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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작지만 강한’ 방배3구역 재건축 “결실의 계절을 풍성하게~”
repoter : 유준상 기자 ( Lostem_bass@naver.com ) 등록일 : 2016-09-30 14:34:10 · 공유일 : 2016-09-30 20:02:31


[아유경제=유준상 기자] GS건설과 `이인삼각`이 돼 순탄한 사업 진행을 보여주고 있는 서울 서초구 방배3구역 재건축사업이 마침내 일반분양을 눈앞에 뒀다. 내ㆍ외부 환경이 유리한 만큼 방배3구역이 결실의 계절을 뜻 깊게 보낼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약점을 강점으로 승화… 다음 달 중순 `방배아트자이` 분양 본격화
`작은 고추가 맵다`는 말이 방배3구역만큼 잘 어울리는 구역이 또 있을까? 200가구 미만의 소규모 단지라는 약점을 강점으로 승화시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 어느덧 일반분양을 코앞에 둔 이곳의 역사가 이를 잘 뒷받침해주고 있다.
방배3구역의 사업 진행 상황을 지켜봐 온 유관 업계 관계자들은 이곳을 꾸준한 속도로 장시간을 달릴 수 있는 `마라톤 선수`에 비유한다. ▲2007년 8월 정비구역 지정 ▲2009년 12월 추진위구성승인 ▲2011년 8월 조합설립인가 ▲2013년 4월 사업시행인가 ▲2015년 5월 관리처분인가 등 매 사업 단계를 이렇다 할 잡음 없이 밟아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사업 막바지에 접어들어서도 이러한 탄력적인 행보에는 변함이 없다. 지난해 6월부터 9월까지 이주를 마친 뒤 철거도 명도 소송을 단 한 건만 진행하며 무난하게 마쳤기 때문이다. 이에 힘입어 올해 7월 착공에 돌입했다.
다수의 유관 업계 전문가들은 방배3구역이 이 같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비결로 조합원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준 조합 집행부와 이러한 조합을 향해 무한 신뢰를 보내준 조합원들의 `합작품`을 꼽는다.
실제로 방배3구역 조합 집행부는 사업성 제고와 조합원 선호도에 최우선 가치를 두는 운용을 해 왔다. 지난 8월 7일 관리처분 변경총회에서 최근 트렌드를 반영해 중대형 평형 대신 중소형 평형(전용면적 기준 59ㆍ84㎡ 등)으로 재구성해 의결을 이룬 점이나 계획세대수가 기존 299가구에서 353가구로 늘어난 게 대표적인 예다.
관리처분계획 변경을 통해 사업성 제고를 이룬 조합은 다음 달(10월) 중순 `방배아트자이`의 일반분양(96가구)을 본격화한다는 구상이다.
한편 이곳 사업계획에 따르면 서초구 방배동 992-1 일대 1만7879㎡에는 지하 4층~지상 최고 15층 아파트 5개동 353가구 및 부대복리시설이 들어선다.
[인터뷰] 방배3구역 손달익 조합장
"끊임없는 소통과 밝은 미래상 제시로 조합원 신뢰 얻은 게 순항의 비결"
"일반분양가 책정에 신중… `완판` 기대되는 만큼 `유종의 미` 위해 `최선`"



방배3구역 재건축 조합 손달익 조합장은 2009년 추진위원장으로 선출된 이래 현재까지 사업을 이끌어 온 방배3구역 개발사의 `산증인`이다. 그는 롱런(Long-run)의 비결로 `조합원들과의 소통`과 `그들에게 밝은 전망을 제시하는 것`을 꼽았다.
이에 본보는 분양을 앞둔 방배3구역 사무실에서 그를 만나 이곳의 현안과 미래상에 대해 들어 봤다.
- 추진위 시절부터 이곳 사업을 이끌고 있다. 이 같은 신뢰의 비결이 있다면/
추진위원장으로 선출된 뒤, 조합장을 두 번 연임했다. 굳이 비결을 꼽자면 첫째는 조합원들과의 끊임없는 소통을 했다는 것이다. 이는 조합 집행부에 대한 신뢰와 이해, 협조를 이끌어 내는 원동력이 된다. 두 번째는 리더(leader)로서 얼마나 `밝은 전망`을 제시해줄 수 있느냐다. 바꿔 말하면 재건축사업을 통한 채산성이 얼마만큼 되느냐를 확실히 짚어줄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사업 초기 사업성 분석으로 축적된 자료를 통해 우리 재건축사업이 높은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점을 계속해서 어필해 왔다. 이는 각 사업 단계와 어려운 고비마다 조합원들의 신뢰와 지지를 얻는 중대 요소가 됐다. 조합원 분양신청률 100%를 달성한 점이 이를 방증한다.
- 일반분양을 진행함에 있어 염두에 두고 있는 점은/
최근 강남을 중심으로 고분양가 논란이 격화되고 있는 만큼 우리 역시 분양가를 책정하는 데 있어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강남구 모 단지의 경우 전체 공급량 중 일반분양분이 차지하는 비중이 작은 데도 불구하고 언론이 분양가를 부각시키면서 피해를 입은 대표 사례다. 우리는 이를 반면교사로 삼고,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제시한 `인근 아파트 분양가 대비 ±10% 이하`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며 신중하게 분양가를 책정할 계획이다.
- 방배3구역만이 갖고 있는 개발 호재 및 입지적 장점이 궁금하다/
강남 도심과 바로 연결되는 지하철 2호선 방배역세권에 남부터미널, 남부순환도로를 갖췄으며, 강남순환도로 및 2호선 서초역과 7호선 내방역을 이어주는 (가칭) 장재터널이 계획돼 있다. 단지 옆 상문고 및 서울고, 서초고, 동덕여고 등 전통의 명문 학교에 서울교대, 한국예술종합학교 등 우수 대학도 자리 잡고 있다. 등산로와 휴게시설 등이 설치된 우면산도시자연공원과 `강남의 센트럴파크`로 불리는 54만여 ㎡ 규모의 서리풀공원, 쾌적한 녹지와 탁 트인 시내 조망이 가능한 매봉재산이 천혜의 자연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 `방배아트자이`가 차별적인 복리시설을 갖췄다고 들었다/
큰 단지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복리시설들을 작은 단지 주민들도 이용할 수 있도록 발상의 전환을 했다. 구역 내부 지면에서 가장 높은 부분과 가장 낮은 부분의 차로 생긴 지하 공간을 활용한 결과다. ▲경로당 ▲어린이집 ▲작은 도서관 ▲면역공방(몸의 면역력을 회복시켜 건강을 돕는 치료 센터) ▲골프 연습장 ▲피트니스클럽 ▲회의실 ▲무인택배실 ▲카페테리아 ▲게스트 룸 등 차별화한 편의시설과 문화시설 등을 단지 내부로 들였다. 이를 외부에 분양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며 그 수익은 관리비로 쓰이도록 해 입주민의 경제적인 부담을 덜어준다는 구상이다.
- 조합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우리 같은 소규모 단지에서 메이저 건설사를 시공자로 선정했고, 시공자 등 협력 업체들과 관리처분, 이주, 철거 등을 순탄하게 마쳤다. 이같이 방배3구역 개발사(史)가 경이로움으로 도배되고 있는 것은 조합원 여러분의 협조와 지지가 뒷받침됐기 때문이다. 성큼 다가온 일반분양도 최적기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완판`을 기대케 하고 있다. 이후의 사업 진행에도 뒷심을 발휘해 마지막까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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