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잠실 일대에서 `지각변동`이 예고되고 있다. 잠실종합운동장 주변이 MICE 산업(▲Meetingㆍ기업 회의 ▲Incentive tripㆍ포상 관광 ▲Conventionㆍ컨벤션 ▲Exhibitionㆍ전시회 등을 주축으로 한 서비스 산업) 거점으로 지정된 데다 세계적인 관광자원으로 발돋움할 지상 123층의 롯데월드타워가 올 연말 준공을 앞두고 있는 등 굵직굵직한 개발 호재가 겹쳐서다.
여기에 지하철 2ㆍ8호선 환승역인 잠실역세권을 중심으로 사통팔달의 입지를 자랑하고 있는 점은 잠실의 미래가치를 더욱 돋보이게 한다. 잠동초, 잠실초, 잠현초, 신천중, 잠실중, 잠신중, 잠신고, 잠실고 등의 학교가 즐비해 교육 여건도 훌륭하다는 평이다.
특히 롯데월드타워가 완공되면 이 일대는 롯데월드몰, 롯데마트, 롯데백화점, 홈플러스 등 대형 쇼핑시설을 두루 갖춘 중심 상업지로 한 단계 더 도약이 예상된다.
이 같은 잠재력을 한층 더 끌어올리기 위해 이 일대 아파트들은 이미 재건축을 완료했거나 사업 추진에 힘을 내고 있는 형국이다. 장미1ㆍ2ㆍ3차도 그중 하나다. 한강변에 위치하고 더블 역세권(잠실ㆍ잠실나루역)이란 장점 외에도 4000가구가 넘는 대단지라는 이유 때문에 오래전부터 `잠실 재건축의 와룡(누워 있는 용이란 뜻으로, 앞으로 큰일을 할 자를 비유하는 말)`이라 불리는 장미1ㆍ2ㆍ3차가 서서히 승천의 준비를 하고 있어 유관 업계의 눈과 귀가 집중되고 있다.
지난 6월 추진위 승인 후 사업에 `박차`… 정비업자ㆍ설계자 입찰에 `한창`
장미1ㆍ2ㆍ3차 재건축호(號)가 순항을 이어 가고 있다. 지난해 5월 정밀안전진단에서 D등급 판정을 받아 재건축에 뛰어든 이곳은 그해 12월 예비 추진위를 구성한 데 이어 올해 6월 28일에는 주민 과반수 동의를 얻어 추진위를 발족하는 데 성공했다. 불과 1년 새 재건축 추진을 위한 초기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선 셈이다.
특히 장미1ㆍ2ㆍ3차의 현 세대수가 4009가구라는 점에 비춰 볼 때 이 같은 속도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것이라고 업계 관계자들은 입을 모은다.
이 같은 여세를 몰아 최근에는 주요 협력 업체 선정에 나서는데 이 역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실제로 이곳 추진위가 지난 18일 마감한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이하 정비업자) 입찰에는 12개 사(컨소시엄 2곳 포함)가, 다음 날인 19일에 마감한 설계자 입찰에는 19개 사가 참여했다.
지난 24일 추진위 관계자는 "두 분야 모두 입찰마감 후 자체적인 심사를 위해 평가 위원을 구성해 사업 제안서에 대한 평가와 검증 작업에 전념하고 있다. 두 분야 합해 30곳이 넘는 업체가 참여했고 신중한 검토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검증 기간이 다소 길어질 듯하다. 구체적인 시기는 확정 지을 수 없지만 추진위는 조만간 한 차례 추진위원회를 개최한 다음 오는 12월에서 내년 1월 새 주민총회를 열어 협력사 선정을 마친다는 구상"이라고 전했다.
[인터뷰] 장미1ㆍ2ㆍ3차 김광언 추진위원장
"급히 먹는 밥은 체하기 마련… 正道 걸으며 차근차근 추진"
"조합 설립 위해 신뢰 형성ㆍ내부 역량 결집에 `총력`… 상가도 `함께` 가야"
지난 6월 추진위 승인이라는 결실을 맺은 장미1ㆍ2ㆍ3차에게 남은 중차대한 과제는 `조합 설립`이다.
이를 위해 현재 이곳은 김광언 추진위원장을 중심으로 내부 역량을 결집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추진 중이다.
이에 본보는 김 위원장에게 이곳 사업 전반에 대한 물음을 던졌다.
- 단기간에 추진위구성동의서를 받을 수 있었던 원동력은/
예비 추진위 시절 예산을 지원 받을 방도가 없었다. 동의율 35% 수준까지는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줬으나 법정 동의율을 충족하기는 쉽지 않았다. 이에 테이블과 복사기를 들고 각 동 현관에서 귀가하는 입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득과 대화를 통해 동의를 받았다. 이에 주민들께서 조금씩 마음을 열어주셨고 그러한 마음이 하나하나 모여 추진위 구성이라는 결실로 이어졌다.
