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권선초, “김다노, 임다와 작가와 열정적인 만남을 가졌어요”-[에듀뉴스]
“‘온책읽기’를 통해 ‘마음의 눈’으로 ‘다름’을 존중하 겠습니다”
“사랑과 우정이 우리를 자라게 한다”는 김다노 작가와의 만남
열세 살 사춘기 사계절의 무늬, 온책읽기로 마주한 자기 발견
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임다와 작가와의 만남 행사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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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poter : 김용민 기자 ( edunewson@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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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6-06-30 19:00:24 · 공유일 : 2026-06-30 20: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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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뉴스] 경기도 권선초등학교(교장 최영애) 꿈마루도서관에서 지난 6월 18일, 5~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사춘기 성장통을 섬세하게 어루만지는 김다노 작가 초청 강연회가 진행됐으며 6월 22일, 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임다와 작가와의 ‘만남’ 행사가 진행됐다.
학교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김다노 작가와의 만남은 사춘기에 접어든 고학년 학생들이 또래 관계 속에서 겪는 갈등과 우정, 이성 친구를 향한 복잡한 감정을 솔직하게 들여다보고 타인의 시선에서 벗어나 진정한 자존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강연은 여성가족부, 롯데지주,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업무협약을 맺고 진행한 교육 지원 사업인 나다움 어린이책 등에서 선정되며 큰 사랑을 받은 연작 동화 ‘최악의 최애’를 바탕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이번 만남을 위해 도서관에서 사서교사와 함께 독서 시간을 활용해 책을 끝까지 완독하는 ‘온책읽기’를 수행했으며 도서관에 마련된 ‘최악의 최애’ 전시와 북 트레일러를 감상하며 사전에 배경지식을 깊이 있게 다졌다고 한다.
‘권선큰마루’를 가득 채운 학생들은 작가의 등장과 함께 뜨거운 환호성을 터트리며 환영을 했다.
1부 강연에서 김다노 작가는 ‘사랑이 우리를 자라게 한다’는 핵심 주제를 바탕으로 대략 시속 13km의 속도로 내일을 향해 달려가는 열세 살 어린이들의 사계절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풀어냈다.
작가는 키 작은 남자아이 ‘무지’와 키 큰 여자아이 ‘미지’의 서툰 로맨스 에피소드 등 등장인물들의 관계를 통해 사춘기 시절 누구나 한 번쯤 고민했을 법한 이성 교제와 거절의 정중한 방식에 대해 깊이 있는 화두를 학생들에게 던졌다. 고학년 독자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정한 스토리텔링에 학생들은 깊은 공감을 보였으며 중간중간 진행된 독서 퀴즈 역시 열띤 참여 속에 진행됐다.
이어진 2부 순서에서는 학생들이 책을 읽으며 품었던 진지한 사유들이 빛을 발했다. 사전에 정성껏 제작한 QnA 보드를 기반으로 진행된 ‘작가님! 질문 있어요’ 시간에서는 “실제 미지와 무지가 나중에 사귀게 되나요?”와 같은 질문부터, “타인의 시선과 나다움 사이에서 중심을 잡는 방법은 무엇인가요?”와 같은 사춘기 우정과 자존감에 관한 깊이 있는 질의가 쏟아졌다는 학교 관계자의 전언이다.
김 작가는 아이들의 목소리에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으며 답변에 선정된 학생들에게는 소정의 선물이 주어져 소통의 기쁨을 더했다.
행사는 책을 소중히 지참한 고학년 학생들을 위한 친필 사인회와 단체 기념 촬영을 끝으로 아쉬운 여운 속에 마무리됐다. 이번 독서 프로그램을 총괄한 꿈마루 도서관 담당 사서교사는 “온책읽기부터 본 강연까지 학생들이 보여준 높은 몰입도와 성숙한 질문 수준에 깊이 감동했다”며 “우리 권선초 고학년 어린이들이 관계의 난관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지혜롭게 헤쳐 나가며 숫자로 환산할 수 없는 멋진 성장을 이루기를 응원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지난 6월 22일, 꿈마루도서관에서 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임다와 ‘작가와의 만남’ 행사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책을 단순히 읽는 것에 그치지 않고, 작가와 직접 소통하며 독서의 즐거움을 체화하고 창의적 사고력을 기를 수 있는 드로잉 수업으로 마련됐다. 또한 해당 작가와의 만남은 독서 교육 및 그림책 수업에 관심 있는 학부모에게도 개방돼 작가와의 만남을 지역주민이 참관할 수 있는 열린 수업으로 이루어졌다.
