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스페인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FC바르셀로나 리오넬 메시가 경기 도중 바르셀로나 선수들에게 물병을 던진 발렌시아 관중에게 분노를 감추지 않았다. 리오넬 메시는 23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 에스타디오 데 메스타야에서 열린 발렌시아와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9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전해 3-2 승리를 이끌었다. 2연승을 달린 바르셀로나는 6승1무2패(승점 19)로 리그 선두로 뛰어올랐다. 메시는 수아레스, 네이마르와 함께 최전방에서 발렌시아 골문을 두드렸다. 전반 22분 라키티치의 패스를 받아 선제골을 넣고 2-2로 팽팽하던 후반 추가시간 수아레스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깔끔하게 마무리하면서 짜릿한 역전승을 안겼다. 바르셀로나와 발렌시아는 일진일퇴 공방을 이어가며 팬들에게 재미있는 경기를 선사했다. 하지만 발렌시아 관중 매너는 '꽝'이었다. 결승골을 넣고 세리머니하는 바르셀로나 선수들을 향해 물병이 날아든 것이다. 이에 메시는 주먹을 쥐고 물병을 던진 관중석 쪽으로 다가가 심하게 화를 냈다. 바르셀로나 수비수 뤼카 디뉴가 뜯어말리지 않았다면 관중석에 쫓아올라갈 기세였다. 불미스러운 일은 이뿐만이 아니었다. 발렌시아 관중 1명은 바르셀로나 벤치 위에서 알카세르 얼굴에 해바라기씨 봉지를 던져 일촉즉발 상황을 만들었다. 알카세르는 지난 8월 이적료 3000만 유로(약 370억 원)에 발렌시아에서 바르셀로나로 옮겨왔다. 루이스 엔리케 바르셀로나 감독은 "(발렌시아 팬들이) 우리의 결승골을 축하하는 매우 어려운 방법을 택했다"며 불편한 심경을 애둘러 밝혔다. 체사레 프란델리 발렌시아 감독은 "당시 상황을 잘 보지 못했다"고 자세한 언급을 피했다.원문보기손성배 기자 focus2b@focus.kr<저작권자(c) 포커스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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