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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열정과 교육주체의 목소리로 울산교육의 시동 건 조용식 교육감-[에듀뉴스]
‘신의 한 수로 지역교육을 견인할 교육감’ 릴레이인터뷰③-조용식 교육감 전국 최연소 교육감의 열정과 패기로 ‘오늘이 행복한 울산교육’을 향해 전국최초 장애학생 예술적 재능이 일자리로…교육청 소속 예술단 창단 추진 ​​​​​​​“교육은 한 지역만의 문제가 아닌 전국 교육감들이 함께 풀어가야 할 미래”
repoter : 김용민 기자 ( edunewson@naver.com ) 등록일 : 2026-08-27 21:05:34 · 공유일 : 2026-08-28 08:01:38


[에듀뉴스] 본지에서는 지난 6·3지방선거에서 교육감에 당선돼 각 지역의교육을 대한민국의 대표 교육으로 이끌고자 하는 교육감들에 대해 ‘신의한수로 지역교육의 발전을 견인하는 교육감’이라는 제목으로 릴레이인터뷰해 게재하며 그 세 번째로 조용식 울산광역시교육감과의 인터뷰를 게재한다-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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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3지방선거에서 전국 16개 시도교육감 가운데 고의숙 제주교육감에 이어 최연소로 당선된 조용식 울산광역시교육감에게 ‘젊음’은 단순한 수식어가 아니다. 학생들을 위한 열정과 현장을 향한 강한 의지가 그의 교육정책 곳곳에 묻어난다.

지난 8년간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울산교육’을 토대로 학생 중심 공교육의 기반을 다져온 울산교육. 조 교육감은 이러한 성과를 계승하면서 ‘오늘이 행복한 울산교육’을 새로운 비전으로 내걸고 변화를 시작했다.

지난 26일 울산시교육청 교육감실에서 만난 조 교육감은 먼저 젊고 밝은 미소로 본지의 취재진은 맞이하면서 인터뷰를 시작했으며 인터뷰 내내 가장 강조된 단어는 ‘현장’​이었다.

“학생·교사·학부모가 서로 믿는 학교부터 만들겠다”
조 교육감은 “학교는 학생은 배움이 즐겁고, 교사는 존중받으며 마음껏 수업할 수 있고, 학부모는 학교를 믿고 아이를 보낼 수 있는 공간이 돼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취임 직후 가장 먼저 결재한 문서도 ‘울산 교육공동체 신뢰 회복’이었다. 선거 과정에서 학생과 교사, 학부모 간 신뢰가 흔들리면서 교권과 학습권까지 위협받고 있다는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들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조 교육감은 “학교가 제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교육 주체 간 서로를 신뢰하는 환경이 먼저 마련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조 교육감에 따르면 울산교육청은 교육감 직속 ‘울산 교육공동체 신뢰회복 추진단’을 구성하고 취임 첫날부터 학교 현장에서 신뢰 회복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앞으로 1년간 학교를 직접 찾아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의 목소리를 듣고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범시민 운동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지역 언론과 협력해 학생·학부모·교직원·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울산교육 4주체 공론의 장’을 마련해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정책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오늘이 행복한 울산교육’…“아이들의 오늘부터 행복해야”
조 교육감이 제시한 새로운 비전은 ‘오늘이 행복한 울산교육’​이다. 그는 “학생들이 오늘 학교에서 행복해야 내일도 행복하고 미래의 꿈도 키울 수 있다”며 “교육은 미래를 준비하는 일이기도 하지만 아이들이 지금 학교에서 즐겁게 배우고 존중받으며 안전하게 성장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지난 8년간 학생 한 명 한 명을 소중히 여기는 교육을 이어왔다면 앞으로는 그 가치를 계승하면서 학생은 물론 교직원과 학부모 등 교육공동체 모두가 행복하고 함께 성장하는 교육환경을 만들겠다는 의미라는 설명이다.

교육공동체 간 소통을 위해 ‘쉬운 우리말 행정’도 추진한다. 현직 국어교사들로 ‘우리말위원회’를 구성해 어려운 정책과 행정용어를 쉽고 바른 우리말로 바꾸고 이를 학교 현장까지 확산할 계획이다.