- 정비업자 및 설계자 입찰을 진행 중이다. 가장 염두에 두고 있는 점은/
`공정성`이라고 본다. 제한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되는 협력 업체 입찰과 관련해 `사적인 만남`을 일체 허용하지 않았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장미1ㆍ2ㆍ3차의 규모 및 입지의 수준에 걸맞은 기술력과 조직을 갖춘 업체를 선정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또한 추진위와 효과적인 팀워크를 이뤄 `정말로 잘해 보자`는 마인드로 사업에 능동적으로 참여하려는 의지를 높이 살 방침이다.
- `조합 설립`을 위해 추진위가 기울이고 있는 노력에는 어떤 게 있나/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 아래 현재 조합설립동의율 60% 정도를 달성했다. 남은 동의율을 충족하기 위해서는 재산에 대해 보수적 생각을 가진 분들을 설득해야 한다. 추진위가 원칙에 따라 성실하게 사업에 임하는 모습을 보이면 그분들의 마음도 열릴 것이라 확신한다. 특히 516명의 상가 주민들을 끌어안고 가야 한다. 추진위의 문은 언제나 열려 있다. 현재 상가 주민 전체 중 30% 가까이 조합설립동의서를 받은 상황으로 아파트와 상가가 `함께` 재건축을 추진하는 것이 서로 `윈윈(win-win)`하는 길이라 생각한다.
- 정부의 각종 규제에 어떻게 대응할 생각인지/
외부 변수에 흔들리지 않는 `뚝심`을 발휘할 것이다. 우리 단지는 사업 초기 단계인 만큼 정부 정책의 변화에 민감하며 특히 1년여 앞으로 다가온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도 시행의 여파가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무리하게 속도를 높이게 되면 반드시 부작용이 생길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차근차근 완벽하게 제반 절차를 수행해 나갈 방침이다.
- 토지등소유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수많은 토지등소유자가 한마음 한뜻으로 사업에 동참하기 위해서는 먼저 신뢰가 구축이 돼야 한다. 추진위는 공명정대하게 사업에 임할 것이다. 또한 서두르다가 뒷걸음치는 일 없이 원칙과 소신에 맞게 각각의 사업 단계를 추진해 나갈 것이니 소유자들께서도 추진위를 믿고 적극적으로 협력해주시길 바란다.
서울 송파구 잠실 일대에서 `지각변동`이 예고되고 있다. 잠실종합운동장 주변이 MICE 산업(▲Meetingㆍ기업 회의 ▲Incentive tripㆍ포상 관광 ▲Conventionㆍ컨벤션 ▲Exhibitionㆍ전시회 등을 주축으로 한 서비스 산업) 거점으로 지정된 데다 세계적인 관광자원으로 발돋움할 지상 123층의 롯데월드타워가 올 연말 준공을 앞두고 있는 등 굵직굵직한 개발 호재가 겹쳐서다.
여기에 지하철 2ㆍ8호선 환승역인 잠실역세권을 중심으로 사통팔달의 입지를 자랑하고 있는 점은 잠실의 미래가치를 더욱 돋보이게 한다. 잠동초, 잠실초, 잠현초, 신천중, 잠실중, 잠신중, 잠신고, 잠실고 등의 학교가 즐비해 교육 여건도 훌륭하다는 평이다.
특히 롯데월드타워가 완공되면 이 일대는 롯데월드몰, 롯데마트, 롯데백화점, 홈플러스 등 대형 쇼핑시설을 두루 갖춘 중심 상업지로 한 단계 더 도약이 예상된다.
이 같은 잠재력을 한층 더 끌어올리기 위해 이 일대 아파트들은 이미 재건축을 완료했거나 사업 추진에 힘을 내고 있는 형국이다. 장미1ㆍ2ㆍ3차도 그중 하나다. 한강변에 위치하고 더블 역세권(잠실ㆍ잠실나루역)이란 장점 외에도 4000가구가 넘는 대단지라는 이유 때문에 오래전부터 `잠실 재건축의 와룡(누워 있는 용이란 뜻으로, 앞으로 큰일을 할 자를 비유하는 말)`이라 불리는 장미1ㆍ2ㆍ3차가 서서히 승천의 준비를 하고 있어 유관 업계의 눈과 귀가 집중되고 있다.
지난 6월 추진위 승인 후 사업에 `박차`… 정비업자ㆍ설계자 입찰에 `한창`
장미1ㆍ2ㆍ3차 재건축호(號)가 순항을 이어 가고 있다. 지난해 5월 정밀안전진단에서 D등급 판정을 받아 재건축에 뛰어든 이곳은 그해 12월 예비 추진위를 구성한 데 이어 올해 6월 28일에는 주민 과반수 동의를 얻어 추진위를 발족하는 데 성공했다. 불과 1년 새 재건축 추진을 위한 초기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선 셈이다.
