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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이재용 시대’가 열렸다!
28년 만에 열린 삼성전자 주총서 이 부회장 등기이사 선임… ‘제2의 삼성’ 출범
repoter : 조현우 기자 ( escudo83@naver.com ) 등록일 : 2016-10-27 16:08:30 · 공유일 : 2016-11-01 13:06:14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등기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두고 열린 삼성전자 임시 주주총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27일 삼성전자는 서울 서초동 사옥 다목적홀에서 제48기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이 부회장의 등기이사 선임 안건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이날 주총에는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등 대표이사진과 주주, 기관투자자 등이 참석했다.

관련 업계 전문가들은 삼성이 갤럭시노트7 단종 사태로 커다란 어려움에 직면한 가운데 28년 만에 열리는 이번 주총이 어떤 분기점이 될지 주목했다.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을 맡은 권오현 대표이사 부회장은 이날 안건 심의에 앞서 "이사회는 급변하는 사업 환경 변화에 대처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달성하기 위해 이재용 부회장의 이사 선임과 공식적인 경영 참여를 더 이상 미룰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오늘(27일)부터 등기이사로서 활동을 시작해 앞으로 이사회에 정식 구성원으로 참석하게 된다. 주총 소집, 대표이사 선임, 자산 처분과 양도, 투자계획 집행, 법인 이전 설치 등 회사의 중대 사항을 결정하게 되며 이에 따른 민형사상 책임도 진다.

이날 나머지 안건으로 상정된 프린팅 솔루션 사업부 분할 건은 미국 HP에 매각하기로 의결됐다. 삼성전자는 다음 달(11월) 1일자로 프린팅 솔루션 사업부를 분할해 자회사를 신설하는 절차를 거쳐 1년 이내에 지분 100%와 해외 자산을 HP에 매각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갤럭시노트7 사태에 대해 신종균 삼성전자 IM(ITㆍ모바일)사업부문 사장이 직접 나서 사고 현황과 발화 원인 조사 진행 사항을 보고했다. 보고에 따르면 1차 판매분과 리콜 조치 이후 2차 판매분에서 보고된 발화 사고는 총 339건이다. 이 중 실제로 화재를 일으킨 기기는 292건이다.

신 사장은 "교환 제품에 문제가 없다는 것을 확실히 했어야 하는데 그 점이 미흡했다"며 "내부적으로 반성하고 있으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배터리뿐 아니라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등을 면밀히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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