장애학생 예술적 재능이 직업으로…교육청 소속 예술단 추진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이 자신의 재능과 가능성을 충분히 펼칠 수 있도록 학교 교육에서 진로·취업까지 이어지는 지원도 강화한다.

특히 예술적 재능을 가진 장애학생이 학교에서 받은 예술교육을 일자리로 이어갈 수 있도록 교육청 소속 예술단 창단을 추진한다.

조 교육감은 “장애학생의 취업을 지원해 왔지만 취업처 부족과 안정적인 고용 유지 등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회고 회고하고 “예술단이 창단되면 장애학생의 전문적인 진로를 지원하고 안정적인 고용 기반을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수교육대상 학생의 선정·배치와 학생별 지원 현황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특수교육 종합관리시스템’도 구축한다. 아울러 특수교육지원센터에 행동중재 전담교사와 행동분석 전문가로 구성된 ‘행동중재지원팀’을 운영하고, 장거리 통학 부담을 줄이기 위한 소규모 특수학교 설립과 특수학급 신·증설도 추진할 계획이다.

그는 “시설 기반 부분에서는 장거리 통학 부담을 줄이기 위한 소규모 특수학교 설립을 검토하고, 특수학급도 지속적으로 신·증설할 계획”이라고 덧붙이고 “장애학생들이 배움에서 소외되지 않고 자신의 가능성을 충분히 펼치며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특수교육 환경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우·문·현·답…교육의 답은 언제나 학교 현장에”
조 교육감의 교육철학을 관통하는 말은 ‘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우·문·현·답)’​이다. 그는 “교육은 책상 위에서 만드는 것이 아니라 학교 현장에서 완성된다”면서 “학생들이 무엇을 힘들어하는지, 선생님들이 어떤 어려움을 겪는지, 학부모들은 무엇을 바라는지 직접 듣고 함께 고민할 때 좋은 정책이 만들어질 수 있다”고 말했으며 취임 이후 가장 먼저 학교를 찾아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를 만난 것도 이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조 교육감은 “아무리 좋은 제도와 정책이라도 현장에서 공감받지 못하면 오래갈 수 없다”며 “답은 언제나 현장에 있다는 믿음으로 학생과 교사, 학부모의 목소리를 가장 먼저 듣고 ‘오늘이 행복한 울산교육’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교육은 경쟁보다 협력…전국 교육청이 함께 고민해야”
조 교육감은 전국 시도교육감들과의 협력도 강조했다. 그는 “지금 우리 교육에 가장 필요한 것은 경쟁보다 협력”이고 짚고 “교육은 어느 한 지역만의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야 하는 문제”고 말했다.

학령인구 감소와 교육복지, 학생 마음건강, 교권 보호, 인공지능(AI) 시대의 교육 등은 전국 시도교육청이 함께 해법을 찾아야 할 공동 과제라는 것이다.

그는 “교육청마다 지역 여건과 교육환경은 다르겠지만 아이들을 위한 마음만큼은 모두 같다고 생각한다”고 전하고 “서로의 우수한 정책과 경험을 공유하고 배우면서 대한민국 교육의 경쟁력을 함께 높여 나갔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교육에는 진보와 보수가 있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이 행복하게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더 좋은 교육이 있을 뿐”이라며 “전국 교육감들과 협력해 대한민국 교육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겠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조 교육감은 울산교육가족에게 신뢰와 참여를 당부했다. 그는 “임기 동안 학부모님들이 학교를 믿고 함께할 수 있는 울산교육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변화가 단기간에 나타나기는 어렵겠지만 ‘예전보다 교육이 달라지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교육은 교육청 혼자 만들어갈 수 없다”고 강조하고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 지역사회가 서로 존중하고 신뢰하며 함께할 때 더 좋은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다”고 말고 “앞으로도 현장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고 교육가족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아이들이 지금보다 더 행복할 수 있는 교육정책을 하나씩 만들어가겠다”며 “울산교육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따뜻한 관심과 아낌없는 조언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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