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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길동 신동아3차 재건축 시공권 경쟁 열기, 후끈하다 못해 화끈하다!
repoter : 서승아 기자 ( nellstay87@naver.com ) 등록일 : 2016-05-27 15:22:49 · 공유일 : 2016-05-27 20:02:17


[아유경제=서승아 기자] `조합설립동의율 95.83%`로 이미 업계의이목을 받은 바 있는 서울 강동구 길동 신동아3차(재건축)로 다시 한 번 업계의 눈과 귀가 쏠리고 있다.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서다.
길동 신동아3차는 지난 2월 24일 사업시행인가를 받고 지난달(4월) 26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내면서 새 전환점을 맞이했다. 특히 이달 4일 열린 현장설명회(이하 현설)에는 무려 15개 건설사가 참여, 시공자 선정에 대한 기대감이 한껏 고조되고 있다.
이에 본보는 길동 신동아3차 재건축 정비사업조합(이하 조합)을 찾아 안병석 조합장과 함께 이 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를 나눠 봤다.
[인터뷰] 길동 신동아3차 안병석 조합장
"현설에 15개 사 참가해 기대감 `고조`… "3박자 갖춘 `동반자` 원해"
"다음 달 20일 입찰마감… 오는 7월 30일 시공자선정총회 개최 목표로 `만전`"



`정직이 최선의 정책이다`라는 서양 격언이 있다. 이 격언은 정직함이야말로 세상을 살아가는 데 가장 필요한 지혜라는 뜻을 포함하고 있다. 길동 신동아3차는 이러한 격언을 잘 실천하고 있는 현장으로 칭찬이 자자하다. 조합-조합원 간 쌓인 신뢰가 사업이 속도를 내고 시공자 입찰이 순항을 거듭하고 있는 원동력이 됐다는 평가도 나온다.
그만큼 일이 술술 잘 풀리고 있어서다. 이곳은 2015년 3월 17일 조합설립인가, 같은 해 9월 22일 건축심의 통과, 지난 2월 사업시행인가 고시 등을 거쳐 시공자 선정 단계에 이르렀다. 조합설립인가 후 1년 남짓한 기간에 이 모든 과정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것이다.
이에 대해 지난 18일 만난 안병석 조합장은 "이 모든 성과는 조합원들이 보내 준 신뢰가 밑거름이 돼 이룰 수 있었다"며 "빠른 속도로 시공자 선정 단계에 들어선 가운데 강남권 재건축 수주 물량이 많지 않은 희소가치가 맞물려 많은 건설사들의 관심을 이끌어 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안 조합장은 이어 "다음 달(6월) 20일 입찰을 마감한 뒤 오는 7월 30일 조합원총회를 열어 시공자 선정을 최종 마무리한다는 구상"이라며 "조합과 소통을 원활히 해 갈등을 최소화하고 이주비 지원에 적극적인 업체를 시공자로 맞고 싶다. 브랜드 파워까지 갖추면 `금상첨화(錦上添花ㆍ비단 위에 꽃을 더한다는 뜻으로, 좋은 일 위에 또 좋은 일이 더해짐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라고 말했다.
다음은 안 조합장과의 일문일답.
- 지난해 6월 첫 인터뷰 때보다 많은 성과를 낸 것 같다/
당시만 해도 곧바로 건축심의를 통과한다는 전제로 사업계획을 수립, 최대한 빨리 사업시행인가를 받는 것을 목표로 했으나 심의가 보류되면서 제반 일정도 지연됐다. 이 점에 대해서는 조합원들에게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조합 외부에서 기인한 것인 만큼 너그럽게 이해해 주었으면 했는데 실제로 조합원들이 조합을 신뢰하고 따라 준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게 됐다. 조합설립인가 이후 건축심의 통과, 사업시행총회, 사업시행인가, 시공자 입찰 착수 등이 모두 순조롭게 진행됐다. 지난 현설에 15개 건설사가 참가하는 등 분위기가 좋다. 조합은 이러한 분위기를 잘 살려 우리 사업에 가장 적합한 업체를 시공자로 선정할 방침이다. 다음 달(6월) 20일 입찰을 마감한 뒤 내부 논의를 거쳐 오는 7월 말에는 시공자 선정 작업을 완료하는 것으로 목표로 잡고 있다.
- 지난 2월 인가 받은 사업시행계획의 특징을 말해 달라/
우리 사업은 총 366가구(소형 36가구 포함)를 신축하는 사업으로, 주택은 전용면적 기준 ▲84A㎡ 40가구 ▲84B㎡ 76가구 ▲59A㎡ 110가구 ▲59B㎡ 64가구 ▲59C㎡ 41가구 ▲51㎡ 35가구 등으로 구성된다. 요즘 분양시장 트렌드에 맞게 중소형 위주로 구성했는데 조합원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한 결과이기도 하다.
- 시공자를 선정함에 있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점은/
몇 가지가 있는데 무엇보다 조합(원)과 원활히 소통할 수 있고, 소통하는 데 노력을 아끼지 않는 업체가 우리의 동반자로서 참여해 주길 바란다. 가장 중요한 파트너와의 불협화음은 실패의 지름길이기 때문이다. 아울러 이주비 대여에 협조적이었으면 한다. 가장 많은 갈등이 노출되는 부분인 만큼 향후 선정되는 업체는 이 대목에 특히 신경을 써 주면 좋겠다. 나아가 브랜드 가치가 높아 분양성이 보장되는 시공자가 선정되길 바란다.
- 사업성을 높이기 위한 조합의 구상이 있다면/
시공자 선정 이후에도 대안 설계, 설계 변경 등을 절대 하지 않고 공사비 거품을 없애고 빠른 사업시행을 통해 조합원들에게 추가부담금에 대한 걱정이 없도록 할 것이다. 이는 조합원들의 협조가 이뤄진다면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시공 본계약 체결의 지연을 막기 위한 방안도 이미 강구해 놓았다. 본계약을 가계약 체결 이후 3개월 안에 체결하기로 한 것이 바로 그것이다. 이는 본계약 체결이 미뤄질 경우 가격 변동성이 높아져 추가부담금이 불어날 여지가 커진다는 점을 염두에 둔 포석이다. 강제성을 부여하고자 이를 어길 시 입찰보증금이 조합에 귀속되도록 했다.
- 향후 사업 일정과 계획은/
앞서 언급한 대로 오는 7월 말에는 시공자 선정 작업을 마무리하는 게 1차 목표이다. 이후 8~9월에는 조합원 분양신청 실시, 10~12월 관리처분총회 개최 및 관리처분인가 등을 완수할 계획이다. 그 다음에는 최대한 빨리 조합원 이주를 개시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방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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