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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근식·윤호상 후보에게 찬사와 응원을 보냅니다!”-[에듀뉴스]
대한민국 교육계사상 처음으로 진보와 보수 교육감후보가 한자리에 이들에게 찬물 끼얹기 전에 자신들이 먼저 내로남불 아닌지 따져야
repoter : 김용민 기자 ( edunewson@naver.com ) 등록일 : 2026-05-20 14:32:55 · 공유일 : 2026-05-20 20:01:49


[에듀뉴스] 대한민국 교육계사상 처음으로 진보와 보수교육감 후보가 한자리에 앉아 ‘품격 선거’를 위해 ‘공정·정책·품격 대결 선언’을 한 것에 대해 진보진영은 진보진영대로 보수진영은 보수진영대로 칭찬대신 찬물을 끼얹고 있다.

각자의 진영논리에 맞지 않기 때문이고 자신들이 빠져서 끼얹는 찬물인지 몰라도 자신들에게 먼저 회초리를 들어야 하고 내로남불(내가하면 로맨스요 남이하면 불륜)이 아닌지 따져봐야 할 것이다.

정근식·윤호상 서울특별시교육감 후보들은 20일 서울 종로구 문화공간온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품격 있는 서울시교육감 선거와 미래교육을 위한 공동선언’을 발표했다.

정근식 후보는 “제가 오늘 이 자리에 보수진영을 대표하는 윤호상 후보와 함께 서 있다는 사실 자체가 서울시민께 드리는 서울교육의 중요한 메시지”라며 “이번 선거는 누가 더 크게 공격하느냐를 겨루는 선거 대신, 누가 더 깊이 준비했고 누가 더 책임 있게 서울교육의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가를 시민께 평가받는 선거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당성을 부여받은 민주진보 후보로서 더 무거운 책임감으로 임하겠다”면서 “공정하게, 깨끗하게, 끝까지 품격 있게 경쟁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정 후보는 “최근 교육감 선거를 바라보는 시민들의 시선이 매우 무겁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면서도 “낮은 관심과 참여, 경선 이후 이어진 분열과 불복까지, 지금 서울교육은 교육감 선거 자체에 대한 신뢰를 다시 세워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고 지적했다.

윤호상 후보는 “우리의 약속이 반드시 실천돼 서울시민들께서 역대 가장 보기 드문 상황이 있었다고 말씀하실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교육감선거도 선의의 경쟁”이라고 밝히고 “우리 아이들의 보다 나은 현재와 미래를 위해서, 그리고 교육3주체인 학생, 교직원, 학부모들이 바라는 교육을 위해서 누가 더 의미있고 실현가능한 공약을 제시하고 실천할 것인가, 서울교육을 누가 맡을 최고 책임자로 적합한지를 평가받는 자리”라고 주장했다.

또한 “오늘 양쪽 진영의 단일후보로 선출돼 정당성이 부여된 후보”라고 전하고 “우리 두 후보는 서울시교육감 선거 후보로서 품격을 지킬 것”이라며 “막말이나 남을 비방하는 언행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언어폭력이나 신체폭행 등 어떠한 선거폭력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하고 “원칙을 준수하고 한 번 약속한 것을 불복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면서 “남탓을 하고 거짓말을 만들어내는 매우 잘못된 일들은 결코 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서울시민 여러분 우리는 서울교육을 맡겠다고 나온 후보자들”이라며 “어느 후보가 가장 청렴하고 열정적이며 어렵고 힘들며 고통스러워하는 학생, 교원, 학부모들에게 새로운 희망과 믿음을 줄 후보인지를 판단하고 선택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하고 “제가 교육감 선거에 후보자로 수많은 경험을 하면서 확실하게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교육감선거의 제도가 바람직한 방향성은 가지고 있지만 현실적인 문제도 많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살인을 저질러도 죄값을 치루고 피선거권만 있으면 교육감후보가 될 수있다는 현실은 우리 모두를 놀라게 한다”고 밝히고 “진짜 유·초·중·고 교육을 아는 사람인지, 가장 교육자답고 서울교육과 대한민국 교육을 위해 목숨까지 내어놓을 정도로 신념, 의지, 그리고 용기가 있는 후보자를 선택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두 후보가 함께 발표한 공동선언문에는 ▲정책과 비전 중심 선거 ▲인신공격·허위사실 유포 없는 품격 선거 ▲법을 준수하는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 ▲학생 안전 최우선 정책 ▲사교육비 부담 완화를 위한 노력 등 다섯 가지 실천 원칙이 담겼다.

특히 두 후보는 학교폭력 예방, 학생 마음건강과 위기학생 지원, 기초학력 책임교육, 방과후학교 내실화, AI 기반 맞춤형 학습지원, 진로·진학 상담 강화 등 서울교육의 핵심 현안을 서울시민들 앞에서 정책으로 경쟁하겠다고 약속했다.

선거운동 개시를 하루 앞두고 민주진보 진영과 보수 진영의 주요 후보들이 사상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여 ‘깨끗하고 품격 있는 정책선거’를 치르겠다고 선언한 것이다.

정근식 후보는 ‘2026 서울민주진보교육감단일화 추진위원회’에서 ‘민주진보 단일후보’로 결정됐으며 윤호상 후보는 수도권 보수진영 교육감 단일화 추진기구인‘서울·경기·인천 좋은교육감후보 추대시민회의’(시민회의)에서 ‘보수 단일후보’로 추대됐다.

정 후보는 끝으로 “서울시민들이 ‘이번 교육감 선거는 달랐다’고 말씀하실 수 있도록 제가 먼저 실천하겠다”며 “더 지혜로운 눈길로, 더 따스한 손길로, 더 낮은 곳으로 향하는 발길로 서울교육의 내일을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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