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유준상 기자] 지난달 전국적으로 미분양 주택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29일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ㆍ이하 국토부)는 지난 11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이 전월(3만2221호) 대비 54.3%(1만7503호) 증가한 총 4만9724호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다만 국토부는 준공 후 미분양의 경우 외려 지난 10월 말(1만792호) 대비 2.9%(315호) 감소한 1만477호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지역별로 미분양 물량을 살펴보면, 수도권이 2만6578호로, 전달(1만5576호) 대비 70.6%(1만1002호) 증가해 이번 증가분의 62.86%를 차지했다. 지방은 2만3146호로 전달(1만6645호) 대비 39.1%(6501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규모별로는 전용면적 85㎡ 초과 중대형은 전달(7248호) 대비 367호 증가한 7615호로 집계됐고, 전용 85㎡ 이하는 전월(2만4973호) 대비 1만7136호 증가한 4만2109호로 조사됐다.
이에 부동산업계 한쪽에서는 그동안 제기돼 온 `공급과잉` 우려가 현실로 나타났다고 우려를 표했다. 특히 `불패`의 영역이라 평가 받던 전용 85㎡ 이하에서 대거 미분양이 발생한 것으로 드러나자 충격에 빠진 분위기다.
특히 내년 2월로 예정돼 있는 대출 규제 강화 등으로 인한 수요 위축과 그에 따른 시장 위축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이 같은 미분양 물량 급증은 부동산 경기 부양으로 떠받쳐 온 우리 경제에 `적신호`가 켜진 것으로 봐야 한다는 주장에 눈길이 쏠린다.
하지만 정부는 이 같은 경고를 대수롭지 않게 바라보고 있어 우려를 낳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미분양 물량이 장기 평균(1998년 1월~2015년 11월)인 7만호에 미치지 못하는 점, 주택시장에 미치는 부담이 큰 `준공 후 미분양`은 외려 전월에 비해 소폭 감소(2.9% 감소)한 점, 내년 이후 주택업계가 자율적으로 분양 물량을 조정할 가능성도 있다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경우 11월 한 달간의 미분양 증가로 공급과잉 여부를 판단하기는 곤란하며, 향후 주택시장 동향 및 미분양 추세를 보다 면밀히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내년 가계부채 관리 강화 방안이 장래 주택 수요를 위축시킬 수 있다는 보도가 있는데 해당 방안은 집단대출에 관한 규제는 제외되고, 신규 주택 담보대출에만 적용된다는 점에서 주택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아유경제=유준상 기자] 지난달 전국적으로 미분양 주택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29일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ㆍ이하 국토부)는 지난 11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이 전월(3만2221호) 대비 54.3%(1만7503호) 증가한 총 4만9724호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다만 국토부는 준공 후 미분양의 경우 외려 지난 10월 말(1만792호) 대비 2.9%(315호) 감소한 1만477호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지역별로 미분양 물량을 살펴보면, 수도권이 2만6578호로, 전달(1만5576호) 대비 70.6%(1만1002호) 증가해 이번 증가분의 62.86%를 차지했다. 지방은 2만3146호로 전달(1만6645호) 대비 39.1%(6501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규모별로는 전용면적 85㎡ 초과 중대형은 전달(7248호) 대비 367호 증가한 7615호로 집계됐고, 전용 85㎡ 이하는 전월(2만4973호) 대비 1만7136호 증가한 4만2109호로 조사됐다.
이에 부동산업계 한쪽에서는 그동안 제기돼 온 `공급과잉` 우려가 현실로 나타났다고 우려를 표했다. 특히 `불패`의 영역이라 평가 받던 전용 85㎡ 이하에서 대거 미분양이 발생한 것으로 드러나자 충격에 빠진 분위기다.
특히 내년 2월로 예정돼 있는 대출 규제 강화 등으로 인한 수요 위축과 그에 따른 시장 위축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이 같은 미분양 물량 급증은 부동산 경기 부양으로 떠받쳐 온 우리 경제에 `적신호`가 켜진 것으로 봐야 한다는 주장에 눈길이 쏠린다.
하지만 정부는 이 같은 경고를 대수롭지 않게 바라보고 있어 우려를 낳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미분양 물량이 장기 평균(1998년 1월~2015년 11월)인 7만호에 미치지 못하는 점, 주택시장에 미치는 부담이 큰 `준공 후 미분양`은 외려 전월에 비해 소폭 감소(2.9% 감소)한 점, 내년 이후 주택업계가 자율적으로 분양 물량을 조정할 가능성도 있다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경우 11월 한 달간의 미분양 증가로 공급과잉 여부를 판단하기는 곤란하며, 향후 주택시장 동향 및 미분양 추세를 보다 면밀히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내년 가계부채 관리 강화 방안이 장래 주택 수요를 위축시킬 수 있다는 보도가 있는데 해당 방안은 집단대출에 관한 규제는 제외되고, 신규 주택 담보대출에만 적용된다는 점에서 주택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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