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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살인 사건] 패터슨, 항소심서 ‘무죄’ 항변
repoter : 민수진 기자 ( vkdnejekdl@naver.com )
등록일 : 2016-03-31 16:12:28 · 공유일 : 2016-03-31 20:02:08
[아유경제=민수진 기자] `이태원 살인 사건` 발생 19년 만에 1심에서 징역 20년을 선고 받은 미국인 아더 존 패터슨의 항소심이 열렸다.
지난 29일 서울고등법원 형사5부 심리로 열린 아서 존 패터슨의 항소심 첫 재판에서 그는 자신이 살인자가 아닌 우연히 범죄 현장에 있던 목격자에 불과하다며 무죄를 거듭 주장했다.
이날 패터슨 측 변호인은 "1심에서 패터슨의 몸에 피가 많이 묻었다는 이유로 유죄 판결을 내렸는데, 함께 있던 에드워드 리에게도 피가 많이 묻었다는 진술이 있다"고 1심 판결의 부당성을 지적했다.
또한 변호인은 혈흔 형태로 봐서 가해자는 패터슨이 아닌 당시 현장에 같이 있었던 에드워드 리이며, 19년 전 패터슨과 에드워드 리를 대상으로 한 거짓말 탐지기 결과도 이를 방증한 것이라고 피력했다.
하지만 검찰 측은 "패터슨 측 주장은 1심에서 충분히 다뤄진 사안"이라며 "추가로 답변할 내용이 없다"고 일축했다.
이에 패터슨 측 변호인은 당시 수사 담당 검사였던 박재오 변호사를 증인으로 신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박 변호사는 첫 기소 당시 패터슨 대신 에드워드 리만을 단독 가해자로 기소한바 있다.
재판부는 "당시 수사 검사는 현장 목격자도 아니고, 수사한 상황에 대해서는 수사 기록에 다 나타나 있기 때문에 증인 신청 받아들이지 않기로 했다"며 박 변호사에 대한 증인 신청을 기각했다.
다만 재판부는 당시 현장에 있었던 패터슨과 에드워드 리의 친구들에 대한 증인 신청은 받아들여, 현재 미국에 거주하는 이들을 소환키로 결정했다.
패터슨은 이에 대해 "왜 검사는 아무나 원하는 대로 부르면서 내가 신청한 증인은 받아들이지 않느냐"며 "불공정한 재판"이라고 불만을 드러냈다.
다음 재판은 오는 4월 26일 오전 10시에 진행된다.
ⓒ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아유경제=민수진 기자] `이태원 살인 사건` 발생 19년 만에 1심에서 징역 20년을 선고 받은 미국인 아더 존 패터슨의 항소심이 열렸다.
지난 29일 서울고등법원 형사5부 심리로 열린 아서 존 패터슨의 항소심 첫 재판에서 그는 자신이 살인자가 아닌 우연히 범죄 현장에 있던 목격자에 불과하다며 무죄를 거듭 주장했다.
이날 패터슨 측 변호인은 "1심에서 패터슨의 몸에 피가 많이 묻었다는 이유로 유죄 판결을 내렸는데, 함께 있던 에드워드 리에게도 피가 많이 묻었다는 진술이 있다"고 1심 판결의 부당성을 지적했다.
또한 변호인은 혈흔 형태로 봐서 가해자는 패터슨이 아닌 당시 현장에 같이 있었던 에드워드 리이며, 19년 전 패터슨과 에드워드 리를 대상으로 한 거짓말 탐지기 결과도 이를 방증한 것이라고 피력했다.
하지만 검찰 측은 "패터슨 측 주장은 1심에서 충분히 다뤄진 사안"이라며 "추가로 답변할 내용이 없다"고 일축했다.
이에 패터슨 측 변호인은 당시 수사 담당 검사였던 박재오 변호사를 증인으로 신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박 변호사는 첫 기소 당시 패터슨 대신 에드워드 리만을 단독 가해자로 기소한바 있다.
재판부는 "당시 수사 검사는 현장 목격자도 아니고, 수사한 상황에 대해서는 수사 기록에 다 나타나 있기 때문에 증인 신청 받아들이지 않기로 했다"며 박 변호사에 대한 증인 신청을 기각했다.
다만 재판부는 당시 현장에 있었던 패터슨과 에드워드 리의 친구들에 대한 증인 신청은 받아들여, 현재 미국에 거주하는 이들을 소환키로 결정했다.
패터슨은 이에 대해 "왜 검사는 아무나 원하는 대로 부르면서 내가 신청한 증인은 받아들이지 않느냐"며 "불공정한 재판"이라고 불만을 드러냈다.
다음 재판은 오는 4월 26일 오전 10시에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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