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지선화 기자] 민속 회화인 `무신도` 전수 조사 통해 문화재로 지정하고 전통신앙 보존관리 나선다.
서울시는 서울 소재 마을제당에 보관돼 있는 무신도 300여 점 중, 지정가치가 있다고 판단돼 무신도를 조사해 `행당동 아기씨당 무신도`를 비롯한 4곳의 신당에 소재한 무신도를 지정문화재로 최종 지정했다고 밝혔다.
서울 지역에는 40여 곳 이상의 마을 제당이 산재하지만, 관리 소홀 및 인식 부족으로 지금까지 지정문화재로 지정된 사례가 많지 않다.
게다가 서울의 도시화에 따라 마을 신앙의 구심점인 제당이 기능을 잃어감에 따라 관련 동산문화재의 보존관리도 소홀해지고 있다.
시는 점점 사라져 가는 전통신앙을 보호하기 위한 일환으로 `무신도`에 주목하고, 지난 2월부터 문화재 지정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무신도는 무속에서 섬기는 신을 그린 그림으로 무속신앙의 숭배 대상과 의례를 보여주는 민속 회화이다.
시는 지난 4월 `행당동 아기씨당, 전농동 부군당, 성제묘 및 관성묘 무신도`를 일괄 지정하고, 이달 `당인동 부군당 무신`을 시 민속 문화재로 최종 지정했다.
먼저 ▲`성제묘 무신도(10점)`와 ▲`관성묘 무신도(4점)`를 각각 시 유형문화재 제403호, 제404호로 지정했다.
이에 따르면 ▲성제묘(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7호)와 ▲관성묘(서울특별시 민속 문화재 6호)의 건축물은 이미 시 문화재로 지정돼 있었으나, 제당의 무신도는 이번 조사를 통해 문화재로 지정됐다. 두 제당의 무신도의 주신은 삼국지의 관우로, 궁중 화원에 의해 그려진 것으로 추정돼 민화의 범주에서 다루어지는 기존 무신도에 대한 인식을 재고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행당동 아기씨당 무신도(16점)`와 ▲`전농동 부군당 무신도(11점)`도 시 민속 문화재 제34호, 제35호로 지정했다.
`행당동 아기씨당`은 여성 신령인 아기씨를 주신으로 모신 부군당(마을을 수호하는 신)으로 행당동 아기씨당 무신도는 전통과 근대기 화풍의 접점에서 이룬 다양하고 흥미로운 도상들이 많다.
`전농동 부군당`은 고려 말ㆍ조선 초 토지개혁의 상징적인 인물인 조반을 주신으로 모신 마을 제당이다. 전농동 부군당 내 무신도 11점 역시 농악관련 무신도로, 존명에 아래 `ㆍ` 자모를 사용하는 등 무신도 연구에 있어 다양한 자료를 제공한다.
오늘(10일)에는 ▲`당인동 부군당 무신도(8점)`가 시 민속 문화재 제36호로 지정된다.
`당인동 부군당 무신도`는 20세기 초 한 명의 화승에 의해 그려졌으며 현존하는 서울 지역 무신도들 가운데 제작 시기가 비교적 앞선 것으로 추정된다. 무신도에는 서울ㆍ경기지역 탱화에 나타나는 문양이 보이며 근대기 서양화법을 사용한 탱화의 영향도 보인다. 도상의 존명도 무신도로는 흔치않게 한글이 아닌 한문으로 쓰여 있어 무신도 연구에 있어 중요한 자료이다.
`당인동 부군당 무신도`는 서울의 부군당은 주로 한강을 중심으로 분포하고 있으며, 마포구 당인동 부군당도 이 중 하나에 해당한다. 원래 현재 당인리발전소 내에 위치했는데 발전소가 건립되면서 현재의 위치로 이전해 그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시는 `당인동 부군당 무신도`의 시 민속 문화재 지정을 끝으로 그동안 조사했던 서울 내 제당 무신도의 문화재 지정을 마쳤다. 무신도의 경우 제당에 보존조치 없이 보관돼 온 경우가 많으므로 추후 보수 및 보존관리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 외에도 시는 오늘(10일) `흥천사 목조관음보살삼존상 및 복장 유물`이 시 유형문화재 제416호로 지정되며, `미타사 금보암 금동관음보살좌상`과 `용암사 감로왕도`, `용암사 현왕도`에 대한 문화재 지정예고가 있다고 밝혔다.
