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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재개발] DDP1ㆍ2ㆍ3 일대 재개발, K-컬쳐 중심지로 재편… 엔터 기업에 용적률 200%
repoter : 조명의 기자 ( cho.me@daum.net ) 등록일 : 2026-09-17 15:05:54 · 공유일 : 2026-09-17 20:00:38


[아유경제=조명의 기자] 노후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일대가 녹지가 어우러진 K-컬쳐 중심의 문화ㆍ관광거점으로 재탄생한다.

서울시는 이달 16일 열린 제15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DDP1ㆍ2ㆍ3 도시정비형 재개발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밝혔다.

대상지는 을지로6가 1-1ㆍ신당동 733ㆍ을지로 299 등 DDP 일대로 36만6949.8㎡ 규모다. 과거 글로벌 패션의 메카이자 패션산업 중심지였으나, 현재 온라인 소비 전환과 중국 e-커머스 공세로 인해 상권 침제가 심화하고 있는 곳이다.

반면 대상지 중심에 있는 DDP는 방문객이 2024년 1700만 명에 이를 만큼 인기 있는 관광지이며 서울라이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 중이다. 주변 청계천, 흥인지문, 낙산 등 주요 자연ㆍ문화유산과의 연계가 가능해 동대문을 다시 활력있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충분한 잠재력을 갖고 있다.

시는 이러한 잠재력을 끌어낼 수 있도록 DDP 일대 재개발 정비계획을 수립했다. 침체한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사람이 모여드는 공간으로 재창조해 K-컬쳐의 중심지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DDP 일대에 엔터테인먼트 산업 등을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육성하고 K-컬쳐를 체험하고 즐기는 체류형 관광거점으로 조성한다. 이와 함께 남북 녹지축과 연계되는 도심부 동측의 동서 녹지축을 실현한다.

이를 위해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적극 유치한다. 엔터테인먼트 관련 기업 입주 시 최대 200%의 허용용적률을 부여하고, 현재 침체해 있는 뷰티ㆍ패션 관련 업종 확보 시에는 최대 50%의 허용용적률을 부여해 엔터 기업 집적과 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한다.

체류형 관광거점 조성을 위해 현재 부족한 관광호텔을 확충해 고품격 호텔지구를 형성하고, 관광안내소, 러기지센터 등 관광편의시설 도입을 추진한다. 3성급 이상 호텔 도입 시 규모에 따라 허용용적률 최대 150% 또는 상한용적률 최대 240%까지 허용하고, 관광편의시설 설치 시 최대 100%까지 허용용적률 인센티브를 적용한다.

시청역~을지로입구역에 설치된 `K-문화 스테이션`과 같은 K-컨텐츠 체험형 엔터테인먼트 공간, DDP 일대 최상층 전망 공간, 공연장 등 문화인프라 설치를 유도한다. 체험형 엔터테인먼트 공간을 설치하면 최대 100%의 용적률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DDP, 한양도성 등이 조망되는 정비지구에 최상층 개방형 전망대를 유도할 계획이다. 공연장 설치 시에는 최대 20m까지 높이를 완화한다.

장충단로 일대 야간경관 랜드마크 조성을 위해 장충단로변 미디어파사드 설치를 유도하고 허용용적률 인센티브도 계획됐다.

종묘~남산 남북녹지축과 연계해 세운지구에서 DDP까지 연결되는 30m 폭의 동서 녹지축을 공원과 개방형 녹지 등을 활용해 조성토록 했다. DDP 주변부의 오픈스페이스를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그늘ㆍ벤치 등 시민들이 쉴 공간도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DDP 일대 그늘보행권과 야간경제 활성화를 위한 별도 지침을 마련해 향후 지구별 정비계획 수립 시 해당 지침이 반영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정비계획은 향후 민간 사업자가 도시정비사업 추진 시 기준이 되는 마스터플랜 성격의 계획으로서 구체적인 사업계획은 향후 주민제안과 관련 절차를 통해 확정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정비계획 결정으로 침체돼 있는 DDP 일대가 새롭게 재구조화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마련됐다"며 "K-컬처 중심의 문화, 관광거점, 녹지 등이 어우러진 복합 도시로 조성해 DDP 일대가 관광객들이 끊이지 않는 세계적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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