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외풍`에 주춤했던 날들을 뒤로하고 새 여정을 위한 `출발선`에 선 구역이 있어 관심이 쏠린다. 주인공은 부산광역시 동삼1구역(재개발)이다.
이곳은 시공자를 선정해 관리처분인가까지 받았으나 부동산 경기 침체 등을 이유로 시공자가 손을 떼면서 사업이 깊은 `겨울잠`에 들게 됐다.
조합은 이에 굴하지 않고 새 시공자 선정에 나섰지만 세 번이나 유찰의 아픔을 겪었다. 세 번이나 고배를 마셨으면 포기할 법도 한데 동삼1구역한테는 해당되지 않는 모양이다. `하면 된다`는 일념으로 입찰 방식을 변경(수의계약)해 시공자 찾기를 이어 나가고 있어서다.
이러한 도전 정신은 1차 관문까지는 결실을 맺은 상태다. 동삼1구역 재개발 조합에 따르면 조합이 지난 9일 오후 2시 조합 사무실에서 개최한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이하 현설)에 ▲SK건설 ▲아이에스동서 ▲동원산업개발 ▲동부토건 등 4개 건설사가 참가했다.
이에 따라 새 시공자 선정 기대감이 커지고 있으며, 조합은 다음 달(2017년 1월) 6일 오후 2시에 입찰을 마감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관련해 동삼1구역 재개발 조합 김대천 조합장은 "묵묵히 사업을 지지해주시고 조합에 신뢰를 보내주신 조합원들 덕분에 이 같은 결과가 나온 것이 같다"고 말하며 조합원들에게 공을 돌렸다.
[인터뷰] 동삼1구역 김대천 조합장
"자본력과 시공능력 탄탄한 건설사 원해… 내년 2월 5일 시공자선정총회 목표"
`출발선`에 선 사람에게 `기대 반, 두려움 반`이란 감정은 인지상정(人之常情ㆍ사람이면 누구나 가지는 보통의 마음)일 터. 예상대로 이곳은 과거의 상처로 인해 한동안 답보 상태에 있었다. 이에 새 시공자 선정으로 돌파구 찾기에 나섰지만, 그 과정 역시 순탄치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삼1구역은 포기하지 않았다. 입찰 방식을 수의계약 방식으로 전환하며 신속하게 후속 절차를 진행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내부 요인보다 외부 요인으로 인해 침체기를 겪은 만큼 동삼1구역은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다는 데 방점을 두고 시공자 선정에 나선 상황이다.
이에 본보는 김대천 조합장을 통해 그간의 경과와 어려움, 이를 극복하기 위한 조합의 다양한 노력 등에 대해 알아봤다.
다음은 김 조합장과의 일문일답.
- 그간의 사업 경과가 궁금하다/
우리 구역은 2005년 9월 정비구역 지정, 그해 12월 조합설립인가와 동시에 H사를 시공자로 선정해 관리처분인가까지 받았으나 2009년 H사가 부동산 경기 침체 등을 이유로 사실상 발을 뺌에 따라 2010년 관계를 청산했고, 이후 국내 건설 경기 악화까지 겹치면서 수차례 이어졌던 새 시공자 선정을 위한 도전이 번번이 무산됐다. 그러던 차에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으로 새로운 기회의 창이 열렸고, 지난 7월 사업대행자 방식으로 사업에 참여하기로 한국토지신탁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오늘에 이르렀다.
- 새 시공자 선정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 같은 결과를 이끌어 낼 수 있었던 비결은/
▲2013년 9월 부산 동삼지구 현식신도시 준공과 유관 기관의 유지로 인한 주거환경 개선 ▲한국토지신탁(사업대행자 방식)의 사업 참여로 인해 자금과 사업성 확보 ▲부산시 분양 시장 활성화 등이 맞물리면서 분위기가 좋아졌고, 이러한 흐름을 타 현설 결과가 입찰 성사 기대감을 높일 만큼의 수준까지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 원활한 사업시행을 위해 조합이 기울였던 노력에는 어떤 게 있나/
오랫동안 사업에 진전이 없자 조합원들의 불만이 높아졌지만 끊임없는 설득으로 이들이 사업에 대한 희망의 끈을 놓지 않도록 하는 데 혼신의 노력을 해 왔다. 지성이면 감천이라고, 조합의 진정성을 조합원들께서 알아봐주신 덕분에 사업이 고비를 넘기고 오늘에 이르게 됐다. 오랜 기간 기다려주신 조합원들께 감사한 마음을, 원활하게 사업 진행으로 보답하겠다는 생각으로 매 순간 임하고 있다. 앞으로도 다방면으로 끊임없이 노력하는 조합이 되겠다.
