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서승아 기자] 서울연구원이 최근 재건축 최고 층수를 놓고 불거진 층수 논란에 대한 입장을 읽을 수 있는 책을 펴내 이목이 집중된다.
지난달(6월) 29일 서울연구원은 박현찬, 정상혁 공동 집필로 `누구를 위한 높이인가`를 출간했다고 최근 밝혔다.
도시 공간 전문가이자 이 책 `누구를 위한 높이인가`의 저자들은 그동안 경관 사업에만 몰두한 탓에 서울의 경관이 시장 논리에 따른 개발로 많은 부분 훼손됐다고 지적한다. 그러면서 경관 관리의 핵심은 결국 규제이고 경관 규제의 알맹이는 높이임을 거듭 강조한다.
이들은 많은 도시들이 건물 높이를 제한하는 방식으로 경관을 관리하는 것은 다름 아닌 도시의 아름다움을 모두 자산으로 보기 때문이자 한마디로 공익을 위해서라고 말한다. 그런 의미에서 높이 관리는 아름다움을 위한 규제이자 도시계획이라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최근 서울시의 아파트 높이 관리 정책에 대한 논의가 뜨겁다. 본문에 따르면 서울시가 건축물의 높이를 관리하는 이유도 같은 맥락이다. 따라서 앞으로도 바람직한 높이에 대한 논의는 계속될 것으로 예측된다.
저자들은 현재 서울시가 마련한 높이 관리 기준은 경관이 더 이상 훼손되는 것을 막기 위해 만든 최소한의 기준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는 목소리를 낸다. 한강변 주거 지역의 높이를 35층으로 제한하는 규제만 해도 시민과 전문가들이 오랜 기간 깊이 생각하고 충분히 의논해 얻은 기준이라며, 배후 경관과 용적률ㆍ건폐율 등을 고려한 다면적 분석을 통해 도출된 값이라는 지적이다.
이들은 `내 건물이니까 내 마음대로` 짓는 것이 아니라, 경관 관리의 원칙 아래 주변과 조화되고 대화하는 높이로 건물을 짓는 것이 서울의 경관을 특정 개인의 것이 아닌 모두의 경관으로 회복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며, 그 때 서울의 경관은 본연의 모습을 되찾고, 원래의 주인인 시민에게로 돌아가는 등 모든 것이 제자리를 찾게 되지 않을까 기대를 내비쳤다.
이 책은 192면으로 이뤄져 있으며 3부로 구성됐다. 1부 `서울의 변화 : 서울의 얼굴은 어떻게 변했나?`에서는 다채로운 매력을 지닌 서울의 모습을 살펴보고 아파트로 인해 본연의 아름다움을 잃어버린 서울의 경관을 시대 순으로 정리했다.
이어서 2부 `모두의 자산, 경관 : 도시의 아름다움은 어디서 오는가?`에서는 파리, 런던, 샌프란시스코, 뉴욕, 싱가포르 등 훌륭한 경관을 가진 외국 도시들의 경관 관리 비결을 살펴보며 우리의 경관 관리 현실을 되짚어봤다.
3부 `아름다운 규제 : 누구의 것이 아닌 모두의 경관을 위해`에서는 서울의 경관을 특정 개인이 아닌 시민 모두의 것으로 회복하기 위해 나아갈 구체적인 방안과 방향을 담았다.
[아유경제=서승아 기자] 서울연구원이 최근 재건축 최고 층수를 놓고 불거진 층수 논란에 대한 입장을 읽을 수 있는 책을 펴내 이목이 집중된다.
지난달(6월) 29일 서울연구원은 박현찬, 정상혁 공동 집필로 `누구를 위한 높이인가`를 출간했다고 최근 밝혔다.
도시 공간 전문가이자 이 책 `누구를 위한 높이인가`의 저자들은 그동안 경관 사업에만 몰두한 탓에 서울의 경관이 시장 논리에 따른 개발로 많은 부분 훼손됐다고 지적한다. 그러면서 경관 관리의 핵심은 결국 규제이고 경관 규제의 알맹이는 높이임을 거듭 강조한다.
이들은 많은 도시들이 건물 높이를 제한하는 방식으로 경관을 관리하는 것은 다름 아닌 도시의 아름다움을 모두 자산으로 보기 때문이자 한마디로 공익을 위해서라고 말한다. 그런 의미에서 높이 관리는 아름다움을 위한 규제이자 도시계획이라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최근 서울시의 아파트 높이 관리 정책에 대한 논의가 뜨겁다. 본문에 따르면 서울시가 건축물의 높이를 관리하는 이유도 같은 맥락이다. 따라서 앞으로도 바람직한 높이에 대한 논의는 계속될 것으로 예측된다.
저자들은 현재 서울시가 마련한 높이 관리 기준은 경관이 더 이상 훼손되는 것을 막기 위해 만든 최소한의 기준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는 목소리를 낸다. 한강변 주거 지역의 높이를 35층으로 제한하는 규제만 해도 시민과 전문가들이 오랜 기간 깊이 생각하고 충분히 의논해 얻은 기준이라며, 배후 경관과 용적률ㆍ건폐율 등을 고려한 다면적 분석을 통해 도출된 값이라는 지적이다.
이들은 `내 건물이니까 내 마음대로` 짓는 것이 아니라, 경관 관리의 원칙 아래 주변과 조화되고 대화하는 높이로 건물을 짓는 것이 서울의 경관을 특정 개인의 것이 아닌 모두의 경관으로 회복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며, 그 때 서울의 경관은 본연의 모습을 되찾고, 원래의 주인인 시민에게로 돌아가는 등 모든 것이 제자리를 찾게 되지 않을까 기대를 내비쳤다.
이 책은 192면으로 이뤄져 있으며 3부로 구성됐다. 1부 `서울의 변화 : 서울의 얼굴은 어떻게 변했나?`에서는 다채로운 매력을 지닌 서울의 모습을 살펴보고 아파트로 인해 본연의 아름다움을 잃어버린 서울의 경관을 시대 순으로 정리했다.
이어서 2부 `모두의 자산, 경관 : 도시의 아름다움은 어디서 오는가?`에서는 파리, 런던, 샌프란시스코, 뉴욕, 싱가포르 등 훌륭한 경관을 가진 외국 도시들의 경관 관리 비결을 살펴보며 우리의 경관 관리 현실을 되짚어봤다.
3부 `아름다운 규제 : 누구의 것이 아닌 모두의 경관을 위해`에서는 서울의 경관을 특정 개인이 아닌 시민 모두의 것으로 회복하기 위해 나아갈 구체적인 방안과 방향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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