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9월) 28일 응암4구역 재건축 조합(조합장 이주연)에 따르면 조합이 그달 27일 오후 5시 조합 사무실에서 마감한 시공자 입찰에 2개 건설사가 참여했다.
조합 관계자는 "입찰마감 결과 일성건설과 삼호 2곳이 참여했다"며 "이에 오는 11월 12일 오후 3시 응암동 한성교회에서 시공자선정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응암4구역 재건축 시공자 선정이 보름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업계의 관심도 높아지는 추세다. 재건축발(發) 열기가 고루 퍼지지 않은 상황에서 응암4구역이 서울 북서부, 나아가 강북 도시재정비시장을 재조명하는 `촉매제` 역할을 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는 이유에서다.
이와 관련해 한 업계 전문가는 "강남 재건축과 마포ㆍ성동구 등 한강변에 집중됐던 시장의 관심을 강북 전체로 전환시킨다는 차원에서 응암4구역 재건축 시공자 선정이 갖는 의미는 크다"며 "이곳 수주전이 성공적으로 끝날 경우 강남 재건축에서 시작된 온기가 한강 이북에도 고루 퍼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한쪽에서는 과열을 우려하고 있지만 강북 지역은 여전히 소외됐다는 시각이 많은 데다 실제로 가격 면에서 저평가된 측면이 크기 때문에 응암4구역이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수 있을지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인터뷰] 응암4구역 이주연 조합장
"위기를 기회로 만든 `저력` 통해 시공자 선정 앞둬… 오는 총회에 반드시 참석해 달라"
"조합원과 조합은 `일심동체`… 다 함께 협심해 `누구나 살고 싶은 최고 아파트` 만들자"
지난 4월 구성된 응암4구역 제2기 조합 집행부는 이후 신속한 사업시행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2014년 4월 사업시행인가, 올해 3월 변경인가를 받은 응암4구역은 이번 시공자선정총회까지 성공적으로 치르고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는 구상이다.
이에 본보는 지난 24일 응암4구역을 찾아 이주연 조합장에게 시공자 선정을 앞둔 소감과 이 사업이 앞으로 나아갈 방향 등에 대해 들어 봤다.
다음은 이 조합장과의 일문일답.
- 응암4구역 재건축사업이 어떻게 진행돼 왔는지 궁금하다/
우리 응암4구역은 단독주택 재건축 구역으로, 2006년 추진위구성승인 이후 2010년 7월 정비구역 지정 때까지는 비교적 순탄하게 사업을 추진했다. 하지만 구역 내 연립주택에 대한 조합설립동의율을 충족하지 못하는 등의 여파로 한동안 답보 상태에 머물렀다. 이에 추진위에서는 토지등소유자들을 꾸준히 설득한 끝에 법정 조합설립동의율을 충족, 새로운 기회를 맞이했다. 조합 설립 약 1년 만에 사업시행인가까지 받은 것이 이를 대변해준다. 그런데 부동산 경기 침체 등의 이유로 시공자 선정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또다시 위기가 찾아왔다. 그러나 우리는 좌절하지 않았다. 장기간 사업을 하다 보면 부침(浮沈ㆍ흥하고 쇠함)이 있을 수밖에 없다는 마음가짐으로 위기를 기회로 만들고자 부단히 노력했다. 특히 공사비를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는 방향으로 설계안을 변경해 사업시행 변경인가를 마치고, 지난 4월에는 조합장을 비롯해 조합 집행부를 새로이 구성하며 `돌파구`를 열었다. 나아가 조합 운영비 지출을 절감하고자 상근 이사인 총무 이사를 임명하지 않고, 조합 집행부가 직접 발로 뛰며 일하고 있다. 또한 통상적인 조합 운영 방식에서 벗어난 `상시 협의`를 통해 중지를 모아 오늘에 이르게 됐다.
