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민수진 기자] 한동안 답보 상태에 멈칫했던 인천광역시 학익1구역의 재개발 톱니바퀴가 다시 맞물려 돌아가기 시작했다. 새 시공자를 선정함으로써 사업을 정상 궤도로 끌어올렸기 때문이다.
학익1구역 재개발 강생운 조합장은 "우리 구역은 전 시공자와의 갈등 및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장기간 시업이 지연됐다가 최근 새 시공자 선정을 마무리 지음과 동시에 부동산신탁사를 통한 사업대행자 방식으로 방향을 틀면서 사업의 제2장을 열었다. 위기를 기회로 바꾼 셈이다"며 "이에 조합은 최종 목표까지 `꽃길만 걷자`는 모토에 역점을 두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 사업에 임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에 본보는 강 조합장으로부터 이 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를 들어 봤다.
[인터뷰] 학익1구역 강생운 조합장
"유일무이 탈출구 `사업대행자 방식`에 조합 대동단결"
"새 시공자 `SK건설`과 손잡고 사업 성공 향해 잰걸음"
순항하던 학익1구역 재개발사업이 암초를 만났던 것은 전 시공자와의 갈등 때문이었다. 하지만 강생운 조합장을 비롯, 조합 임원과 조합원들이 하나로 뭉쳐 긴 터널을 빠르게 빠져 나왔다고 구성원들은 자평한다. 이는 `소통`과 `내부 단합`이 만들어낸 기회였다는 업계의 분석이다.
강 조합장은 "사업 일정이 지연된 힘든 상황 속에서도 조합원들이 묵묵히 보내준 성원과 격려가 다시 앞으로 한 발짝 디딜 수 있도록 했다"며 조합원들에게 공을 돌렸다.
다음은 그와의 일문일답.
- 그간의 학익1구역 재개발사업 경과에 대해 말하자면/
우리 학익1구역은 2008년 3월 25일 조합설립인가를 받아 법인격을 갖춘 사업 주체인 조합으로 탄생했다. 그해 6월 전 시공자를 선정했으며, 이후 9월 12일 건축심의를 통과했다. 같은 해 12월 19일 사업시행인가를 받고, 2009년 3월 26일 조합원 분양신청을 마감했다. 이후 숱한 어려움을 겪던 조합 앞에 전 시공자의 자금 조달 중단이란 큰 변수마저 생겨 사업 속도가 더욱 느려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올해 2월 1일 한국토지신탁이 참여의향서를 제출하면서 사업대행자 방식을 택해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으며, 새 시공자 선정까지 마치면서 사업에 더욱 탄력이 붙고 있다.
- 지난 8일 정기총회를 열고 `SK건설`을 시공자로 맞이했다. 시공자 선정 과정에서 가장 염두에 뒀던 점이 있다면/
전 시공자와 갈등을 겪어 봤기 때문에 같은 문제를 발생시키지 않기 위해 합리적인 공사비와 안정적인 자금 조달 능력 및 시공 능력 등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다. 브랜드 인지도도 중요하나 현실적으로 조합원들의 추가 부담금, 즉 짐을 얼마나 덜어줄 수 있으며 이들의 의견 반영이 최우선될 수 있는 사업 제안서를 제출했느냐를 먼저 검토했다. 이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난 총회에서 조합원들이 최종 선택한 주인공은 `SK건설`이다. SK건설이 든든한 동반자로 사업의 성공까지 협력해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 조합을 이끌며 가장 힘들었던 점과 그 해결책에 대해 말해 달라/
가장 크게 힘들었던 것은 한 단어로 `비용` 문제다. 조합에 자금 조달이 되지 않은 채로 몇 년 간 답보 상태에 머물다 보니 사업을 이끌어가기가 사실상 쉽지 않았다. 하지만 도시정비사업 관련 경험이 풍부한 직원들의 헌신적 노력과 임원들의 단결된 힘을 모으고, 머리를 맞대 주체적으로 나선 끝에 현재 사업 단계까지 올 수 있었다.
- 재개발사업이 오늘에 이를 수 있었던 비결과 원동력은/
전 시공자의 사업성 제고 및 미분양 우려, 정비사업비 지급 중단 등으로 사업이 정체되는 난관에 부딪혔을 때 조합원들이 보여준 높은 사업 의지와 따끔한 충고, 사려 깊은 격려가 학익1구역의 오늘을 있게 한 비결이자 원동력이다. 한마음으로 뭉쳐 단결력이 높아지니 사업 추진과 관련해 전 시공자 위주의 사업 구조 문제, 각종 분쟁 등으로 지연되는 사업 문제 등을 해결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더불어 전문성, 자금력, 신용도 등 삼 박자를 갖춘 부동산신탁사ㆍ새 시공자를 통한 사업대행자 방식이란 든든한 토대까지 마련하게 됐다.