- 사업성을 제고하기 위해 조합이 마련한 방안이 있다면/
먼저 소형 평형 중심의 설계 변경을 통해 분양성을 한층 높였다. 아울러 천혜의 자연 조건과 첨단 정보통신(IT), 각종 친환경 에너지 절감 설계 등의 특화 설계가 어우러진 단지 조성으로 우리 동삼1구역을 지역을 대표하는 명품 주거지역으로 탈바꿈시킨다는 구상이다.
- 시공자를 선정함에 있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점은/
이전 시공자인 H사의 변심으로 한 번 상처를 입었던 만큼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말자는 차원에서 자본력과 시공능력이 탄탄한 건설사를 새 시공자로 뽑기 위해 입찰 전부터 꾸준히 검토하고 고민했다. 이 같은 과정을 거쳐 입찰 참여 조건을 강화한 만큼 우리 구역에 최적화한 건설사를 시공자로 맞이할 것으로 기대한다.
- 동삼1구역만의 장점을 살리기 위한 조합의 구상은/
초ㆍ중ㆍ고교, 대학이 인접해 있어 뛰어난 교육환경과 도서관, 체육시설, 문화시설이 가까워 생활편의성이 높은 점, 봉래산과 오륙도가 한눈에 보이는 등 천혜의 자연환경과 빼어난 조망권 등을 살리기 위한 단지 설계에 주안점을 둘 계획이다.
- 향후 사업 일정과 계획은/
이달 22일 시공자 입찰마감, 다음 달 22일 합동홍보설명회, 같은 달 건축심의 신청, 그해 2월 5일 시공자선정총회, 그달 말 건축심의 완료, 3월 사업시행 변경인가 신청 등을 목표로 사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 조합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재개발은 `시간 싸움`이다. 조합과 조합원들이 혼연일체가 돼 하루속히 사업을 진행해 청산하는 것이 사업 성공의 지름길이다. 이에 조합원들께서는 이제까지처럼 조합을 믿고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셨으면 한다. 조합도 이를 잊지 않고 조합원들께 최대의 이익이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계속되는 `외풍`에 주춤했던 날들을 뒤로하고 새 여정을 위한 `출발선`에 선 구역이 있어 관심이 쏠린다. 주인공은 부산광역시 동삼1구역(재개발)이다.
이곳은 시공자를 선정해 관리처분인가까지 받았으나 부동산 경기 침체 등을 이유로 시공자가 손을 떼면서 사업이 깊은 `겨울잠`에 들게 됐다.
조합은 이에 굴하지 않고 새 시공자 선정에 나섰지만 세 번이나 유찰의 아픔을 겪었다. 세 번이나 고배를 마셨으면 포기할 법도 한데 동삼1구역한테는 해당되지 않는 모양이다. `하면 된다`는 일념으로 입찰 방식을 변경(수의계약)해 시공자 찾기를 이어 나가고 있어서다.
이러한 도전 정신은 1차 관문까지는 결실을 맺은 상태다. 동삼1구역 재개발 조합에 따르면 조합이 지난 9일 오후 2시 조합 사무실에서 개최한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이하 현설)에 ▲SK건설 ▲아이에스동서 ▲동원산업개발 ▲동부토건 등 4개 건설사가 참가했다.
이에 따라 새 시공자 선정 기대감이 커지고 있으며, 조합은 다음 달(2017년 1월) 6일 오후 2시에 입찰을 마감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관련해 동삼1구역 재개발 조합 김대천 조합장은 "묵묵히 사업을 지지해주시고 조합에 신뢰를 보내주신 조합원들 덕분에 이 같은 결과가 나온 것이 같다"고 말하며 조합원들에게 공을 돌렸다.
[인터뷰] 동삼1구역 김대천 조합장
"자본력과 시공능력 탄탄한 건설사 원해… 내년 2월 5일 시공자선정총회 목표"
`출발선`에 선 사람에게 `기대 반, 두려움 반`이란 감정은 인지상정(人之常情ㆍ사람이면 누구나 가지는 보통의 마음)일 터. 예상대로 이곳은 과거의 상처로 인해 한동안 답보 상태에 있었다. 이에 새 시공자 선정으로 돌파구 찾기에 나섰지만, 그 과정 역시 순탄치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삼1구역은 포기하지 않았다. 입찰 방식을 수의계약 방식으로 전환하며 신속하게 후속 절차를 진행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내부 요인보다 외부 요인으로 인해 침체기를 겪은 만큼 동삼1구역은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다는 데 방점을 두고 시공자 선정에 나선 상황이다.
