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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 밑이 온통 미술관? 돈의문 박물관마을에 ‘아트페이빙’ 선보여
시민들이 길을 자연스럽게 거닐며 공공 미술을 접하고, 직접 밟아볼 수 있도록 공공미술 기획
repoter : 지선화 기자 ( s_un_s_un@naver.com ) 등록일 : 2017-07-13 16:13:00 · 공유일 : 2017-07-13 20:01:53


[아유경제=지선화 기자] 오는 9월 돈의문 박물관마을에서 `아트페이빙(ART PAVING)`이란 새로운 예술을 접목하여 한 걸음 한 걸음 내딛을 때마다 내 발밑이 온통 미술관이 되는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

`아트페이빙`은 단순히 장소나 영역에 국한된 개념이 아닌, 의미 없이 거니는 장소에 작품이 가득한 `발밑 미술관`이라는 의미를 갖도록 만들어 주는 역할을 한다. 또한, 벽면과 바닥사이의 관계를 단순한 포장이 아닌 예술이라는 것을 매개로 이들을 이어준다는 점에서 일반적인 의미의 도로 포장과 온전히 차별화된다.

`아트페이빙 프로젝트`는 서울시에서 진행하고 있는 서울의 도시 전체가 미술관으로 만드는 `서울은 미술관` 공공미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돈의문 박물관 마을`의 장소적ㆍ역사적 의미를 고려해 주변과 조화를 이루면서 시민들이 직접 거닐면서 보고, 즐기고, 느낄 수 있는 공공미술로 기획됐다.

지난 4월, 기획안 심사를 통해 당선된 「Common and the Commons-홍보라 作」는 단면적으로 시간의 층위가 퇴적되어 수평적으로 다양한 시간의 흔적을 느끼게 하는 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이 프로젝트를 접근했다.

또한, 도시의 지난 시간과 현재의 시간을 투명하게 드러냄으로써 도시에서의 시간의 순환을 이야기하기 위한 방법의 하나로 투명 레진 큐브를 바닥재로 활용하고, 그 안에 우리 일상을 둘러싼 다양한 사물들, 건축의 기초를 이루는 하드웨어들, 돈의문 박물관 마을 조성공사 현장에서 나온 다양한 폐자재(나무 조각, 타일, 소품 등)를 넣어 일종의 생활사 박물관의 개념을 페이빙에 도입하였다.

이번에 연출되는 `아트페이빙`은 오는 9월 1일부터 11월 5일까지 2017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와 연계하여 진행되며 오는 9월 1일 시민들에게 공개된다.

아트페이빙 작품 「Common and the Commons」가 설치될 장소는 `돈의문 박물관 마을` 내 `광장`과 3곳의 `열린 마당`, 그리고 6곳의 `출입구` 부분으로 마을과 도시의 연결고리로서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 공간들을 선정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에 설치될 `아트페이빙 작품 「Common and the Commons」`는 바쁜 일상 속에서는 내려다볼 여유가 없는 도심 안의 바닥 공간, 즉 예술품을 접할 것이라고 예측할 수 없는 의외의 장소에서 우연히 투명하게 반짝이는 것들을 발견하여 공간과 예술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고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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