- 앞으로의 사업성 제고를 위한 청사진이 있다면/
최근 인천광역시 재개발ㆍ재건축 등 도시정비사업이 살아나고 있는 추세다. 이에 주변 현장들을 살펴보니 공사비가 너무 높게 책정돼 있어 놀랐다. 이는 모두 조합원들의 몫으로 돌아가기 때문에 매우 조심스러운 부분이다. 우리 조합은 ▲공사비 절감 ▲신속한 사업 추진 ▲투명성 강화 ▲안정적인 사업 추진 등이 강점인 사업대행자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하기 때문에 메리트가 있다. SK건설도 단순 공사를 맡기 때문에 부담이 크지 않다. 이전에는 사업성이 낮다는 평가를 많이 받아 왔는데, 요즘은 인근 재개발 사업장들이 부러워할 정도로 사업성이 높아졌다. 별다른 장애물 없이 이 분위기가 지속된다면 학익1구역 재개발사업은 `탄탄대로`의 길만 걷게 될 것으로 본다.
- 향후 사업 일정에 대해 설명해 달라/
조합은 사업대행자 지정(안)을 관할관청에 접수시키고, 오는 9월 중으로 사업대행자 지정 고시를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사업대행자와 조합이 협의하에 설계 변경을 추진하는 건축심의 절차에 착수하고 올해 말~내년 초 사업시행 변경인가, 2018년 3~4월 조합원 분양신청 변경, 그해 7월 관리처분총회, 같은 해 말 이주에 들어간다는 구상이다. 이후 철거 작업을 거쳐 SK건설은 인천 남구 학익동 220 일원 7만1454㎡에 건폐율 15.2%, 용적률 249.25%를 적용한 지하 2층~지상 29층 공동주택 1532가구(임대 77가구 포함) 등의 도급공사에 착수하게 된다. 하지만 사업 일정은 인허가 및 내부 사정으로 변경이 가능한 점을 인지해야 한다.
- 조합원들에게 전달하고 싶은 말은/
재개발사업은 조합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현명한 선택에 의해 사업 방향이 결정된다. 우리 구역 사업의 빠른 진행과 성공적인 마무리를 위해 앞으로도 조합원 여러분들이 변치 않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한다. 이 말을 전달하기에 앞서 조합 임원진은 항상 조합원 여러분들과 소통하고, 공동의 목표를 위해 선행하는 모습을 보여주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한다.
[아유경제=민수진 기자] 한동안 답보 상태에 멈칫했던 인천광역시 학익1구역의 재개발 톱니바퀴가 다시 맞물려 돌아가기 시작했다. 새 시공자를 선정함으로써 사업을 정상 궤도로 끌어올렸기 때문이다.
학익1구역 재개발 강생운 조합장은 "우리 구역은 전 시공자와의 갈등 및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장기간 시업이 지연됐다가 최근 새 시공자 선정을 마무리 지음과 동시에 부동산신탁사를 통한 사업대행자 방식으로 방향을 틀면서 사업의 제2장을 열었다. 위기를 기회로 바꾼 셈이다"며 "이에 조합은 최종 목표까지 `꽃길만 걷자`는 모토에 역점을 두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 사업에 임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에 본보는 강 조합장으로부터 이 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를 들어 봤다.
[인터뷰] 학익1구역 강생운 조합장
"유일무이 탈출구 `사업대행자 방식`에 조합 대동단결"
"새 시공자 `SK건설`과 손잡고 사업 성공 향해 잰걸음"
순항하던 학익1구역 재개발사업이 암초를 만났던 것은 전 시공자와의 갈등 때문이었다. 하지만 강생운 조합장을 비롯, 조합 임원과 조합원들이 하나로 뭉쳐 긴 터널을 빠르게 빠져 나왔다고 구성원들은 자평한다. 이는 `소통`과 `내부 단합`이 만들어낸 기회였다는 업계의 분석이다.
강 조합장은 "사업 일정이 지연된 힘든 상황 속에서도 조합원들이 묵묵히 보내준 성원과 격려가 다시 앞으로 한 발짝 디딜 수 있도록 했다"며 조합원들에게 공을 돌렸다.
다음은 그와의 일문일답.
- 그간의 학익1구역 재개발사업 경과에 대해 말하자면/
우리 학익1구역은 2008년 3월 25일 조합설립인가를 받아 법인격을 갖춘 사업 주체인 조합으로 탄생했다. 그해 6월 전 시공자를 선정했으며, 이후 9월 12일 건축심의를 통과했다. 같은 해 12월 19일 사업시행인가를 받고, 2009년 3월 26일 조합원 분양신청을 마감했다. 이후 숱한 어려움을 겪던 조합 앞에 전 시공자의 자금 조달 중단이란 큰 변수마저 생겨 사업 속도가 더욱 느려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올해 2월 1일 한국토지신탁이 참여의향서를 제출하면서 사업대행자 방식을 택해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으며, 새 시공자 선정까지 마치면서 사업에 더욱 탄력이 붙고 있다.