- 사업을 이끌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이 있는지, 있다면 무엇이며 이를 어떻게 극복했는지/
가장 어려웠던 점은 조합 설립 과정이었다. 추진위 시절이던 2012년, 단독주택 구역이다 보니 조합을 설립하기 위해서는 전체 동의율과 공동주택에 대한 별도의 동의율을 모두 충족해야 했다. 이를 해결하고자 구역 내 토지등소유자들을 대상으로 설명회 및 간담회 등을 지속적으로 개최해 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 이러한 작업은 주효했고, 오랜 설득 과정을 거쳐 부족한 동의율을 충족해 마침내 조합을 설립할 수 있었다.
- 응암4구역이 지닌 강점을 말해 달라/
우리 응암4구역은 구역 면적이 약 1만9644㎡로 협소한 편이나 배후에 백련산이 위치해 있어 조용하고 공기가 맑아 쾌적성이 뛰어나다. 또한 지하철 3호선 녹번역과 6호선 응암역이 인접하고, 마포구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DMC) 생활권이라 편의성도 높다. 이런 상황에서 인근 가재울뉴타운 개발과 더불어 제2타임스퀘어 조성계획 등 개발 호재가 풍부해 상당한 수혜가 기대된다. 아울러 초ㆍ중ㆍ고교 등과 명지대 등이 가까워 개발이 완료되면 교육 인프라까지 확충된 말 그대로 강북을 대표하는 주거지 중 하나로 부상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곳이다.
- 향후 사업 일정과 계획은/
현재 우리 구역은 정비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지점에 도달했다고 할 수 있다. 조합 집행부는 지난달 27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을 마감하고 오는 11월 12일 시공자선정총회를 치를 예정이다. 현 계획에 따르면 총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후 조합원 분양신청을 받고 신청 결과를 토대로 관리처분계획(안)을 수립해 2017년 상반기에 관리처분인가를 받는다는 구상이다. 이후 이주가 완료되면 2018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시공자 선정이 예상되는 가운데 입찰 진행 시 특히 염두에 뒀던 사항이 있다면/
우리 구역은 공공지원제를 적용 받는 구역으로서, 시공자 선정 절차를 구의 사전 심의 과정을 거쳐 진행하고 있는데, 구역 면적이 협소하고 구역 내 표고 편차로 인해 2014년 시공자 선정 당시 유찰의 아픔을 겪은바 있다. 이에 조합에서는 설계 변경을 통해 공사비 단가를 조금이라도 줄이고자 지하 주차장 면적을 줄여 사업시행 변경인가를 받고 이번에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재도전에 나서게 됐다. 일부 조합원들은 시공능력평가 순위 상위권에 포진한 건설사를 원하고 있으나 이는 현실성이 떨어지는 측면이 있다. 하지만 이제까지 위기에 굴하지 않고 고난을 `전진을 위한 밑거름`으로 삼아 왔던 저력이 있기에 입찰을 진행하면서 공사비 단가를 조정해 중견 건설사들이 응찰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주는 동시에 조합원 분담금을 최소화하기 위한 사업비 대여 및 금융 조건 등을 산출했고, 이에 부합하는 업체를 최종적으로 총회에 상정키로 하면서 시공자 선정을 눈앞에 두게 됐다.
- 조합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제2기 조합 집행부가 새롭게 출범했다. 조합 집행부는 심기일전해 빠른 사업 추진과 투명하고 깨끗한 조합 운영을 통해 조합원 분담금을 최소화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해 누구나 입주해 살고 싶은 아파트 단지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이는 조합 집행부만의 힘으로는 될 수 없고,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가 필요한 부분이다. 서로 믿고 지속적인 협조를 통해 이뤄 나가야 할 몫이라 생각한다. 아울러 다가올 시공자선정총회는 사업이 나아갈 수 있는 방향을 결정할 아주 중요한 총회로, 조합원 과반수가 직접 참석을 해야 하므로 꼭 총회에 참석하셔서 소중한 권리를 행사해주시기를 당부드린다.