이날 초대된 임 작가는 저서 ‘찹찹’을 바탕으로 ‘나의 다름은 특별한 거야!’라는 주제의 강연을 펼쳤다. 교과와 도서관의 연계를 통해 지난 5월부터 사전 독후 활동과 작가 관련 전시를 접해온 학생들은 설레는 마음으로 도서관을 가득 채웠다. 행사는 꿈마루도서관에 입장한 학생들의 뜨거운 환호와 함께 작가 소개로 문을 열었다. 이어 눈을 사로잡는 ‘찹찹’의 북 트레일러와 소개 영상을 감상하며 학생들은 금방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었다고 한다.
본격적인 수업이 시작되고 나서는 임 작가의 흥미진진한 저자 강의가 진행됐다. 임 작가는 작품의 배경과 숨겨진 이야기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풀어내었으며 강의 중간중간 돌발 퀴즈를 출제해 큰 호응을 얻었다.
다음으로는 학생들이 직접 참여한 ‘찹찹’ 활동지 드로잉 수업 시간에는 학생들 저마다의 개성과 창의성이 담긴 특별한 그림들이 도화지 위를 수놓았다.
학생들은 이번 만남에 앞서 각 학년별로 총 4차시에 걸친 체계적인 사전 독서 교육을 이수했다. 도서관과 교과의 연계를 통해 진행된 사전 수업 덕분에 학생들은 시간에 쫓기지 않고 책을 충분히 읽으며 이야기 속 세계관을 깊이 있게 탐구할 수 있는 정독의 시간을 가졌다.
학교 관계자는 “탄탄한 배경지식과 설렘을 안고 권선큰마루를 가득 채운 3·4학년 학생들은 다정한 스토리텔링으로 주목받는 동화 작가의 등장과 동시에 뜨거운 박수와 환호성으로 작가를 맞이했다”고 전했다.
1부 강연에서는 수많은 초등 교사들이 강력 추천한 화제의 동화 ‘팥빙수 눈사람 펑펑’을 주제로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펼쳐졌다.
김 작가는 겉은 차갑지만 속은 누구보다 따뜻한 눈사람 ‘펑펑’이 운영하는 눈사람 안경점의 신비로운 마법 이야기를 들려주며 성장기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채로운 질문을 던졌다. 타인의 마음과 숨겨진 진실을 들여다보는 마법 안경 이야기를 통해 작가는 “정말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 마음속에 있다”는 메시지를 전했으며 사춘기에 접어드는 성장기 아이들의 고민과 걱정을 사르르 녹여주는 유익한 강연 내용으로 큰 공감을 자아냈다.
이어진 2부 순서에서는 사전 독서 교육의 성과가 빛을 발하는 다채로운 독후 활동이 진행되었다. 책 내용을 꼼꼼하게 읽은 학생들을 위해 준비된 ‘팥빙수 눈사람 펑펑’ 핵심 내용 OX 퀴즈’ 시간에는 권선 큰마루가 들썩일 정도로 학생들의 참여도와 열기가 매우 뜨거웠다. 치열한 접전 끝에 퀴즈를 맞힌 정답자 학생들에게는 작가의 친필 사인이 담긴 특별한 도서가 상품으로 증정돼 소중한 추억을 선물했다.
행사는 작가의 진심 어린 격려가 담긴 사인회와 다 함께 환한 미소로 오늘의 감동을 기록하는 단체 기념 촬영을 끝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를 총괄한 꿈마루도서관 담당 사서교사는 “학생들이 사전 활동으로 충분히 책과 교감한 덕분인지 당일 강연과 활동에 무척 높은 몰입도와 성숙한 참여도를 보여주어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우리 권선초 3·4학년 어린이들이 눈사람 펑펑이 선물한 마법 안경처럼, 세상을 따뜻하고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아름다운 시선을 간직하며 올바르게 성장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행사는 작가의 친필 사인을 받는 사인회를 끝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꿈마루도서관 담당 사서교사는 “사전 독후 활동부터 본 행사까지 학생들이 보여준 열정 속에서 한층 성장한 독서 효능감을 느낄 수 있었다”라며, “우리 권선초 어린이들이 서로의 ‘다름’을 존중하고 각자의 특별함을 사랑하는 어른으로 자라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