- 지난 8일 정기총회를 열고 `SK건설`을 시공자로 맞이했다. 시공자 선정 과정에서 가장 염두에 뒀던 점이 있다면/
전 시공자와 갈등을 겪어 봤기 때문에 같은 문제를 발생시키지 않기 위해 합리적인 공사비와 안정적인 자금 조달 능력 및 시공 능력 등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다. 브랜드 인지도도 중요하나 현실적으로 조합원들의 추가 부담금, 즉 짐을 얼마나 덜어줄 수 있으며 이들의 의견 반영이 최우선될 수 있는 사업 제안서를 제출했느냐를 먼저 검토했다. 이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난 총회에서 조합원들이 최종 선택한 주인공은 `SK건설`이다. SK건설이 든든한 동반자로 사업의 성공까지 협력해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 조합을 이끌며 가장 힘들었던 점과 그 해결책에 대해 말해 달라/
가장 크게 힘들었던 것은 한 단어로 `비용` 문제다. 조합에 자금 조달이 되지 않은 채로 몇 년 간 답보 상태에 머물다 보니 사업을 이끌어가기가 사실상 쉽지 않았다. 하지만 도시정비사업 관련 경험이 풍부한 직원들의 헌신적 노력과 임원들의 단결된 힘을 모으고, 머리를 맞대 주체적으로 나선 끝에 현재 사업 단계까지 올 수 있었다.
- 재개발사업이 오늘에 이를 수 있었던 비결과 원동력은/
전 시공자의 사업성 제고 및 미분양 우려, 정비사업비 지급 중단 등으로 사업이 정체되는 난관에 부딪혔을 때 조합원들이 보여준 높은 사업 의지와 따끔한 충고, 사려 깊은 격려가 학익1구역의 오늘을 있게 한 비결이자 원동력이다. 한마음으로 뭉쳐 단결력이 높아지니 사업 추진과 관련해 전 시공자 위주의 사업 구조 문제, 각종 분쟁 등으로 지연되는 사업 문제 등을 해결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더불어 전문성, 자금력, 신용도 등 삼 박자를 갖춘 부동산신탁사ㆍ새 시공자를 통한 사업대행자 방식이란 든든한 토대까지 마련하게 됐다.
- 앞으로의 사업성 제고를 위한 청사진이 있다면/
최근 인천광역시 재개발ㆍ재건축 등 도시정비사업이 살아나고 있는 추세다. 이에 주변 현장들을 살펴보니 공사비가 너무 높게 책정돼 있어 놀랐다. 이는 모두 조합원들의 몫으로 돌아가기 때문에 매우 조심스러운 부분이다. 우리 조합은 ▲공사비 절감 ▲신속한 사업 추진 ▲투명성 강화 ▲안정적인 사업 추진 등이 강점인 사업대행자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하기 때문에 메리트가 있다. SK건설도 단순 공사를 맡기 때문에 부담이 크지 않다. 이전에는 사업성이 낮다는 평가를 많이 받아 왔는데, 요즘은 인근 재개발 사업장들이 부러워할 정도로 사업성이 높아졌다. 별다른 장애물 없이 이 분위기가 지속된다면 학익1구역 재개발사업은 `탄탄대로`의 길만 걷게 될 것으로 본다.
- 향후 사업 일정에 대해 설명해 달라/
조합은 사업대행자 지정(안)을 관할관청에 접수시키고, 오는 9월 중으로 사업대행자 지정 고시를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사업대행자와 조합이 협의하에 설계 변경을 추진하는 건축심의 절차에 착수하고 올해 말~내년 초 사업시행 변경인가, 2018년 3~4월 조합원 분양신청 변경, 그해 7월 관리처분총회, 같은 해 말 이주에 들어간다는 구상이다. 이후 철거 작업을 거쳐 SK건설은 인천 남구 학익동 220 일원 7만1454㎡에 건폐율 15.2%, 용적률 249.25%를 적용한 지하 2층~지상 29층 공동주택 1532가구(임대 77가구 포함) 등의 도급공사에 착수하게 된다. 하지만 사업 일정은 인허가 및 내부 사정으로 변경이 가능한 점을 인지해야 한다.
- 조합원들에게 전달하고 싶은 말은/
재개발사업은 조합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현명한 선택에 의해 사업 방향이 결정된다. 우리 구역 사업의 빠른 진행과 성공적인 마무리를 위해 앞으로도 조합원 여러분들이 변치 않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한다. 이 말을 전달하기에 앞서 조합 임원진은 항상 조합원 여러분들과 소통하고, 공동의 목표를 위해 선행하는 모습을 보여주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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