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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워진 ‘대통령 퇴진 요구’… 달라진 경찰 대응 계속될까
오늘부터 매일 저녁 촛불 집회… 오는 11월 5일, 11일 대규모 집회 열릴 예정
repoter : 노우창 기자 ( koreaareyou@naver.com )
등록일 : 2016-10-31 16:31:23 · 공유일 : 2016-11-01 13:07:24
지난 주말 청계광장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최서원으로 개명)씨의 국정 개입 의혹에 대한 진상 규명과 대통령의 책임을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린 가운데, 경찰이 이와 관련해 이례적으로 시민들의 협조에 감사를 표시하는 등 달라진 반응을 보였다.
경찰은 집회 다음 날인 30일 `시위대에 감사드린다`는 입장의 보도자료를 내고 "시민들께서도 경찰의 안내에 따라주시고 이성적으로 협조해 주신 데 대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그동안 불법 집회에 엄정 대응 방침을 밝혔던 경찰인만큼 이번 반응은 상당히 이례적이다.
오늘(31일)부터는 평일 저녁에도 매일 청계광장 인근에서 촛불집회가 열릴 예정인 데다, 오는 11월 5일과 11일에는 박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대규모 집회가 또다시 예고 돼 있어 바뀐 경찰의 대응이 계속될 지 주목된다.
앞서 지난 29일 저녁 서울 종로구 청계광장에는 최순실 씨의 국정농단 의혹을 규탄하는 성난 민심이 가득찼다.
이날 오후 6시 민중총궐기투쟁본부 주최로 최 씨 의혹이 불거진 뒤 처음으로 대규모 주말 집회가 열렸다. 주최 측에 따르면 이번 `모이자! 분노하자! #내려와라_박근혜 시민 촛불`에는 3만 명(경찰 추산 1만2000여 명)에 이르는 시민이 참가했다.
청계광장에는 대학 점퍼를 입고 온 학생부터 어린 아이를 데려 온 부부, 손을 꼭 잡고 온 노부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들이 참석해 한목소리를 냈다.
이재명 성남시장을 비롯해 최씨의 딸 정유라 씨 특혜 의혹을 받고 있는 이화여자대학교 재학생 등의 발언과 문화 공연이 1시간여 동안 이어졌고, 참가자들은 오후 7시 10분께 "박근혜는 하야하라"를 외치며 행진을 시작했다.
당초 행진은 청계광장을 출발해 광교와 보신각을 거쳐 인사동 쪽으로 이어질 예정이었지만, 시민들은 행진 도중 방향을 틀어 광화문광장을 향했다. 이어 세종대왕상 인근에서 참가자들과 경찰의 대치가 시작됐지만 다행히 큰 충돌은 없었다.
이날 현장에 72개 중대, 약 8000명을 투입한 경찰은 집회 참가자 1명을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연행했다가 신원을 확인한 뒤 석방했다.
ⓒ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경찰은 집회 다음 날인 30일 `시위대에 감사드린다`는 입장의 보도자료를 내고 "시민들께서도 경찰의 안내에 따라주시고 이성적으로 협조해 주신 데 대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그동안 불법 집회에 엄정 대응 방침을 밝혔던 경찰인만큼 이번 반응은 상당히 이례적이다.
오늘(31일)부터는 평일 저녁에도 매일 청계광장 인근에서 촛불집회가 열릴 예정인 데다, 오는 11월 5일과 11일에는 박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대규모 집회가 또다시 예고 돼 있어 바뀐 경찰의 대응이 계속될 지 주목된다.
앞서 지난 29일 저녁 서울 종로구 청계광장에는 최순실 씨의 국정농단 의혹을 규탄하는 성난 민심이 가득찼다.
이날 오후 6시 민중총궐기투쟁본부 주최로 최 씨 의혹이 불거진 뒤 처음으로 대규모 주말 집회가 열렸다. 주최 측에 따르면 이번 `모이자! 분노하자! #내려와라_박근혜 시민 촛불`에는 3만 명(경찰 추산 1만2000여 명)에 이르는 시민이 참가했다.
청계광장에는 대학 점퍼를 입고 온 학생부터 어린 아이를 데려 온 부부, 손을 꼭 잡고 온 노부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들이 참석해 한목소리를 냈다.
이재명 성남시장을 비롯해 최씨의 딸 정유라 씨 특혜 의혹을 받고 있는 이화여자대학교 재학생 등의 발언과 문화 공연이 1시간여 동안 이어졌고, 참가자들은 오후 7시 10분께 "박근혜는 하야하라"를 외치며 행진을 시작했다.
당초 행진은 청계광장을 출발해 광교와 보신각을 거쳐 인사동 쪽으로 이어질 예정이었지만, 시민들은 행진 도중 방향을 틀어 광화문광장을 향했다. 이어 세종대왕상 인근에서 참가자들과 경찰의 대치가 시작됐지만 다행히 큰 충돌은 없었다.
이날 현장에 72개 중대, 약 8000명을 투입한 경찰은 집회 참가자 1명을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연행했다가 신원을 확인한 뒤 석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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