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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형 도시재생’ 토대 닦는다!
서울시, 도시재생활성화지역 2단계 후보지 28개소 지정
repoter : 정훈 기자 ( whitekoala@naver.com ) 등록일 : 2016-06-10 13:54:53 · 공유일 : 2016-06-10 20:02:09


[아유경제=정훈 기자] 서울시는 주민이 주도해 지역 정체성에 걸맞은 `맞춤형 도시재생사업`을 하도록 4~5년에 걸쳐 총 100억~500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하는 `서울형 도시재생활성화지역` 2단계 후보지 28곳을 선정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이들 후보지들은 도시재생사업이 주민 참여를 동력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준비 단계를 거치게 된다. 2단계 서울형 도시재생활성화지역 최종 선정 여부는 이후 사업 실현 가능성, 추진 주체의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뒤 내년께 가려진다.
선정된 후보지는 유형에 따라 ▲경제기반형(최대 500억 원 지원) 1곳 ▲근린재생 중심시가지형(최대 200억 원 지원) 7곳 ▲근린재생 일반형 희망지(최대 100억 원 지원) 등 3개 유형-20개소로 구분된다.
경제기반형 1곳은 영등포구 경인로 지역이다.
근린재생 중심시가지형 7곳은 ▲중구 정동 일대 ▲종로구 동묘 일대 ▲성동구 마장동 일대 ▲용산구 용산전자상가 일대 ▲금천구 독산동 우시장 대지 ▲동대문구 청량리ㆍ제기동 일대 ▲강북구 4ㆍ19사거리 일대 등이다.
근린재생 일반형 희망지 20개소는 ▲도시재생활성화사업 희망지(규모 10만 ㎡ 이상, 1~3개 행정동 범위) 15개소 ▲주거환경관리사업 희망지(규모 10만 ㎡ 미만, 1개 행정동 범위) 5개소로 분류된다. 선정된 20개 지역에는 올 하반기에 개소당 8000만~1억2000만 원이 지원된다. 이를 기반으로 주민 대상 도시재생 교육 및 홍보,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주민 공모 사업, 지역 의제 발굴 및 기초 조사 등 주민 참여 강화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시는 선정된 후보지에 대해 오는 하반기에 공론화 과정을 거쳐 시민과 지역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고 재생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한다는 계획이다. 우선적으로 `도시재생 시민 아이디어 공모(2016년 6~7월)`를 추진, 시민 누구나 후보지의 도시재생에 활력을 불어넣을 아이디어를 제시할 수 있는 장으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지역의 공론화는 `민관 거버넌스`를 중심으로 이뤄진다. 후보지 관할 자치구가 주축이 돼 시와 지역사회, 민간 자본 등 다양한 이해관계인과 전문가가 함께 사업 추진 체계를 구성하고 활성화 전략을 발굴하는 `아이디어 캠프(2016년 6~9월)`를 열 계획이다.
한편 시는 희망지로 선정되지 않은 지역들을 대상으로 별도의 공모를 실시, 모임이 형성되는 등 사업 추진 역량이 갖춰진 것으로 판단되는 10개 안팎 지역에 각 1000만 원씩 지원함으로써 주민 교육과 소규모 공모 사업 등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내년에 활성화지역으로 최종 선정되지 않은 후보지와 희망지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관리 체계를 마련해 주민 참여 분위기를 이어 간다는 방침이다.
진희선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은 "그동안 도시재생에 대한 주민 참여 기반과 공감대가 부족한 상황에서 도시재생활성화지역이 지정돼 사업이 일부 더디게 진행되는 어려움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후보지 및 희망지 사업을 통해 주민 등 사업 주체들이 충분한 준비 기간을 갖게 됨으로써 주민 주도의 `서울형 도시재생`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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