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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공원 마지막 남방큰돌고래 오늘 고향 제주바다의 품으로
repoter : 서승아 기자 ( nellstay87@naver.com ) 등록일 : 2017-07-18 14:24:08 · 공유일 : 2017-07-18 20:01:47


[아유경제=서승아 기자] 서울대공원 마지막 남방큰돌고래 금등이와 대포가 고향인 제주 바다로 방류된다.

서울대공원(원장 송천헌)은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와 함께 서울대공원 해양관에서 15년 이상 지내왔던 남방큰돌고래 금등이와 대포를 88일간의 자연적응 훈련을 마치고 18일 제주 바다에 방류 한다고 밝혔다.

아시아 최초 야생방류였던 `제돌이`를 2013년 방류한 것을 시작으로, 이번 금등ㆍ대포는 서울대공원에 남아있던 마지막 남방큰돌고래의 방류이기에 그 의미가 더 크다.

금등ㆍ대포는 5월 22일부터 7월 18일까지 57일간 야생 적응훈련지인 함덕 가두리에서 생활 후 바다로 돌아기게 된다. 적응 훈련 초기에는 다양한 어종이 투여됨에 따라 사냥에 다소 곤란을 겪기도 하고 강한 햇빛에 눈을 제대로 뜨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지금은 여유롭게 사냥을 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관리자들이 다가갈 때에도 최소한의 관심만 보일 뿐 사람에 의존하는 모습이 많이 줄어든 상태로서, 언제든 바다에 나갈 준비가 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서울대공원은 전했다.

금등이와 대포는 방류일, 야생 적응 훈련지인 제주 함덕에서 야생의 동료들과 역사적인 재회의 순간을 맞이하게 되며, 해양동물 보전을 위해 노력하는 서울대공원의 메시지를 전세계에 전파하게 될 것이다.

지금까지 해양수산부와 서울시를 비롯한 관계기관과 동물자유연대, 핫핑크돌핀스 등 동물보호단체들이 금등이와 대포의 성공적인 방류를 위하여 긴밀한 교류와 협력을 하여 왔다.

방류 당일인 오늘(18일) 오후에 금등, 대포의 귀향을 축하하는 행사가 함덕리 정주항에서 있을 예정이며 오후 3시께 가두리 그물이 개방되면 드디어 금등, 대포가 고향 제주 바다의 품에 안기게 된다.

이날 행사 마지막에는 금등이와 대포의 성공적인 방류를 기원하는 방류기념 표지석과 홍보안내판 제막식도 함께 이뤄진다.

송천헌 서울대공원장은 "금등, 대포의 자연방류는 사육 상태에서 장기간 사육되어온 돌고래의 방류로서 세계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고 의미있는 일이다. 지금까지 이들의 자연적응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여 왔으며, 방류후에도 3개월 이상 생태 전문가 모니터링을 통해 순조로운 자연적응 상태 여부를 파악하고 만약의 사태에 철저히 대비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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