직 같은 개인적인 사정으로 일찍 은퇴한 고령자들이 생활고 때문에 연금을 미리 받는 것인데요. 이렇게 당겨 받으면 원래 받는 연금액보다 감소하는데요. 일찍 받는 기간 만큼 해매다 6%씩 줄어들기 때문에 노후소득 보장수준이 현저히 낮아지는 겁니다. 문제는 이런 조건에도 조기연금 수급자가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지난 2009년에 18만여 명이었던 조기연금 수령자가 올 들어 42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조기연금은 정규 퇴직 연령 이전에 퇴직한, 국민연금 가입자가 경제적 어려움을 덜 수 있다는 데 의미가 있습니다. 하지만 은퇴를 앞둔 고령자들의 생활고가 심각하다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MB정부 자랑하던 ‘자주개발률’ 증가, 실은 ‘허수’?  부메랑이죠. MB정부의 ‘자원외교’는 지난 정부가 자랑하는 성과 중 하나였습니다. 그런데 그대로 돌아왔습니다. 최경환 경제부총리는 이명박 정부 때, 해외에 의존하지 않고 우리 힘으로 개발한 성과인 자주개발률을 참여정부와 비교하며 자랑해왔는데요. 지난 2007년 4.2%에 불과했던 석유와 가스의 자주개발률이 2009년 들어 9%로 높아졌고 전략광물 또한 18.5%에서 25.1%로 늘었다고 말했습니다.  어제 새정치민주연합의 해외자원개발 국부유출 진상조사위 간사 부좌현 의원을 통해, 지난 정부의 자주개발률은 ‘허수’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자주개발률이 높을수록 해외에서 개발한 자원을 국내로 도입할 수 있는 양이 늘어나는데요. 그래서 이 수치가 해외자원개발 성과를 나타내는 잣대가 되기도 합니다. 부 의원은 지난 정부의 성과로 평가 받는 자원들은 국내 반입이 어려운데다 해외자원개발 사업을 무리하게 추진해왔다고 지적했습니다.   김문수 표 ‘특권 내려놓기’…김무성 대표 지지에도 당내 반발 거세  한때 여당의 차기 대권주자로도 주목 받던 김문수 새누리당 의원이 ‘보수 혁신’ 계획을 발표했다가 같은 당 소속 의원들에게 곤욕을 치렀습니다. 새누리당 보수혁신특별위원장인 김의원은, 어제 국회 의원총회에서 체포동의안 자동 가결, 출판기념회 전면 금지 같은 ‘특권 내려놓기’ 혁신안을 공식 보고했습니다. 참석 의원들 상당수가 보고에 불만을 드러냈는데요. 특히 김성태 의원은 “보수 혁신의 진정한 가치는 하나도 없고 백화점식 인기 영합형 내용만 담았다”며 “혁신위를 혁신해야 한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반면 김무성 대표는 혁신안에 지지의사를 밝혔습니다. 새누리당 의원들이 거센 반발을 하면서, 혁신위 활동의 동력까지 잃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새어나오고 있습니다. 미·중 정상회담 “한반도 비핵화 합의”…결과 지켜봐야  ‘평화 유지’는 지상 과제죠. 미국과 중국도 예외는 아닙니다. 오늘 베이징에서 열린 미중 정상회담에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한반도 비핵화를 마무리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습니다. 공동 기자회견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북한의 핵 프로그램 개발이 성공하지 못한다”는 생각도 일치한다고 밝혔는데요. 시진핑 주석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안정,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이란 중국 3대 원칙을 재확인하며 6자회담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양국의 결단이 구체적으로 어떤 결과를 낳을지는 두고 볼 일인데요.  동중국해와 남중국해 영유권 문제 같은 해양 갈등과 홍콩시위 등 양국의 입장을 변화시킬 다양한 요인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또 당사자인 북한은 최근 미국인 인질을 풀어주며 대미 유화정책을 펼치고 있는데요. 한국의 적극적인 노력도 필요해 보입니다.   닉슨 사임시킨 '워터게이트’ 특별검사 존 도어 사망   40년 전 미국에서 일어난 워터게이트, 잘 아실 겁니다. 리처드 닉슨 전 미국 대통령의 불명예 퇴진을 몰고 사건인데요. 당시 특별검사였던 존 도어 변호사가 현지시간으로 어제, 92세로 사망했습니다. 고인은 1960년대 민권변호사로 활동하면서 흑인 유권자의 권리 보호와 남부 지역 대학의 흑백통합을 위해 노력했습니다. 아이젠하워 행정부 말기에, 법무부로 합류하여 연방정부를 위해 일하기도 했는데요. 이때 민권운동의 절정기를 이루는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고 합니다. 1962년 미시시피 주립대가 흑인의 입학을 거부했지만 학교로 데려가서 사상 첫 흑인 학생으로 등록시킨 유명한 일화도 있습니다. 흑인 인권운동가가 총격으로 사망하자 수석검사로 활동하기도 했는데요. 오바마 대통령은 그에게 대통령 훈장을 수여하며 ‘민권법’과 ‘투표권리법’의 초석을 다졌다고 칭송하기도 했습니다.   ‘APEC’ 끝낸 중국, 홍콩 강경진압 착수하나   얼마 전 케리 미 국무장관이 중국의 양제츠 국무위원에게 홍콩 우산혁명 무력진압 자제를 당부했습니다. 별 다른 대꾸가 없었던 양 위원이 이제 대답을 하나 봅니다. 홍콩당국이 경찰 7천 명의 휴가를 취소했습니다. 때맞춰 홍콩경찰과 사법기관이 회의를 열어 ‘금제령’ 집행에 대해 세부사항을 논의했는데요. 이런 정황으로 볼 때 시위대를 강제해산하려는 움직임이 있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정치권 인사는 인터뷰에서 한동안 시위대와 당국의 ‘소모전’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와 관계 있다고 말했는데요. 회의가 끝난 만큼 이제 홍콩 경찰이 적극적인 정리에 나설 것이라는 게 관계자의 설명입니다.   지금까지 간추린 뉴스였습니다. ⓒ 팩트TV(http://www.facttv.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http://facttv.kr/facttvnews/ [ repoter : 팩트TV 보도편집팀 ]

