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뉴스

경제 > 부동산
기사원문 바로가기
5년 만에 美 광우병 발견… 농식품부 “수입 소고기 현물검사 확대”
repoter : 민수진 기자 ( vkdnejekdl@naver.com ) 등록일 : 2017-07-20 12:05:35 · 공유일 : 2017-07-20 13:02:13


[아유경제=민수진 기자] 미국에서 5년 만에 `광우병`에 걸린 소가 나타나 비상이 걸렸다. 하지만 발생 지역에서 수입되는 소가 없고, 광우병이 한국에 수입되지 않는 고령 소에서 발병한 것으로 파악돼 안전하다는 설명이다.

정부는 발생 지역에서 수입되는 소가 없고, 이번에 발견된 광우병이 한국에 수입되지 않는 고령 소에서 발병한 것이어서 안전하다고 설명했다. 소관 부처인 농림축산식품부는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소집해 미국산 소고기에 대한 현물검사를 확대하는 등 검역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달 19일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에 따르면 미국 농무부는 지난 18일(현지시간) 앨라배마주 가축 시장을 예찰하는 과정에서 암소 한 마리(11년)에서 `비정형 소해면상뇌증(BSE)`을 발견했다.

`광우병`으로 잘 알려진 소해면상뇌증이 미국에서 확인된 것은 이번이 다섯 번째다. 특히 2012년 이후 5년 만에 발견된 비정형 BSE 사례다. 앨라배마에서는 2006년에도 BSE에 걸린 소가 발견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농식품부는 "비정형 BSE는 8년령 이상의 소에서 드물게 자연 발생하는 것으로 육골분 사료를 통해 전파되는 정형 BSE와 달리 전파될 가능성이 낮고, 세계동물보건기구(OIE)에서도 위험이 낮다고 본다"면서 "이번에 BSE가 발견된 앨라배마 지역에는 우리나라로 소고기를 수출하는 도축장·가공장이 없다. 현재 미국 내에서 한국으로 소고기를 수출할 수 있게 승인받은 도축·가공장은 65개소로 제한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한국에 수입되는 미국산 소고기는 30개월령 미만으로 도축 과정에서 특정위험물질(SRM)이 제거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정부는 검역 중단 조치를 내리진 않고, 현물검사 비율을 현행 3%에서 30%로 늘리는 등 미국산 수입 소고기에 대한 검역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후 김영록 농식품부 장관이 주재로 여는 대책회의에서 이에 대한 또 다른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5년 만에 미국에서 광우병이 발생하면서 수입량이 꾸준히 늘던 미국산 소고기는 국내 시장에서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2008년 광우병 논란 이후 가까스로 수입이 재개된 미국산 소고기는 지난해 13년 만에 호주산을 추월하고 수입 소고기 점유율 1위를 회복한바 있다.

ⓒ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무료유료
스크랩하기 공유받기O 신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