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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현판 원래 색상 되찾는다… 과학적 분석 연구 ‘돌입’
repoter : 서승아 기자 ( nellstay87@naver.com ) 등록일 : 2017-07-17 14:54:02 · 공유일 : 2017-07-17 20:02:02


[아유경제=서승아 기자] 원래 색상을 두고 논란이 제기된 광화문 현판 색상을 새로 정하기 위한 연구가 추진된다.

문화재청은 중앙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함께 오는 12월까지 `광화문 현판 색상 과학적 분석 연구`를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현재 광화문 현판은 흰색 바탕에 검은 글자로 돼 있다. 이는 국립중앙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유리건판)과 일본 동경대학교가 소장한 유리건판 속의 현판 색상을 고증의 근거자료로 만들어졌다.

하지만 지난해 2월 지금의 현판 색상과는 달라 보이는 미국 스미소니언박물관 소장의 현판 사진이 새롭게 발견되면서 색상 자문회의와 문화재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새롭게 과학적 분석 연구가 추진된다.

기존까지 고증 근거자료가 됐던 사진 속 광화문 현판에서는 바탕색보다 글씨 부분이 더 검게 나타났지만 이와 달리 미국 스미소니언 박물관이 소장한 사진속 현판에서는 바탕색보다 글씨 부분이 더 밝게 나타나 색상 논란이 불거진바 있다.

문화재청은 현판 색상에 대한 오류를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색상의 실험용 현판을 축소 모형으로 제작해 실험용 현판에 인공조명을 비춰보는 실험을 진행한다.

이후 실물 크기의 실험용 현판을 광화문 현판에 고정한 뒤 고(古)사진의 촬영 방법과 같은 유리건판 전용 카메라와 현대적 촬영방법인 디지털카메라 두 가지가 모두 활용해 촬영한 뒤 비교 및 분석할 계획이다.

현재 재제작 중인 광화문 현판은 틀 제작과 각자(刻字) 작업까지 완료된 상태이며, 과학적 분석을 통한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관계전문가 자문회의와 문화재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광화문 현판 색상을 결정한 뒤 단청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문화재청은 "이달 말부터 시간ㆍ날씨 등을 고려해 진행 예정인 실물 크기의 실험용 현판의 현장 촬영 시 고사진의 촬영 지점을 추정해 촬영하기 때문에 광화문 주변의 일부 도로에 대한 차량 통제도 계획돼 있어 시민들의 불편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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