서울 은평구 응암4구역 재건축 시공권 경쟁이 `2파전`으로 치러진다.
지난달(9월) 28일 응암4구역 재건축 조합(조합장 이주연)에 따르면 조합이 그달 27일 오후 5시 조합 사무실에서 마감한 시공자 입찰에 2개 건설사가 참여했다.
조합 관계자는 "입찰마감 결과 일성건설과 삼호 2곳이 참여했다"며 "이에 오는 11월 12일 오후 3시 응암동 한성교회에서 시공자선정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응암4구역 재건축 시공자 선정이 보름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업계의 관심도 높아지는 추세다. 재건축발(發) 열기가 고루 퍼지지 않은 상황에서 응암4구역이 서울 북서부, 나아가 강북 도시재정비시장을 재조명하는 `촉매제` 역할을 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는 이유에서다.
이와 관련해 한 업계 전문가는 "강남 재건축과 마포ㆍ성동구 등 한강변에 집중됐던 시장의 관심을 강북 전체로 전환시킨다는 차원에서 응암4구역 재건축 시공자 선정이 갖는 의미는 크다"며 "이곳 수주전이 성공적으로 끝날 경우 강남 재건축에서 시작된 온기가 한강 이북에도 고루 퍼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한쪽에서는 과열을 우려하고 있지만 강북 지역은 여전히 소외됐다는 시각이 많은 데다 실제로 가격 면에서 저평가된 측면이 크기 때문에 응암4구역이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수 있을지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인터뷰] 응암4구역 이주연 조합장
"위기를 기회로 만든 `저력` 통해 시공자 선정 앞둬… 오는 총회에 반드시 참석해 달라"
"조합원과 조합은 `일심동체`… 다 함께 협심해 `누구나 살고 싶은 최고 아파트` 만들자"
지난 4월 구성된 응암4구역 제2기 조합 집행부는 이후 신속한 사업시행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2014년 4월 사업시행인가, 올해 3월 변경인가를 받은 응암4구역은 이번 시공자선정총회까지 성공적으로 치르고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는 구상이다.
이에 본보는 지난 24일 응암4구역을 찾아 이주연 조합장에게 시공자 선정을 앞둔 소감과 이 사업이 앞으로 나아갈 방향 등에 대해 들어 봤다.
다음은 이 조합장과의 일문일답.
- 응암4구역 재건축사업이 어떻게 진행돼 왔는지 궁금하다/
우리 응암4구역은 단독주택 재건축 구역으로, 2006년 추진위구성승인 이후 2010년 7월 정비구역 지정 때까지는 비교적 순탄하게 사업을 추진했다. 하지만 구역 내 연립주택에 대한 조합설립동의율을 충족하지 못하는 등의 여파로 한동안 답보 상태에 머물렀다. 이에 추진위에서는 토지등소유자들을 꾸준히 설득한 끝에 법정 조합설립동의율을 충족, 새로운 기회를 맞이했다. 조합 설립 약 1년 만에 사업시행인가까지 받은 것이 이를 대변해준다. 그런데 부동산 경기 침체 등의 이유로 시공자 선정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또다시 위기가 찾아왔다. 그러나 우리는 좌절하지 않았다. 장기간 사업을 하다 보면 부침(浮沈ㆍ흥하고 쇠함)이 있을 수밖에 없다는 마음가짐으로 위기를 기회로 만들고자 부단히 노력했다. 특히 공사비를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는 방향으로 설계안을 변경해 사업시행 변경인가를 마치고, 지난 4월에는 조합장을 비롯해 조합 집행부를 새로이 구성하며 `돌파구`를 열었다. 나아가 조합 운영비 지출을 절감하고자 상근 이사인 총무 이사를 임명하지 않고, 조합 집행부가 직접 발로 뛰며 일하고 있다. 또한 통상적인 조합 운영 방식에서 벗어난 `상시 협의`를 통해 중지를 모아 오늘에 이르게 됐다.