이에 본보는 김대천 조합장을 통해 그간의 경과와 어려움, 이를 극복하기 위한 조합의 다양한 노력 등에 대해 알아봤다.
다음은 김 조합장과의 일문일답.
- 그간의 사업 경과가 궁금하다/
우리 구역은 2005년 9월 정비구역 지정, 그해 12월 조합설립인가와 동시에 H사를 시공자로 선정해 관리처분인가까지 받았으나 2009년 H사가 부동산 경기 침체 등을 이유로 사실상 발을 뺌에 따라 2010년 관계를 청산했고, 이후 국내 건설 경기 악화까지 겹치면서 수차례 이어졌던 새 시공자 선정을 위한 도전이 번번이 무산됐다. 그러던 차에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으로 새로운 기회의 창이 열렸고, 지난 7월 사업대행자 방식으로 사업에 참여하기로 한국토지신탁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오늘에 이르렀다.
- 새 시공자 선정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 같은 결과를 이끌어 낼 수 있었던 비결은/
▲2013년 9월 부산 동삼지구 현식신도시 준공과 유관 기관의 유지로 인한 주거환경 개선 ▲한국토지신탁(사업대행자 방식)의 사업 참여로 인해 자금과 사업성 확보 ▲부산시 분양 시장 활성화 등이 맞물리면서 분위기가 좋아졌고, 이러한 흐름을 타 현설 결과가 입찰 성사 기대감을 높일 만큼의 수준까지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 원활한 사업시행을 위해 조합이 기울였던 노력에는 어떤 게 있나/
오랫동안 사업에 진전이 없자 조합원들의 불만이 높아졌지만 끊임없는 설득으로 이들이 사업에 대한 희망의 끈을 놓지 않도록 하는 데 혼신의 노력을 해 왔다. 지성이면 감천이라고, 조합의 진정성을 조합원들께서 알아봐주신 덕분에 사업이 고비를 넘기고 오늘에 이르게 됐다. 오랜 기간 기다려주신 조합원들께 감사한 마음을, 원활하게 사업 진행으로 보답하겠다는 생각으로 매 순간 임하고 있다. 앞으로도 다방면으로 끊임없이 노력하는 조합이 되겠다.
- 사업성을 제고하기 위해 조합이 마련한 방안이 있다면/
먼저 소형 평형 중심의 설계 변경을 통해 분양성을 한층 높였다. 아울러 천혜의 자연 조건과 첨단 정보통신(IT), 각종 친환경 에너지 절감 설계 등의 특화 설계가 어우러진 단지 조성으로 우리 동삼1구역을 지역을 대표하는 명품 주거지역으로 탈바꿈시킨다는 구상이다.
- 시공자를 선정함에 있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점은/
이전 시공자인 H사의 변심으로 한 번 상처를 입었던 만큼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말자는 차원에서 자본력과 시공능력이 탄탄한 건설사를 새 시공자로 뽑기 위해 입찰 전부터 꾸준히 검토하고 고민했다. 이 같은 과정을 거쳐 입찰 참여 조건을 강화한 만큼 우리 구역에 최적화한 건설사를 시공자로 맞이할 것으로 기대한다.
- 동삼1구역만의 장점을 살리기 위한 조합의 구상은/
초ㆍ중ㆍ고교, 대학이 인접해 있어 뛰어난 교육환경과 도서관, 체육시설, 문화시설이 가까워 생활편의성이 높은 점, 봉래산과 오륙도가 한눈에 보이는 등 천혜의 자연환경과 빼어난 조망권 등을 살리기 위한 단지 설계에 주안점을 둘 계획이다.
- 향후 사업 일정과 계획은/
이달 22일 시공자 입찰마감, 다음 달 22일 합동홍보설명회, 같은 달 건축심의 신청, 그해 2월 5일 시공자선정총회, 그달 말 건축심의 완료, 3월 사업시행 변경인가 신청 등을 목표로 사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 조합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재개발은 `시간 싸움`이다. 조합과 조합원들이 혼연일체가 돼 하루속히 사업을 진행해 청산하는 것이 사업 성공의 지름길이다. 이에 조합원들께서는 이제까지처럼 조합을 믿고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셨으면 한다. 조합도 이를 잊지 않고 조합원들께 최대의 이익이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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