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뉴스

경제 > 부동산
기사원문 바로가기
[안양] 뉴타운맨션삼호아파트지구 재건축, 조합 설립 두 달 만에 시공자 뽑고 ‘급물살’
repoter : 서승아 기자 ( nellstay87@naver.com ) 등록일 : 2016-08-12 14:02:24 · 공유일 : 2016-08-12 20:02:13


[아유경제=서승아 기자] 발 빠른 속도로 일찍부터 주목을 받아 온 경기 안양시 뉴타운맨션삼호아파트지구 재건축사업이 시공자 선정에 성공하는 등 남다른 사업 속도를 이어 가고 있어 관심이 쏠린다.
이곳은 지난달(7월) 24일 조합원총회에서 다수 조합원들의 지지를 얻은 현대산업개발-코오롱글로벌 컨소시엄이 시공자로 선정됐다. 아울러 감사 및 대의원 선출(안), 감정평가업자 선정 및 계약 체결 위임(안) 등 11개 안건은 모두 원안 가결됐다. 그 결과, 감사 1명과 대의원 12명의 선임이 이뤄졌고 미래새한감정평가법인ㆍ제일감정평가법인을 협력 업체로 맞이했다. 이에 따라 사업시행인가를 향한 이곳 사업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이에 본보는 뉴타운맨션삼호아파트지구 재건축 정비사업조합(이하 조합) 주원준 조합장을 통해 이 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를 들어 봤다.
[인터뷰] 뉴타운맨션삼호아파트지구 주원준 조합장
"땀으로 이룬 결실만큼 정직한 건 없다… 조합원과의 신뢰 형성에도 큰 도움"
"사업의 궁극적 목표는 `조합원의 이익`… 내년 사업시행인가 목표로 `속도전`"



`구름이 걷히니 태양이 비춘다`는 격언은 뉴타운맨션삼호아파트지구 재건축사업의 모습을 잘 표현하고 있다. 정비구역 해제라는 고비를 넘은 뒤 조합설립인가, 시공자 선정을 이뤄 내는 등 사업에 속도가 붙고 있어서다.
특히 시공자 선정은 유찰 없이 첫 입찰 성사로 매끄럽게 마무리돼 이곳 조합원뿐만 아니라 유관 업계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이에 대해 주원준 조합장은 "그간 흘린 땀이 이 같은 결과를 만들어 냈다. 땀으로 이룬 결실만큼 정직한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이는 조합원-조합 집행부 간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하는 데 일조했다. 조합은 이를 바탕으로 이전 못지않은 속도로 사업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주 조합장과의 일문일답.
- 지난 2월 이후의 사업 경과 및 성과가 궁금하다/
지난 1월 31일 조합 창립총회를 성공적으로 마친 뒤 토지 분할 문제에 따른 건축심의 절차를 진행했다. 2016년 5월 4일자로 조합설립인가를 받았으며, 이후 시공자 선정을 위한 절차를 진행해 지난달 24일 시공자선정총회에서 현대산업개발-코오롱글로벌 컨소시엄을 시공자로 맞이했다.
- 조합설립인가 두 달여 만에 시공자 선정을 마쳤다. 비결이 있다면/
사실 우리 사업은 지금보다 더 빠른 속도로 진행이 가능했다. 하지만 일부 반대 세력의 지속적인 업무 방해와 재건축사업의 치명적 난관인 동별 동의 요건, 그리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2015년 3월 안양시로부터 정비구역 해제 고시라는 큰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국토교통부와 법제처 등을 찾아 법 적용의 논리성과 현장 적용의 실질적인 어려움 등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설득한 끝에 정비구역 해제라는 굴레를 벗어날 수 있었고, 재건축 현장에서 합법적인 `알박기`처럼 악용되고 있는 동별 동의 요건을 완화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 끝에 관계 법령 개정을 통한 요건 완화를 이끌어 내는 데 일조했다. 이 같은 치열한 과정은 조합원들의 신뢰를 얻는 밑거름이 됐다.
- 첫 번째 입찰이 성사돼 시공자 선정이 전광석화로 이뤄졌다. 이를 위한 특별한 노하우가 있다면/
주변 구역의 시공자 선정 과정을 직ㆍ간접적으로 접하면서 `아, 이렇게 혹은 저렇게 진행이 되는 구나`라고 느끼며 담담하게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데 막상 직접 경험해 보니 조합의 의지만으로는 풀기 어려운 한계가 분명히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우리 구역도 입찰 과정상 예기치 못한 상황이 발생해 이러다가 유찰될 수도 있겠다는 위기감이 있었다. 하지만 유찰을 경험했던 여러 현장들이 그 후유증에서 벗어나기 위해 얼마나 많은 경제적, 시간적 그리고 정신적 고통을 경험했는지 알고 있기 때문에 유찰만큼은 막아야 한다는 강한 의지를 갖게 됐고, 이러한 의지가 이번 시공자 선정 과정에서 조합에게 닥쳤던 여러 어려움들을 견뎌 낼 수 있는 원동력이 됐던 것 같다.
- 건축심의 및 사업시행계획 수립에 있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점은/
아무래도 `조합원의 이익을 고려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다. 지금까지 조합원들과 의견을 나눠 보면 평형에 대한 선택의 폭이라든지 평형별 배치나 평면에 대한 궁금증을 갖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따라서 모든 조합원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전수조사를 통한 평형대 결정이 최우선시될 것이다. 아울러 사업 진행 속도 또한 아주 중요한 요소이므로 인허가권자인 안양시와의 원활한 협조를 통해 계획대로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 정비사업을 시행함에 있어 느끼는 어려움과 이를 해소하는 데 필요한 게 있다면/
정비사업은 각 행위의 법리적 해석에 대한 어려움이 많이 존재하는 것 같다.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의 빈번한 개정도 그러하지만(법적 보완을 위한 긍정적인 개정은 제외) 사업 절차를 진행하면서 수없이 많은 과정에 대한 법리적인 규정 해석 내지는 사례가 부족하다 보니 실무에서 적지 않은 어려움을 느끼게 된다. 물론 국토교통부에서 정기적으로 발행하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질의 회신 사례집`이나 변호사 등의 자문으로 해소하고 있지만 반대 세력의 집요함을 고려한다면 보다 폭 넓고 용이하게 접할 수 있는 무언가가 필요하다.
- 향후 사업 일정과 계획은/
우리 사업은 시공자 선정 절차까지 성공적으로 마침에 따라 하반기까지는 정비계획 변경을 통해 사업성을 제고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것이고 2017년 건축심의와 사업시행인가를 진행하고 2022~2023년 입주를 목표로 발 빠르게 사업을 진행할 것이다.

ⓒ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무료유료
스크랩하기 공유받기O 신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