[아유경제=지선화 기자] 민속 회화인 `무신도` 전수 조사 통해 문화재로 지정하고 전통신앙 보존관리 나선다.
서울시는 서울 소재 마을제당에 보관돼 있는 무신도 300여 점 중, 지정가치가 있다고 판단돼 무신도를 조사해 `행당동 아기씨당 무신도`를 비롯한 4곳의 신당에 소재한 무신도를 지정문화재로 최종 지정했다고 밝혔다.
서울 지역에는 40여 곳 이상의 마을 제당이 산재하지만, 관리 소홀 및 인식 부족으로 지금까지 지정문화재로 지정된 사례가 많지 않다.
게다가 서울의 도시화에 따라 마을 신앙의 구심점인 제당이 기능을 잃어감에 따라 관련 동산문화재의 보존관리도 소홀해지고 있다.
시는 점점 사라져 가는 전통신앙을 보호하기 위한 일환으로 `무신도`에 주목하고, 지난 2월부터 문화재 지정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무신도는 무속에서 섬기는 신을 그린 그림으로 무속신앙의 숭배 대상과 의례를 보여주는 민속 회화이다.
시는 지난 4월 `행당동 아기씨당, 전농동 부군당, 성제묘 및 관성묘 무신도`를 일괄 지정하고, 이달 `당인동 부군당 무신`을 시 민속 문화재로 최종 지정했다.
먼저 ▲`성제묘 무신도(10점)`와 ▲`관성묘 무신도(4점)`를 각각 시 유형문화재 제403호, 제404호로 지정했다.
이에 따르면 ▲성제묘(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7호)와 ▲관성묘(서울특별시 민속 문화재 6호)의 건축물은 이미 시 문화재로 지정돼 있었으나, 제당의 무신도는 이번 조사를 통해 문화재로 지정됐다. 두 제당의 무신도의 주신은 삼국지의 관우로, 궁중 화원에 의해 그려진 것으로 추정돼 민화의 범주에서 다루어지는 기존 무신도에 대한 인식을 재고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행당동 아기씨당 무신도(16점)`와 ▲`전농동 부군당 무신도(11점)`도 시 민속 문화재 제34호, 제35호로 지정했다.
`행당동 아기씨당`은 여성 신령인 아기씨를 주신으로 모신 부군당(마을을 수호하는 신)으로 행당동 아기씨당 무신도는 전통과 근대기 화풍의 접점에서 이룬 다양하고 흥미로운 도상들이 많다.
`전농동 부군당`은 고려 말ㆍ조선 초 토지개혁의 상징적인 인물인 조반을 주신으로 모신 마을 제당이다. 전농동 부군당 내 무신도 11점 역시 농악관련 무신도로, 존명에 아래 `ㆍ` 자모를 사용하는 등 무신도 연구에 있어 다양한 자료를 제공한다.
오늘(10일)에는 ▲`당인동 부군당 무신도(8점)`가 시 민속 문화재 제36호로 지정된다.
`당인동 부군당 무신도`는 20세기 초 한 명의 화승에 의해 그려졌으며 현존하는 서울 지역 무신도들 가운데 제작 시기가 비교적 앞선 것으로 추정된다. 무신도에는 서울ㆍ경기지역 탱화에 나타나는 문양이 보이며 근대기 서양화법을 사용한 탱화의 영향도 보인다. 도상의 존명도 무신도로는 흔치않게 한글이 아닌 한문으로 쓰여 있어 무신도 연구에 있어 중요한 자료이다.
`당인동 부군당 무신도`는 서울의 부군당은 주로 한강을 중심으로 분포하고 있으며, 마포구 당인동 부군당도 이 중 하나에 해당한다. 원래 현재 당인리발전소 내에 위치했는데 발전소가 건립되면서 현재의 위치로 이전해 그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시는 `당인동 부군당 무신도`의 시 민속 문화재 지정을 끝으로 그동안 조사했던 서울 내 제당 무신도의 문화재 지정을 마쳤다. 무신도의 경우 제당에 보존조치 없이 보관돼 온 경우가 많으므로 추후 보수 및 보존관리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 외에도 시는 오늘(10일) `흥천사 목조관음보살삼존상 및 복장 유물`이 시 유형문화재 제416호로 지정되며, `미타사 금보암 금동관음보살좌상`과 `용암사 감로왕도`, `용암사 현왕도`에 대한 문화재 지정예고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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