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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조합 출범 초읽기 들어간 골안주택 재건축 “새 아침이 밝았다!”
repoter : 서승아 기자 ( nellstay87@naver.com ) 등록일 : 2016-06-24 11:46:11 · 공유일 : 2016-06-24 20:02:15


[아유경제=서승아 기자] 대구 골안주택 재건축사업에 새 아침이 밝아 오고 있다. 오랜 침체기를 뒤로하고 정비사업조합(이하 조합)의 출범을 눈앞에 뒀기 때문이다.
이 사업은 2006년 조합설립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 승인을 받았지만 경기 불황과 주택시장의 침체 등으로 장기간 표류할 수밖에 없었다. 그동안 추진위는 묵묵히 사업 재개를 위한 `돌파구` 마련에 고심했다. 그 결과, 정비구역 지정 고시라는 귀한 결실을 맺었다.
사업 추진에 활력이 돌자 토지등소유자들도 이에 화답하기 시작했다. 조합설립동의서 징구를 시작한 지 약 두 달 반 만에 80%의 동의율을 달성한 것이 이를 잘 말해 준다. 이러한 성원과 분위기는 조합 창립총회로 고스란히 이어졌다.
지난 18일 오후 5시 골안주택 재건축 추진위는 대명6동 희망새마을금고 2층에서 조합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상정된 안건은 모두 의결을 마쳤고, 조합 임ㆍ대의원(조합장, 감사 2명, 이사 7명, 대의원 32명) 선출도 깔끔하게 매듭지어졌다. 정비구역 지정 이후 4개월 만의 일이었다.
[인터뷰] 골안주택 김병화 조합장 당선인
"토지등소유자와의 두터운 신뢰가 `有志竟成(유지경성)`으로 이어졌다"
"다음 달 조합설립인가 신청… 오는 9월 시공자 선정이 올해 남은 목표"



이날 총회에서 초미의 관심사였던 조합장 선거의 경우 단독 출마한 김병화 위원장이 전체 180표 중 159표의 찬성으로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이는 그간 어려움 속에서도 중심을 잃지 않고 사업을 이끌어 온 추진위와 김 위원장에 대한 두터운 신뢰를 방증하는 것이다.
이에 대해 김병화 조합장 당선인은 "토지등소유자들의 두터운 신뢰와 추진위가 묵묵히 노력을 기울인 끝에 `유지경성(有志竟成ㆍ`뜻이 있어 마침내 이루다`는 뜻으로, 이루고자 하는 뜻이 있는 사람은 반드시 성공한다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라는 말처럼 조합 창립총회라는 결실을 맺게 돼 기쁘다"며 "토지등소유자들이 조합장으로 선출해 주신 만큼 빠른 사업 속도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김 당선인과의 일문일답.
- 골안주택 재건축사업이 어떻게 이뤄져 왔는지/
지난 2월 11일 정비구역 지정 고시를 받음으로써 2006년 추진위구성승인을 받고 10여 년간 이어지던 사실상의 휴지기를 끝냈다. 가시적인 성과가 나면서 토지등소유자들의 마음도 하나둘씩 긍정적인 방향으로 돌아섰고, 이러한 분위기를 잘 살려 마침내 지난 18일 조합 창립총회를 성황리에 마치게 됐다.
- 앞서 말한 `휴지기` 동안 겪었던 어려움과 이를 어떻게 극복했는지 궁금하다/
우리 사업지는 제2종일반주거지역이다. 게다가 `산자락 밑`이라는 입지적 특성 때문에 층수와 관련된 어려움이 컸다. 이 같은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돌파구를 찾다 보니 오랜 시간을 소요할 수밖에 없었던 것 같다. 이를 잘 알기에 추진위는 토지등소유자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해 왔다. `고생 끝에 낙이 온다`는 말처럼 여러 방법을 찾다 보면 돌파구가 분명 생길 것이라는 믿음으로 끊임없이 노력했고, 그렇게 준비한 정비계획이 심의를 통과하고 승인까지 받게 되면서 돌파구가 열렸다.
- 조합장 선거에 단독 출마하게 된 이유는/
2015년 2월 27일 추진위원장으로 선임돼 약 1년의 노력 끝에 정비구역 지정을 이뤄 냈다. 특히 조합 창립총회를 앞두고 점점 커져만 가는 토지등소유자들의 열망과 의지를 엿볼 수 있었다. 사업이 제자리를 찾아 가고 있는 시점에서 이 같은 열망의 불씨를 꺼트리지 않고, 그들의 오랜 기다림에 보상이 될 수 있는 결실을 맺는 데 일조하고 싶다는 마음에서 출마하게 됐다.
- 당선 소감과 포부는/
조합장 선거 당시 가장 중요하게 내세운 두 가지는 ▲토지등소유자들의 삶의 질 향상과 재산 증식 극대화 ▲투명한 조합 운영을 통한 주민과의 일체화 등이다. 이를 지키기 위해 공식 (인터넷) 카페 등을 이용한 투명한 정보 공개를 통해 신속하게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 조합설립인가 후 시공자 선정 절차에 돌입하게 된다. 시공자를 선정함에 있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점이 있다면/
무엇보다 튼튼한 재무구조를 갖춘, `재무 안정성`이 우수한 건설사가 우리의 시공 파트너가 돼 줬으면 한다. 아울러 사업시행자와 시공자가 서로 `윈윈(win-win)`한다는 마음가짐을 갖고, 이를 행동으로 옮기는 데 주저하지 않는 건설사가 우리 사업에 참여해 줬으면 한다.
- 향후 사업 일정과 계획은/
다음 달(7월) 중 조합설립인가 신청을 한 뒤, 오는 9월 24일 시공자선정총회를 목표로 시공자 선정 절차에 착수해 12월 말 사업시행인가, 2017년 5월 관리처분인가, 그해 10월 이주 및 철거, 2018년 초 착공, 2020년 초 준공을 할 수 있도록 `속도전`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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