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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방배경남 재건축, 제2기 조합 집행부 구성ㆍ사업시행인가로 ‘겹경사’
repoter : 조현우 기자 ( escudo83@naver.com ) 등록일 : 2016-08-12 14:52:44 · 공유일 : 2016-08-12 20:02:16


[아유경제=조현우 기자] 서울 서초구 방배경남 재건축사업이 거침없이 질주하고 있다.
지난 8일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28조제1항 등에 의거 방배경남 재건축 정비사업조합(조합장 윤영숙ㆍ이하 조합)이 인가 신청한 사업시행계획을 인가한다고 고시했다. 사업시행 기간은 이날부터 36개월까지다.
다수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방배경남은 연내 시공자 선정이 유력한 강남 일대 정비구역 중 알짜배기ㆍ노른자로 불리며 많은 관심과 주목을 받고 있다.
한 업계 전문가는 "방배경남 재건축은 남부순환로에 인접하고 지하철 2호선 방배역세권에 위치한 교통 요지이자 우면산과 매봉재산이 병풍처럼 드리워져 있어 강남에서 보기 드문 입지를 자랑한다"며 "현 세대수가 450가구로 건설사들이 선호하는 규모인 데다 조합원들의 수준도 높은 것으로 알려져 앞날이 더욱 기대되는 곳"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인가된 사업시행계획에 따르면 이 사업은 서초구 방배로 21(방배동) 일대 3만6759.8㎡를 대상으로 한다. 조합은 이곳에 건폐율 20.1%, 용적률 249.97%를 적용한 지하 3층~지상 20층 아파트 8개동 752가구 등을 공급할 예정이다.
[인터뷰] 방배경남 윤영숙 조합장
"정직ㆍ투명ㆍ적법하게 일할 것… 연말 시공자 선정 목표로 `달음질`"
"조합원에 의한, 조합원을 위한, 살기 좋은 랜드마크 아파트 함께 만들자"



최근 방배경남은 제2기 조합 집행부를 구성하며 사업 전망이 한층 밝아졌다.
지난 6월 23일 조합은 단지 인근 누리시아웨딩홀에서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초미의 관심사였던 조합 임원 선출의 건과 관련해서는 투표 참가자의 약 2/3로부터 지지를 얻은 윤영숙 후보가 조합장에 당선됐다. 이외에 감사와 이사 7명의 선출도 이뤄졌다.
사업에 새로운 동력을 얻은 방배경남은 이후 제반 업무의 추진에 집중하는 한편 주민 간 협의를 이끌어 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 유관 업계 관계자는 "제2기 조합 집행부 구성을 마친 방배경남은 사업시행인가를 위한 제반 업무를 신속히 수행해 오늘에 이르렀다"라며 "방배경남은 방배동 일대 재건축시장의 `기대주`로 올해 가장 뜨겁게 주목 받는 구역 중 한 곳이 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
이에 본보는 지난 9일 방배경남을 찾아 윤 조합장에게 사업시행인가를 받은 소감과 이 사업이 앞으로 나갈 방향 등에 대해 들어 봤다.
다음은 그녀와의 일문일답.
- 최근 방배경남에 대한 유관 업계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그간 이 사업이 어떻게 진행돼 왔는지 궁금하다/
우리 방배경남은 지난 2월 말 사업시행인가 준비를 마치고 관할관청에 인가를 신청해 제반 절차를 밟으려 했으나 방배성당 진입로 수정 등 정비구역 및 정비계획과 관련된 협의가 이뤄져야 했다. 동시에 내부 정비가 필요해 지난 6월 임시총회를 통해 제2기 조합 집행부 구성 등 새로운 전기를 맞이하기 위한 교두보 마련에 집중했다. 그 결실로서, 마침내 사업시행인가를 받아 모든 조합원들이 기뻐하고 있다.
- 앞으로 어디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인지/
우선 계획한 사업 기간 내 사업을 완료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고 할 수 있다. 올해 12월 중순에 개최할 시공자선정총회를 위해 협력사 등과 논의해 일정을 순조롭게 이끌어 나갈 것이다. 두 번째로 우리 아파트의 좋은 입지 여건을 최대한 살린 명품아파트를 만드는 것이다. 이를 위해 제2기 조합 집행부는 건축ㆍ설계 등 전문가와 현직에 계신 조경 전문가 등을 섭외해 임원진을 전문가 그룹으로 구성했다. 또한 서울시의 녹지벨트화사업과 조합이 구상하는 매봉재산ㆍ우면산 에코 브리지 구축을 결합해 우리 아파트의 부가가치를 상승시키는 요소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세 번째, 시공자 선정까지 단지 내 상가와 협상을 타결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전담반을 구성하는 등 서로 이해하고 함께 갈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할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현재 우리 구역의 학군 중 방일초교가 도보로 다니기 위험하고 힘들다는 의견이 많아 이를 신중초교로 학군을 바꿔줄 것을 관계 기관에 요청해 등교 시간을 단축하고 안전한 등ㆍ하교를 가능케 하고 싶다.
- 올 하반기 중 시공자 입찰이 예상되는데, 이와 관련해 우선하는 가치가 있다면/
현재 조합이 주안점으로 삼고 있는 사항은 우리 아파트의 주변 경관을 특화시킬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가능하다면 이런 특화를 조합원 입장에서 얼마나 편리하고, 가격 대비 우수한 성능에 걸맞은 조건을 제시했는지 검토할 방침이다. 아울러 우리 조합은 만 65세 이상 구성원이 약 64%를 이루고 있다. 물론 새로 입주하는 가구는 젊은 편이지만, 대다수 주민이 자식을 분가시킨 베이비붐 세대라고 할 수 있다. 이런 주민들의 정서와 감성을 얼마나 잘 해석해줄 수 있느냐가 큰 관심사다. 즉, 주민들의 연령대에 맞춰 도시에 살면서 시골의 정을 느낄 수 있는 커뮤니티 조성을 염두에 두고 있는데 이에 부합하는 경영 이념과 시공 능력, 노하우 및 기술을 갖춘 건설사를 시공 파트너로 맞이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 향후 사업 일정과 계획은/
현재 방배경남은 재건축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고지에 올라섰다고 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조합 집행부는 큰 계획을 세워 이를 철저히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 계획에 따르면 올해 말까지는 시공자 선정 과정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오는 12월 중순께 시공자선정총회를 개최, 내년 12월 말까지 관리처분인가 및 이주까지 완료해 2020년 입주를 목표로 열심히 달려갈 계획이다.
- 조합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조합원들께서도 아시겠지만, 우리 조합은 달리는 도중에 가벼운 생채기가 났다. 하지만 이를 신속히 치료하고 다들 하나의 목표를 향해 합심해서 달려가고 있기 때문에 결승선에서 누리게 될 기쁨이 더 클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현 집행부는 조합원들이 신뢰ㆍ지지해주신 것에 보답하기 위해 ▲정직 ▲투명 ▲적법을 추구, 더욱 분발할 것이며 모두가 바라는 사업 일정에 차질 없이 도달하도록 힘쓰겠다. 우리 아파트 주변 공인중개업계에는 `방배경남은 한 번 이사 온 사람이 다른 곳으로 이사 가는 법이 없어 집값이 잘 오르지 않는다`는 농담 아닌 농담이 존재한다. 이는 우리 방배경남이 그만큼 살기 좋다는 방증이다. 따라서 우리 모두 재건축사업을 통해 우리만의 강점을 최대한 살려 방배경남이 자타가 인정하는 살기 좋고 쾌적한, 이 일대를 대표할 수 있는 아파트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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