- 사업을 이끌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이 있는지, 있다면 무엇이며 이를 어떻게 극복했는지/
가장 어려웠던 점은 조합 설립 과정이었다. 추진위 시절이던 2012년, 단독주택 구역이다 보니 조합을 설립하기 위해서는 전체 동의율과 공동주택에 대한 별도의 동의율을 모두 충족해야 했다. 이를 해결하고자 구역 내 토지등소유자들을 대상으로 설명회 및 간담회 등을 지속적으로 개최해 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 이러한 작업은 주효했고, 오랜 설득 과정을 거쳐 부족한 동의율을 충족해 마침내 조합을 설립할 수 있었다.
- 응암4구역이 지닌 강점을 말해 달라/
우리 응암4구역은 구역 면적이 약 1만9644㎡로 협소한 편이나 배후에 백련산이 위치해 있어 조용하고 공기가 맑아 쾌적성이 뛰어나다. 또한 지하철 3호선 녹번역과 6호선 응암역이 인접하고, 마포구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DMC) 생활권이라 편의성도 높다. 이런 상황에서 인근 가재울뉴타운 개발과 더불어 제2타임스퀘어 조성계획 등 개발 호재가 풍부해 상당한 수혜가 기대된다. 아울러 초ㆍ중ㆍ고교 등과 명지대 등이 가까워 개발이 완료되면 교육 인프라까지 확충된 말 그대로 강북을 대표하는 주거지 중 하나로 부상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곳이다.
- 향후 사업 일정과 계획은/
현재 우리 구역은 정비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지점에 도달했다고 할 수 있다. 조합 집행부는 지난달 27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을 마감하고 오는 11월 12일 시공자선정총회를 치를 예정이다. 현 계획에 따르면 총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후 조합원 분양신청을 받고 신청 결과를 토대로 관리처분계획(안)을 수립해 2017년 상반기에 관리처분인가를 받는다는 구상이다. 이후 이주가 완료되면 2018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시공자 선정이 예상되는 가운데 입찰 진행 시 특히 염두에 뒀던 사항이 있다면/
우리 구역은 공공지원제를 적용 받는 구역으로서, 시공자 선정 절차를 구의 사전 심의 과정을 거쳐 진행하고 있는데, 구역 면적이 협소하고 구역 내 표고 편차로 인해 2014년 시공자 선정 당시 유찰의 아픔을 겪은바 있다. 이에 조합에서는 설계 변경을 통해 공사비 단가를 조금이라도 줄이고자 지하 주차장 면적을 줄여 사업시행 변경인가를 받고 이번에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재도전에 나서게 됐다. 일부 조합원들은 시공능력평가 순위 상위권에 포진한 건설사를 원하고 있으나 이는 현실성이 떨어지는 측면이 있다. 하지만 이제까지 위기에 굴하지 않고 고난을 `전진을 위한 밑거름`으로 삼아 왔던 저력이 있기에 입찰을 진행하면서 공사비 단가를 조정해 중견 건설사들이 응찰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주는 동시에 조합원 분담금을 최소화하기 위한 사업비 대여 및 금융 조건 등을 산출했고, 이에 부합하는 업체를 최종적으로 총회에 상정키로 하면서 시공자 선정을 눈앞에 두게 됐다.
- 조합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제2기 조합 집행부가 새롭게 출범했다. 조합 집행부는 심기일전해 빠른 사업 추진과 투명하고 깨끗한 조합 운영을 통해 조합원 분담금을 최소화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해 누구나 입주해 살고 싶은 아파트 단지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이는 조합 집행부만의 힘으로는 될 수 없고,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가 필요한 부분이다. 서로 믿고 지속적인 협조를 통해 이뤄 나가야 할 몫이라 생각한다. 아울러 다가올 시공자선정총회는 사업이 나아갈 수 있는 방향을 결정할 아주 중요한 총회로, 조합원 과반수가 직접 참석을 해야 하므로 꼭 총회에 참석하셔서 소중한 권리를 행사해주시기를 당부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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