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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야권 통합 전격 제안… “4ㆍ13 총선 승리 위해”
repoter : 노우창 기자 ( koreaareyou@naver.com ) 등록일 : 2016-03-03 09:52:28 · 공유일 : 2016-03-03 13:01:50
[아유경제=노우창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오는 4ㆍ13 제20대 총선에 대비하기 위한 야권 통합을 전격 제안했다.
김 대표는 지난 2일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원회에서 "국민의 여망에 부응하기 위해서라도 야권이 4ㆍ13 총선의 승리를 거두기 위해 단합된 모습을 보여야 한다. 야권에 다시 한 번 통합에 동참하자는 제의를 드린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지금 모든 국민들은 지난 3년간 박근혜 정부가 행해온 정치ㆍ경제ㆍ사회ㆍ외교 등 모든 분야의 실정을 심판하리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국민의 열망에 부응하기 위해서, 야권의 총선 승리를 거두기 위해서도 단합된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시간이 없기 때문에 각기 나름대로의 이기심에 지나치게 집착하지 말고 대의와 우리나라의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 이번 총선에서 야권 승리를 가져오고 대선에서 정권교체를 이루기 위해 야권이 단합된 모습을 보여주길 요청드린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모두발언 이후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당대당 통합을 제안한 것이냐, 후보간 연대를 제안한 것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야권통합을 제안한 것"이라며, "지금은 통합을 위해 이런저런 협상을 벌일 수 있는 시간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야권이 분열된 모습을 보이게 된 계기란 것은 대단히 간단하다. 더민주를 탈당한 의원 대다수가 당시 지도부의 문제 때문에 탈당계를 냈다"며 "그 명분은 다 사라지지 않았나 생각한다. 지금 더민주 밖에 계신 분들이 지나치게 명분론에만 사로잡히지 않으면 다시 단합할 수 있는 계기라는 것이 어렵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김 대표는 이날 야당이 테러방지법 직권상정을 저지하기 위해 이어온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를 중단하는 것과 관련 "앞으로 다가올 정치일정을 감안하고 4ㆍ13 총선도 준비하기 위해 중단한다"며 "필리버스터를 진행하는 과정 속에 테러방지법에 대한 내용이 무엇이라는 것을 국민 여러분과 세상이 알게 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필리버스터를 종결한다고 하니 많은 국민이 상당히 분노한 목소리도 듣고 있다. 결국 테러방지법 시정 여부는 국민의 심판에 따르는 것"이라며 "국민들이 이번 총선에서 야당이 국회를 지배할 수 있는 의석을 확보해준다면, 우리 더민주가 테러방지법 수정을 꼭 해내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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