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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미성타운-크로바맨션 재건축, 시공권 ‘10곳’ 눈독
업계 “GS건설 vs 롯데건설 ‘2파전’ 예상… 단일 브랜드로 한 수 위 ‘자이’ 선호도↑”
repoter : 민수진 기자 ( vkdnejekdl@naver.com ) 등록일 : 2017-08-08 14:29:12 · 공유일 : 2017-08-08 20:01:47


[아유경제=민수진 기자] 서울 송파구 신천동 미성타운아파트-크로바맨션(재건축)이 시공자 선정을 위한 1차 관문을 가뿐히 통과했다.

8일 신천동 미성타운아파트(이하 신천미성)-크로바맨션 재건축 조합(조합장 김규식)에 따르면 조합은 이날 오전 10시 조합 사무실에서 시공자 현장설명회(이하 현설)를 개최했다. 그 결과, 10개 건설사가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조합 관계자는 "이날 현설에는 ▲GS건설 ▲KCC건설 ▲아이에스동서 ▲호반건설 ▲한양 ▲SK건설 ▲롯데건설 ▲신동아건설 ▲반도건설 ▲중흥건설 등이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면서 "따라서 조합은 다음 달(9월) 22일 오전 10시 현설과 같은 장소에서 입찰을 마감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어서 "입찰마감일에도 현설과 같이 좋은 결과가 나온다면 빠른 시일 안에 시공자선정총회를 열고 조합원들의 찬반 의견을 묻는다는 구상"이라며 "아직까지 구체적인 일정을 정하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도시정비업계 한 전문가는 "이번 시공권 경쟁에 대해 업계에서는 강남ㆍ반포ㆍ송파 등에서 유독 강세를 보이며 브랜드 프리미엄에서 앞서고 있는 GS건설의 우세가 점쳐지고 있다"며 "하지만 롯데건설도 롯데월드ㆍ제2롯데월드 등이 위치한 이른바 앞마당이랑 논리를 앞세워 도전장을 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서 "이곳은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도를 피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단독 브랜드로 시공하기 때문에 브랜드 힘을 중요시해야 재건축 후 단지의 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면서 "또한 8ㆍ2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신천미성-크로바맨션의 매매가 가능할지에 대한 문의가 끊임없이 들어오고 있다. 이 단지는 매매를 하더라도 조합원 지위가 양도되지 않는 곳이다"라고 덧붙였다.

이곳은 통합 조합설립동의율 90%를 달성해 지난해 5월 12일 조합설립 변경인가를 위한 정기총회를 개최해 이 인가에 필요한 과정을 안건으로 상정해 모두 원안 가결시켰으며, 올해 5월 16일 건축심의에 통과해 지난 6월 26일 정기총회서 사업시행계획(안) 등 4개 안건을 의결하고, 그달 29일 인가 신청을 한 뒤 현재에 이르렀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이른바 `진미크`라고 불리고 있는 이 단지는 2000가구 미만이기 때문에 단일 브랜드 아파트의 가능성이 높다. 잠실 지역의 유일한 브랜드를 단 명품아파트로 탈바꿈하는 것이다. 장기적 관점에서 보면 단일 시공자로 브랜드 파워의 수혜를 그대로 받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그러면서 "시공자 선정과 함께 최대의 관심사인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도 유예 혜택은 현재 모든 단계가 수월하고 진행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 통과할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사업은 송파구 올림픽로33길 17(신천동) 일대 7만5684.5㎡를 대상으로 한다. 이곳에는 용적률 299.70%, 건폐율 17.2%를 적용한 지하 2층~지상 35층 공동주택 1888가구(소형 임대주택 188가구 포함) 및 부대복리시설 등이 공급된다. 예정 공사비는 4400억 원이다. 조합원 수는 1410명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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