뉴스등록일 : 2014-11-13 / 뉴스공유일 : 2014-11-18

무료유료 100

신고하기 공유받기O 신고하기

0

사회 > 노동

  【팩트TV - 팩트9뉴스】 고공농성 씨앤앰 노동자 인터뷰   진행 : 정운현 보도국장 겸 앵커   정운현 씨앤앰 비정규직 노동자 2명이 12일 오전 서울 중구 파이낸스빌딩 앞 30여 미터 높이의 광고판에 올라가 고공농성에 돌입했습니다. 생명을 담보로 고공농성에 나선 이들의 주장은 무엇이며, 씨앤앰 비규정직 노조가 120여일간의 노숙농성을 이어 온 사연을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고공농성을 하고 계신 씨앤앰 비정규직 노조 임정균 조합원과 현장 LIVE인터뷰를 진행하겠습니다.   =안녕하시냐는 인사를 드리기가 그렇습니다. 날씨가 많이 찬데 괜찮으신지요?   =간단하게 자기소개를 좀 부탁드립니다.   =현재 지상에서는 농성을 해제시키려는 경찰과 씨앤앰 조합원들이 대치중인데요, 그곳의 현재 상황이 어떤가요?   =지금 두 분이 광고탑 위에 올라가 계신데요, 두 분도 해고를 당하신 건가요?   =대량 해고의 과정을 좀 설명해 주시죠.   =‘씨앤앰’이면 케이블 회사인데요. 하청업체 노동자들이 주로 어떤 업무를 담당해 오셨나요? 그리고 노동 강도나 여건이 어땠습니까?   =맥쿼리-MBK파트너스가 씨앤앰의 대주주가 되고 나서 본사 A/S직원들도 하청업체로 내몰려 비정규직이 되었고, 애초 하청업체 직원들은 더더욱 나쁜 여건 속에서 노동을 착취당해 왔다는 거군요. 본청인 씨앤앰과 MBK측은 어떤 입장을 보이고 있나요?   =결국 씨앤엠은 노동자들을 착취해 이익을 내고 그 이익은 해외자본이 배당받아가니 회사에 대한 투자, 노동자에 대한 처우개선 등은 이루어질 수 없었겠죠. 이것이 지금 목숨을 걸고 농성을 하고 계신 이유인 것 같습니다. 120여 일 동안 파이낸스 빌딩 앞에서 농성을 이어오고 계신데요, 조합원들도 많이 피곤하실 것 같습니다. 현재 분위기는 어떤가요?   =고공 농성을 시작한 이후 씨앤앰과 MBK측에서는 어떤 반응 같은 것이 있나요?   =지금 펼쳐놓으신 현수막에 ‘비정규직 109명 대량해고, 씨앤앰과 MBK가 책임져라’, ‘비정규직 대량해고 129일차, 이제는 해결해야 한다’라고 씌여져 있습니다. 이에 대한 사측의 답변이 있을 때까지 무기한 농성을 하실 건가요?   =끝으로, ‘팩트9 뉴스’ 시청자와 국민들께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한 말씀 하십시오.   =고공농성을 하고 계신 두 분과 씨앤엠 비정규직 노조 조합원들의 정당한 요구가 한시라도 빨리 해결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아울러 사측은 한시라도 빨리 이 문제의 해결을 위해 발 벗고 나서기를 바랍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이렇게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정운현 오늘부터 날씨가 쌀랑해지더니 내일부터는 본격적으로 추위가 시작된다고 합니다. 추위도 추위지만 이들의 안전이 더 걱정입니다. 아무튼 씨앤앰의 노사문제가 원만하게 타결되기를 기대합니다. 인터뷰는 이것으로 마치고요, 지금 씨앤앰 농성 현장에서는 경찰과 노조원들이 대치상태에 있습니다. 그 현장을 생중계로 연결해서, 잠시 보고 다음 코너로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http://facttv.kr/facttvnews/ [ repoter : 팩트TV 보도편집팀 ]