특히 장미1ㆍ2ㆍ3차의 현 세대수가 4009가구라는 점에 비춰 볼 때 이 같은 속도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것이라고 업계 관계자들은 입을 모은다.
이 같은 여세를 몰아 최근에는 주요 협력 업체 선정에 나서는데 이 역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실제로 이곳 추진위가 지난 18일 마감한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이하 정비업자) 입찰에는 12개 사(컨소시엄 2곳 포함)가, 다음 날인 19일에 마감한 설계자 입찰에는 19개 사가 참여했다.
지난 24일 추진위 관계자는 "두 분야 모두 입찰마감 후 자체적인 심사를 위해 평가 위원을 구성해 사업 제안서에 대한 평가와 검증 작업에 전념하고 있다. 두 분야 합해 30곳이 넘는 업체가 참여했고 신중한 검토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검증 기간이 다소 길어질 듯하다. 구체적인 시기는 확정 지을 수 없지만 추진위는 조만간 한 차례 추진위원회를 개최한 다음 오는 12월에서 내년 1월 새 주민총회를 열어 협력사 선정을 마친다는 구상"이라고 전했다.
[인터뷰] 장미1ㆍ2ㆍ3차 김광언 추진위원장
"급히 먹는 밥은 체하기 마련… 正道 걸으며 차근차근 추진"
"조합 설립 위해 신뢰 형성ㆍ내부 역량 결집에 `총력`… 상가도 `함께` 가야"
지난 6월 추진위 승인이라는 결실을 맺은 장미1ㆍ2ㆍ3차에게 남은 중차대한 과제는 `조합 설립`이다.
이를 위해 현재 이곳은 김광언 추진위원장을 중심으로 내부 역량을 결집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추진 중이다.
이에 본보는 김 위원장에게 이곳 사업 전반에 대한 물음을 던졌다.
- 단기간에 추진위구성동의서를 받을 수 있었던 원동력은/
예비 추진위 시절 예산을 지원 받을 방도가 없었다. 동의율 35% 수준까지는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줬으나 법정 동의율을 충족하기는 쉽지 않았다. 이에 테이블과 복사기를 들고 각 동 현관에서 귀가하는 입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득과 대화를 통해 동의를 받았다. 이에 주민들께서 조금씩 마음을 열어주셨고 그러한 마음이 하나하나 모여 추진위 구성이라는 결실로 이어졌다.
- 정비업자 및 설계자 입찰을 진행 중이다. 가장 염두에 두고 있는 점은/
`공정성`이라고 본다. 제한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되는 협력 업체 입찰과 관련해 `사적인 만남`을 일체 허용하지 않았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장미1ㆍ2ㆍ3차의 규모 및 입지의 수준에 걸맞은 기술력과 조직을 갖춘 업체를 선정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또한 추진위와 효과적인 팀워크를 이뤄 `정말로 잘해 보자`는 마인드로 사업에 능동적으로 참여하려는 의지를 높이 살 방침이다.
- `조합 설립`을 위해 추진위가 기울이고 있는 노력에는 어떤 게 있나/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 아래 현재 조합설립동의율 60% 정도를 달성했다. 남은 동의율을 충족하기 위해서는 재산에 대해 보수적 생각을 가진 분들을 설득해야 한다. 추진위가 원칙에 따라 성실하게 사업에 임하는 모습을 보이면 그분들의 마음도 열릴 것이라 확신한다. 특히 516명의 상가 주민들을 끌어안고 가야 한다. 추진위의 문은 언제나 열려 있다. 현재 상가 주민 전체 중 30% 가까이 조합설립동의서를 받은 상황으로 아파트와 상가가 `함께` 재건축을 추진하는 것이 서로 `윈윈(win-win)`하는 길이라 생각한다.
- 정부의 각종 규제에 어떻게 대응할 생각인지/
외부 변수에 흔들리지 않는 `뚝심`을 발휘할 것이다. 우리 단지는 사업 초기 단계인 만큼 정부 정책의 변화에 민감하며 특히 1년여 앞으로 다가온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도 시행의 여파가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무리하게 속도를 높이게 되면 반드시 부작용이 생길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차근차근 완벽하게 제반 절차를 수행해 나갈 방침이다.
- 토지등소유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수많은 토지등소유자가 한마음 한뜻으로 사업에 동참하기 위해서는 먼저 신뢰가 구축이 돼야 한다. 추진위는 공명정대하게 사업에 임할 것이다. 또한 서두르다가 뒷걸음치는 일 없이 원칙과 소신에 맞게 각각의 사업 단계를 추진해 나갈 것이니 소유자들께서도 추진위를 믿고 적극적으로 협력해주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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