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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백혈병 사태가 종지부? 아직 멀었다!
사 측 “완전 합의” vs 유족 측 “사과ㆍ보상 합의 빠져”
repoter : 서승아 기자 ( nellstay87@naver.com ) 등록일 : 2016-01-13 15:24:36 · 공유일 : 2016-01-13 20:01:51


[아유경제=서승아 기자] 삼성전자 백혈병 사태가 `예방 대책`에 대한 이해 당사자 간 합의로 해결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보도에도 불구하고 완전 해결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해 보인다는 지적이 나와 관심이 집중된다.
재계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직업병가족대책위원회(가족대책위), 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지킴이(반올림) 등은 지난 12일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법무법인 지평 사무실에서 조정 의제 중 `재해예방대책`에 대한 내용을 담은 최종 합의서에 서명했다.
협의 당사자들이 가장 첨예하게 대립했던 `예방 대책`에 대한 합의가 이뤄졌지만 재계 한쪽에선 여진히 갈 길이 멀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유가족 측이 요구하는 사 측의 사과와 보상에 대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는 "지난해 권오현 대표이사 이름으로 공식 사과를 했고, 신청자 중 100여 명에 대해 보상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이에 반해 반올림은 오늘(13일) 삼성 서초동 사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재발 방지 대책 합의는 상당한 의미가 있지만 세 가지 문제 중 하나를 이뤘을 뿐이며 삼성은 사과와 보상에 대한 교섭 약속을 이행하라"고 요구했다.
삼성전자 백혈병 사태는 2007년 3월 삼성전자 기흥 반도체사업장 여직원이었던 황유미(당시 22세) 씨가 급성 백혈병으로 사망하면서 불거졌다. 이후 백혈병이나 암이 발생한 전ㆍ현직 직원들이 삼성전자를 상대로 산재 신청과 행정소송 등을 제기하면서 사태가 장기화, 오늘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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