뉴스등록일 : 2014-11-13 / 뉴스공유일 : 2014-11-18

무료유료 100

신고하기 공유받기O 신고하기

0

정치 > 청와대

  【팩트TV - 팩트9뉴스】 사심心뉴스 - 싱글세 도입? 대통령부터 내라   진행 : 정운현 보도국장 겸 앵커 정운현  사심뉴스, 뜨거운 SNS 시간입니다. 어제 보건복지부 고위관계자가 저출산 대책의 일환으로 몇 년 후 싱글세를 매겨야 할지도 모른다고 발언한 탓에 오늘 인터넷이 뜨거웠습니다. 싱글세를 도입하겠다 발표한 것도 아니고, 언급만 했을 뿐인데요. 국민들의 반발이 심상치 않자, 보건복지부는 ‘싱글세’는 검토한적도 없다고 정면으로 부인했습니다. 싱글세, 다시 말하면 ‘1인 가구 과세’입니다. 어제 처음 등장한 단어는 아닌데요. 참여정부와 MB정부 때도 독신가구에 세금을 더 부과하려는 시도가 있긴 했었죠. 만약 1인 가구 과세가 실시된다면, 혼자 사는 사람뿐만 아니라 아이가 없는 부부도 과세 대상이 됩니다. 싱글세에 대한 누리꾼들의 생각을 한번 볼까요?    의견1 싱글세 도입해서 대통령부터 일단 내보자 싱글세 생기면 프로포즈는 이렇게 "오빠... 나랑 같이 탈세하자..."   의견2 싱글세 논리가 저출산이 사회문제이니 싱글한테 패널티줘서 그 돈으로 출산장려금을 쓰겠단 소리. 같은 논리면 실업률이 문제라서 백수들한테 돈 걷어서 임금지원 정책에 쓰고 고령화가 문제면 노인들한테 돈 걷어서 상조비용지원한단 논리.  정운현    반면에, 소수지만 싱글세 도입을 찬성하는 누리꾼들의 의견도 있었습니다. 읽어볼까요?   의견3 싱글세 만들 거면 동성애자 법적 혼인도 가능하게 해줘라! 결혼하는데 필요한 대부분의 자금을 국가가 지원해주면 싱글세 찬성 싱글세 도입 찬성, 다만 소급적용 대통령도 싱글세 낸다면 찬성   정운현 요즘 삼포세대라는 말이 있습니다. 연애, 결혼, 출산을 포기하는 젊은이들을 일컫는 말이죠. 심각한 실업상황, 요동치는 물가와 자고 일어나면 오르는 전월세 때문에 결혼은커녕 출산마저 꺼리게 된 것입니다. 내일이 불안한데 어떤 사람이 미래를 꿈꾸고 이야기 하겠습니까. 적은 월급으로 혼자 먹고 살기도 빠듯한데 한 명 두 명 늘어가는 가족까지 부양하기가 어려운 거겠죠. 보건복지부가 오늘 싱글세를 부인하면서 결국 해프닝으로 끝났습니다. 이에 대해 정의당 박원석 의원의 말을 들어보시죠.       ▶ VCR. 정의당 박원석 의원   정운현 저출산이 문제라면 아이 낳고 싶은 사회를 만들어주면 됩니다. 국민들 스스로 아, 이런 세상에서 우리 아이가 행복하게 살면 좋겠다 생각이 들면, 애 낳지 말라고 해도 낳습니다. 많이 껴입어도 추운 겨울, 안 그래도 옆구리 허전한 독신남녀에게 가혹한 과세의 잣대는 너무한 것 같습니다.   ⓒ 팩트TV(http://www.facttv.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http://facttv.kr/facttvnews/ [ repoter : 팩트TV 보도편집팀 ]

뉴스등록일 : 2014-11-13 / 뉴스공유일 : 2014-11-18

무료유료 100

신고하기 공유받기O 신고하기

0

123456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