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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靑참모진 인적 쇄신 단행… 우병우ㆍ안종범 등 교체
repoter : 박진아 기자 ( koreaareyou@naver.com ) 등록일 : 2016-10-31 16:33:45 · 공유일 : 2016-11-01 13:07:32
`최순실 비선 실세 국정 농단` 파문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30일 청와대 참모진 인적 쇄신을 단행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이날 이원종 비서실장과 안종범 정책조정수석, 김재원 정무수석, 우병우 민정수석, 김성우 홍보수석의 사표를 수리했다.

또한 이른바 `문고리 3인방`으로 불렸던 이재만 총무비서관, 정호성 부속비서관, 안봉근 국정홍보 비서관의 사표도 수리했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박 대통령은 현 상황의 엄중함을 깊이 인식하고 각계의 인적쇄신 요구에 신속히 부응하기 위해 대통령 비서실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대통령 비서실과 수석비서관 전원이 사표를 제출했지만, 국정상황을 고려해 비서실장과 정책조정ㆍ정무ㆍ민정ㆍ홍보수석의 사표를 수리했다"며 "총무ㆍ부속ㆍ국정홍보 비서관의 사표도 수리했다"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의 이번 참모진 교체는 지난 25일 `최순실 국정개입` 논란에 따른 대국민 사과 이후 5일 만으로, 정치권을 비롯한 각계의 거센 인적쇄신 요구에 화답함으로써 민심 수습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인사 단행에 따라 신임 민정수석에는 최재경(54ㆍ경남) 전 인천지검장, 홍보수석에는 배성례(58ㆍ서울) 전 국회 대변인이 각각 내정됐다.

최 신임 민정수석은 대검수사기획관과 법무부 기조실장, 대검 중수부장, 전주ㆍ대구ㆍ인천지검장 등을 역임한 수사 분야 전문가다.

배 신임 홍보수석은 KBS 기자와 SBS 라디오총괄부장 등을 지냈으며, 국회 대변인 등을 거친 홍보 전문가다.

정 대변인은 "신임 비서실장과 정책조정수석, 정무수석 등에 대한 후속인사는 결정이 되는 대로 조속히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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